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걸복걸하며 차를 사는 이 느낌은 뭘까요.

좋지않다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3-03-11 12:37:25
비싼 차는 아니지만
제게는 아주 소중한 첫 차입니다.
모닝을 새로 뽑기로 하고
이제 수요일에 출고될 일만 남았네요.

결제를 오늘 오전 10시에 하기로 했는데
딜러에게서 연락이 안 옵니다.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하나가 되었다고 해서
아는 분 소개로 딜러를 알았는데
이 분이 현대 소속이래요.
그러면서 현대에서는 기아차를 팔면 안 된다고 하네요.
자기가 친한 딜러를 소개해주겠다고 하고
(아마 커미션은 두 분이서 나누던가 하겠지요?)
또 다른 기아자동차 딜러를 소개 받아 계약을 하고
모델도 정했어요.

근데 서비스 옵션도 없고
제가 물어봐야 겨우 문자로 답이 오고
뭐랄까..서비스 마인드가 별로입니다.

물론 구매자에게 납작 엎드려서 살살 기어라는 뜻은 아니에요.

약속한 시간에 전화를 주겠다고 하면
전화도 주고 그래야하는 것 같은데
제가 매달려서 계약하는 이 느낌이 참 싫으네요.

할부가 아닌 현금 일시불 결제라 그런가요.

수요일에 차가 나온다고 해서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데
마음이 그렇네요.

IP : 118.36.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3.3.11 12:42 PM (183.108.xxx.126)

    대리점에 전화해서 직접하세요 영업사원보내달라믄 날아오던데요

  • 2. 이미 차는
    '13.3.11 12:43 PM (118.36.xxx.172)

    수요일에 출고가 될 예정이라
    다른 영업사원은 필요가 없어요.^^

    건너건너 소개로 하는 건
    별로라는 걸 요번에 느꼈네요.

    차라리 인터넷 검색을 해서
    우수딜러에게 연락할 걸 그랬나봐요.

  • 3. 다른경우지만
    '13.3.11 12:43 PM (223.63.xxx.159)

    아는사람이 더불편해서 모르는사람과 거래합니다

  • 4. 네 이번에 느꼈어요
    '13.3.11 12:44 PM (118.36.xxx.172)

    아는 사람에게 사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거다..싶어서 한 건데
    오히려 제가 손해보는 느낌이라서요.

  • 5. ...
    '13.3.11 1:02 PM (119.197.xxx.71)

    앞으로 도움줄때는 아는 사람과, 거래를 할때는 모르는 사람과 하세요.
    거참 영업사원 별로네요.
    찾아온 고객을 그렇게 대접하다니, 모닝 그거 한대로 끝날까봐

  • 6. 모닝을 5년 몰고
    '13.3.11 1:05 PM (118.36.xxx.172)

    5년 뒤에 더 좋은 차 사자...했는데
    이 두 딜러와는 절대 계약을 안 할거에요.

    인터넷을 검색해서
    우수딜러 찾아 연락하는 게 속편할 것 같네요.
    그냥...차 한대 파는 게 참 힘들다는 말만 들어서
    이왕이면 도움될까 한 건데....마음이 좋지 않아요.

  • 7. 저도 같은 경험했어요
    '13.3.11 2:04 PM (211.224.xxx.193)

    그냥 중고등학교때 알던 동네친구 한번도 같은 학교 다닌적도 없고 뭐 그런 동네친군데 다른데 이사가서 사는데 어떻게 내가 스스로 연락해서 차를 샀어요. 모르는 사람 실적올려주는것보다 아는 사람한테 좋은일 한다 생각하고. 근데 엄청 기분상했었어요. 새차 계약한건데 차를 끌고 왔는데 꽃가루가 뽀얗게 덮였더라고요. 흰차에. 반짝거리는 새차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슨 중고차를 끌어다주는 느낌. 왜 이러냐 했더니 자기회사 앞에 세워놨더니 나무에서 꽃가루가 떨어져서 그랬다는데..그리고 시트를 해달라 했더니 무슨 싸구려 시트에 나중에 보니 구석쟁이에 담배 땜방이ㅋㅋ 중고 레자시트였던거죠..지금도 생각해요. 그사람이 과연 나한테 새차를 판건지. pd수첩에 나오더라고요 새차 산건데 새차가 아닐수도 있다고. 누가 계약했다 계약파기한거 할 수 없이 회사주차장에 세워놨다 주는것이 있다고. 중고차시장에서 파는 일이백정도 다운된 새차들이 저런거라잖아요
    현금한다는데 할부가 이자도 거의 없고 더 낫다고 해서 했는데 첫달 이자 엄청 나오는거 보고 바로 현금으로 다 완납, 보험도 그 사람이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했는데 양아치삘. 일년하고 바로 바꿨어요
    첫차 시승자도 그 집 식구들였음 ㅠㅠ 그땐 내가 너무 바보같이 착했었던듯...다시는 아는 사람한텐 안하기로..특히 새차 끌고 올땐 직접 하차장가서 내가 끌고 오기로 맘먹었어요. 장난질치는 딜러들 많데요.

  • 8. ㅠㅠ
    '13.3.11 2:16 PM (118.36.xxx.172)

    윗님 댓글보니 마음이 안 좋네요..
    그럼 누굴 믿어야..
    차도 이제 딜러 믿고 못 사는 세상인가요. ㅠ

  • 9. 아는 사람에게
    '13.3.11 2:32 PM (121.162.xxx.132)

    보험이든 차든 샀다가 좋은 꼴 별로 못본다는 거 웬만하면 아는데.. 참 상황이 또 그리 되면 쉽지 않죠? ^^
    저도 이래저래 하다보니 아는 사람에게 사게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남편 친구가 자동차딜러라 그사람에게 부탁했더니 세일 하나도 없고 하다못해 빗물받이라도 준다고 한것도
    차일피일 미루고 연락이 없더군요. 왜 그러냐니까 친구 사이에 좀 편하게 가자고 했답디다..
    참 한심하다.. 싶고 다시는 그 사람에게 안산다고 했어요.
    (주위에 차 살 일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결국 하나도 소개 안해주고 다 다른데서 샀어요)
    만약 제가 아는 사람이라면 약속 안지키는 그 시점에서 바로 본사로 연락해서 계약 해지하고
    견적 비교해서 다른 곳에서 샀을 거에요. 글쓴님도 지금이라도 액션 취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배려를 하면 꼭 권리로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머리가 나빠서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904 물 끓이던 냄비안에서 물줄기가 위로 솟았어요ㅠㅠ 2 2013/03/14 1,424
229903 김치찌게 끓이는데 돼지 냄새나요.. 7 못 먹겠어 2013/03/14 1,362
229902 집안에 있는 세 명의 여인을 위한 화이트 데이 선물 추천 좀.... 19 disipi.. 2013/03/14 2,140
229901 40대초반, 이런 야상 어떤가요? 6 봄봄 2013/03/14 2,602
229900 이사후 3 이사 2013/03/14 865
229899 고양이 털 장난 아니군요. 18 삐용엄마 2013/03/14 3,772
229898 먹거리 문제 14 **&.. 2013/03/14 1,468
229897 아기 안전을 위해서라도 공공장소에서는 조심해야되겠더라구요. 2 ..... 2013/03/14 911
229896 전 칼국수집에서 애기가 식탁위에 올라가 장난치고 수저통다 뒤엎어.. 10 ㄷㄷㄷ123.. 2013/03/14 2,662
229895 교육관이 다른 시어머니랑 같이 지내는게 너무 힘드네요.. 11 하소연.. .. 2013/03/14 1,900
229894 섬유유연제 얼마나 넣으시나요? 5 쿠쿠쿠쿠쿡 2013/03/14 2,148
229893 요즘 코스닥 너무좋네요. 2 ,,, 2013/03/14 1,453
229892 감방은 많고, 들어갈 놈들은 많으다! 1 참맛 2013/03/14 620
229891 저도 피치 못하게 아기로 인해 남들한테 피해준 적 있어요. 근데.. 22 애매애매 2013/03/14 3,877
229890 모처럼 사이즈 맞는 브랜드 옷을 입어봤는데 너무 비싸네요. 야상 2013/03/14 935
229889 저녁하기 싫은 4 아무것도하기.. 2013/03/14 1,149
229888 만화 '안녕 자두야' 우리집 시청 금지 프로그램하려구요. 19 자두싫어 2013/03/14 5,614
229887 아빠께 편지를 쓰려니 조금은 쑥스럽네요 서현 2013/03/14 559
229886 타임스퀘어 갔다왔네요 :-) 3 goldbr.. 2013/03/14 1,463
229885 윤후않이 심하게 하네요..ㅋㅋ 7 ,.. 2013/03/14 2,735
229884 공돈 300만원 2 어디에쓸까 2013/03/14 1,848
229883 조금만도와주세요, 샌드위치 담을 쟁반 5 생각나누기 2013/03/14 1,159
229882 독일 사시는 분? 파운데이션 -.-; -- 2013/03/14 753
229881 멘탈 강한 우리 딸 3 고3 2013/03/14 2,523
229880 자궁근종 수술후 회복기 식사 어떻게해야되나요? 3 당근 2013/03/14 6,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