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아들녀석이 한 말이 넘 웃겨서요.

ㅋㅋㅋ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3-03-11 13:02:35

집에 정수기가 있는데요.

저는 필터를 사서 제가 직접 교체하거든요.

필터4개를 다 갈고 수조까지 소독하고 뒷정리를 다 끝내고 나니

남편이 "이제 물마셔도 되는건가?" 하길래,

"응, 물도 많이 따라 냈으니까 안심하고 마셔도 돼"

그런데 갑자기, 방에 있던 아이를 부르더니,

"oo야~~ 엄마가 필터 교체 다 했단다. 물한잔 마셔봐라." 이러더라구요-_-;;

어이없어서 제가 남편한테 한마디 하려했더니

방에서 나온 아이(초등5학년이예요)가 하는말....

 

 

 

"아빠, 너무해요. 제가 기미상궁이예요? 먼저 먹어보라고 하게요?" ㅋㅋㅋ

남편은 어이없어하고 저는 웃겨 죽는줄 알았네요.

 

 

 

IP : 1.212.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3.11 1:03 PM (112.104.xxx.76)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
    아들이 기미상궁도 알고 똑똑하네요.

  • 2. 순간적으로
    '13.3.11 1:05 PM (180.65.xxx.29)

    기미상궁을 기미낀 상궁인가 생각한 난 뭐니--;;

  • 3. ㅋㅋㅋ
    '13.3.11 1:07 PM (1.212.xxx.227)

    네가 기미상궁을 어떻게 알아? 하고 물으니...
    "런닝맨에서 나왔어요." 하더라구요.
    전 책보고 알았는줄...ㅠㅠ

  • 4. ㅎㅎㅎㅎ
    '13.3.11 1:18 PM (175.215.xxx.24)

    기미낀 상궁!

    ㅎ ㅎ ㅎ ㅎ

  • 5. ㅎㅎ
    '13.3.11 1:49 PM (222.107.xxx.147)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게 많네요,
    어제 아빠 어디가에서도
    민국이가 제주도에 대한 얘기 많이 알길래
    김성주씨가 그거 다 어떻게 아냐고 물어봤더니
    1박 2일에 나왔다고 하던데~

  • 6. ...
    '13.3.11 2:45 PM (110.14.xxx.164)

    요즘은 지식을 티비로 배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905 강릉에 사는데 국내여행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5 강원도 2013/05/18 1,115
252904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 최종회 같이봐요^^ 20 최종회 2013/05/18 2,051
252903 예전에본 미드 찾습니다. 4 유태인 2013/05/18 1,303
252902 [추모바자회]내일 5.19일 마지막입니다. 4주기 서울광장 행사.. 8 믿음 2013/05/18 1,210
252901 경찰관계자분들 있나요? 아는분이 어쩌다 신고를 했는데 그사람이 .. 5 도와주세요 2013/05/18 2,186
252900 쌍둥이애기꿈은 흉몽인가요? 6 여자쌍둥이 2013/05/18 15,267
252899 성유리는 예쁘지도않은데 주연만하는게이상해요 76 성유리 2013/05/18 12,464
252898 어디를 가야 할까요? 2 please.. 2013/05/18 662
252897 50대 남편 두신 분들께 질문....(19입니다) 48 ..... 2013/05/18 61,984
252896 로다주 내한했을때 이 인터뷰요... 아이언맨 2013/05/18 1,261
252895 아이의 소극적이고 부끄러움 많은 성격 고칠수 없나요? 4 성격변화 2013/05/18 2,293
252894 삼치 냉장보관 오래하는법좀.. 2 피곤해서요 2013/05/18 2,812
252893 김종대 편집장 글: 방미 성과 4 좋은글 2013/05/18 984
252892 실종 수도검침원분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네요 6 .. 2013/05/18 3,808
252891 은희경의 태연한 인생 읽으신 분?? 2 불닭면 2013/05/18 2,057
252890 바람피운 남자는 또 피운다는말.. 바람피우고도 반성하고 가정에 .. 1 남자의 바람.. 2013/05/18 1,844
252889 성경에 대해서 잘아시는분 제 질문에 답변좀 해주세요. 24 읽다보니 2013/05/18 2,117
252888 쉰들러리스트...보고 너무 비참하고 슬픈 기분이네요.. 19 슬프다. 2013/05/18 3,831
252887 용평인데요, 내일 몇시에 서울로 출발할까요 ㅠㅠ 7 강원도 2013/05/18 1,104
252886 컴퓨터 수리(수지) 우앙ㅠㅠ 2013/05/18 747
252885 비가내리는 가운데도. 서울역에서 국정원대선개입 촛불집회가 열리.. 1 진실 2013/05/18 978
252884 저도 디카프리오 좋아해요. 2 ㅇㅇ 2013/05/18 1,104
252883 원한을 품어보신적 있나요? 17 눈물 2013/05/18 3,797
252882 콜드플레이의 음악 좋아하시는 분, 어떤 면에 매료되셨나요 ? 5 ..... 2013/05/18 1,386
252881 대전분들 알려 주세요 2 82좋아 2013/05/18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