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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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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괜찮을끼요 조회수 : 12,730
작성일 : 2013-03-11 10:25:14

너무 갑자기 댓글들이 많이 달려서 놀라서 원글은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한결같은 말씀들이시니 그집은 일단 안 들어가는게 맞을것 같네요.

앞으로가 더 문제일것 같긴하네요.

저희집은 개혼이고 일가 친척도 별로 없어서 사실 잘 모르는게 많은데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시니 이래 저래 상의할 어른들이 별로 없었거든요.

다행히 계약한집은 신축 아파트 첫입주라 기존 세입자가 없어요.

그대신 금액이 좀 큰 집이예요. 어머님이 내신다는 70% 아들에게 그냥 주시면 증여세 대상 맞구요.

그래서 제 계약금 날리는게 꽤 돈이 큰 거여서 글 올린거였구요.

부동산이랑 집주인에게 사정 말씀드리고 새로운 세입자 저희가  구해 주면 안되냐고 읍소를 좀 해야겠네요...너무 창피하고 죄송한일이지만 그래도 융자없는 집이고 좋은 위치니 빨리 세입자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래야 겠네요.

이건 남친보고 해결하라고 시켜야겠죠.

결혼을 빨리 서두른건 예비 시아버님이 얼마 못사실것 같아 그런거구요

제 남친이랑은  연애한지 오래된 사이고    남친은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오래 유학하다  들어와서 부모님이랑 안친해서 자기 어머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몰라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것 같다고 제발 결혼을 약속을 깨지는 말아달라고 애원하고 있고요.

일단은 저도 결혼을 미루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겠어요.

예비 시아버님 때문에 결혼을 서두른 거였지만  어제 일을 생각해보면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더 문제가 많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제 남친을 외국에서부터 오래 봐 오셨기 때문에 남친 하나만 봤을때는 반대 안하셨었는데 상견례하고 나서부터  그부분을 걱정하시는거라 일단 결혼을 미루라 하시는 거구요.

많은 분들 아침부터 좋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무실에서 멍하게 있다가 정신이 번쩍 나네요.

당장 남친보고 부동산에전화하라고 연락하겠습니다.

IP : 125.152.xxx.165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oo
    '13.3.11 10:28 AM (59.10.xxx.139)

    부모님이 괜히 결혼반대하겠어요? 제발 지금이라도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시어머니도 정상이 아니고 예비신랑도 바보등신인데 제발로 왜 똥통에 걸어들어가시나요

  • 2. 부모님이
    '13.3.11 10:29 AM (219.251.xxx.5)

    지금이라도 그만둬라 하실 만 하네요....
    부모님이 잘 파악하신거네요.
    그런 인품의 시어머니...앞날이 뻔 합니다.
    님 부모님 말을 듣길 바랍니다.부모님께 지금 상황이야기 하시구요..

  • 3. //
    '13.3.11 10:2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반대하실때는 이유가 있을텐데 왜 굳이 그런 결혼을 하시는지,,
    친정부모님이랑 상의해보세요, 인생을 더 살아서 님보다는 더 나을텐데 친정부모님 속이면서까지.
    답답하네요..

  • 4. ........
    '13.3.11 10:29 AM (175.193.xxx.86)

    계약금 날리세요.
    과정이 그러면 꼭 동티 나더군요.
    언젠가는 명의를 아들로 바꿔야 하는데 그때도 증여세 이야기 할 테고
    시어머니 명의이니 옮기는 등등 과정에서 사사건건 입김 작용하는 것도 쉽지 않으실거고.
    남자가 한 푼도 없는 상황에서 결혼을 강행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친정부모 마음에 못 박고 시작하지 마세요.

  • 5. 부모님께
    '13.3.11 10:30 AM (61.73.xxx.109)

    부모님 속이고 혼자 알아서 하지는 마세요 ㅜㅜ
    지금은 부모님이 반대하시니까 허물되는거 다 덮으려고 그런 행동을 하시는거 이해는 가는데
    그러지마세요
    본인이 콩깍지가 씌워서 못보는게 분명히 있거든요
    부모님한테 꼭 말씀을 드리세요
    저도 그 결혼 꼭 하셔야 하냐고 묻고 싶은데...남의 일이라 차마 못하겠네요

  • 6. 결혼은 할것 같으니까
    '13.3.11 10:31 AM (180.65.xxx.29)

    10%날리시고 원글님 돈으로 전세 구하시고
    남친에게 살림 사오라고 하세요

  • 7. ㅇㅇ
    '13.3.11 10:31 AM (203.152.xxx.15)

    전세를 시어머니 이름으로 한다면 시어머니도 주민등록을 옮긴다는건가요?
    만약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 그냥 명의만 시어머니로 한다면..
    제일 큰 문제가 주민등록 이전을 못해서 확정일자를 못받는다는 점이에요.
    집주인이 전세권 설정하면 되긴 하는데 전세권 설정을 해줄지도 모르고요.

    어떻게 돈이 확실히 마련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계약금을 거셨는지.. (하긴 저도
    그런 짓을 한적이 있네요ㅠㅠ 계약금 날렸고요)

    저같으면 그냥 전액 대출 받고 갚아나가겠어요.시어머님께 70프로 안받고;;;
    결국 그거 다 빚이에요.. 목매달고 살아야 할 빚..

  • 8.
    '13.3.11 10:32 AM (115.21.xxx.7)

    근데 새집 구해도 어차피 어머니 명의로 해야되겠네요.
    그렇죠?
    그리고 그분은 굉장히 돈문제가 심각하신 분이에요.
    그런 사람 흔치 않아요.
    님은 함께 엮여서 앞으로 70평생 그 밑 닦아주며 살아야돼요.

    약간 한발 떨어져서 상황을 보세요.
    부모님께 말씀하세요.

    세상에서 님 잘 되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은 님 남친이 아니라 님 부모님이에요.
    님 남친은 세상에서 자기 엄마아빠를 제일 사랑해요.

  • 9. 결혼하자마자
    '13.3.11 10:32 AM (122.40.xxx.41)

    급 후회할 결혼입니다.
    친정부모님께 지금 일을 100% 얘기하세요

  • 10. 부동산과 잘 상의하셔서
    '13.3.11 10:33 AM (147.46.xxx.224)

    다른 세입자 구하는 방향으로 조절해 보세요.
    그리고 원글님 형편에 맞는 집으로 구하세요.

    근데..그 전에 위 언니들 말씀 잘 새겨 들으시길....

  • 11. ...
    '13.3.11 10:33 AM (211.179.xxx.245)

    상견례까지 다하고 날까지 잡은것 같은데도
    이 결혼 때려치라고 하시는건가요??
    그냥 이참에 부모 말 들으시죠 원글님??

  • 12. ㄹㄹ
    '13.3.11 10:34 AM (218.52.xxx.100)

    힌트를 미사일로 쏴대는데 뭘 망설이세요 부모님도 엎자고 하시는데요
    파혼이 이혼보다 1000배는 낫습니다

  • 13. 상식이
    '13.3.11 10:35 AM (121.162.xxx.47)

    없는 사람에게 어느 날 상식이 갑자기 생길까요?
    앞으로 이런 일이 죽을 때 까지 생기는 겁니다..
    조상이 도우신 거니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 14. ...
    '13.3.11 10:35 AM (218.236.xxx.183)

    친정부모님은 통찰력이 있으시나 원글님이 정신 못차리는걸로 보입니다만
    꼭 하셔야겠으면 계약금 날리고

    원룸 월세라도 시머니 돈 받지말고시작하세요.
    전세돈 얼마 가지고 절대 증여세 안나오니
    시어머니 말씀에 휘둘려다니지 마세요.

    벌써 그러는거보니 ㅠㅠ

  • 15. ㅁㅁㅁ
    '13.3.11 10:35 AM (58.226.xxx.146)

    1. 결혼 하지 마세요.
    2. 만약 하면 .. 내가 미친년이다 생각하고 시어머니가 폭탄처럼 터뜨릴 많은 일들을 다 감당하고 친정에는 알리지 마세요.
    30%도 님이 모은 돈 내놓지 말고, 남편 명의로 대출 받으세요.
    남편 명의 집이라고 해도 목돈 꺼내야하나 고민할텐데, 돈 사고치고 결혼 며칠 앞두고 말 바꾸는 미친 여자 말에 돈 내놓는건 님은 그보다도 더 멍청한 인간이라는 얘기에요.
    어차피 그 집도 날릴 것같으면 꼭 그 명의자의 아들인 남자 이름으로 대출 받으세요.
    대출 이자야 같이 사니까 갚는다고 치고 날려도 덜 속상할거에요.

  • 16. ...........
    '13.3.11 10:35 AM (222.237.xxx.108)

    상황판단이 안되시나봐요..지금은 결혼을 멈추거나 미루어야 할 때에요.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고..에효~

    혹시 결혼하시고 사네마네 힘들다고 여기다 글 올리지나 마세요. 이렇게 뜯어말려도 결혼하실거잖아요.

  • 17. 총총이
    '13.3.11 10:36 AM (220.70.xxx.136)

    부모님이 괜히 반대하시는게 아니군요. 결혼엎으세요.그러나 결혼하실듯 하네요.방법 없어요.냉정하게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이 왜그러시는지

  • 18.
    '13.3.11 10:37 AM (115.21.xxx.7)

    이런 일로 헤어지자고 말하기가 자신이 속물같다는 느낌이 들겠지만
    우린 속물이랍니다..스님이나 수녀님이 아닌 이상....

    평생 시엄니 돈 사고 뒤치다꺼리 하실려면 결혼하시구요.
    시누 시동생 하다못해 제부가 돈사고 쳐도 그 뒤치다꺼리 하기 벅찬데
    시어머니가 저러면 그 권위까지 겹쳐서 장난아닐걸요.
    하여간 그 신혼집 담보잡혀 날라가는 데 얼마 안 걸릴 겁니다.

  • 19. ..
    '13.3.11 10:37 AM (121.138.xxx.71)

    전세는 모르겠는데 구매는 지분을 30%로 공동명의 할 수 있었어요.

    좀 찝찝한 상황이니 전세도 30%지분 공동명의 가능한 지 알아 보세요.

  • 20. ...........
    '13.3.11 10:37 AM (222.237.xxx.108)

    꼭 결혼하고싶으면 남편될 사람한테 말하세요.
    나도 내 부모랑 떨어져 혼자 독립해서 결혼할거다. 너두 그렇게 할꺼냐. 돈이 없으면 좀 미루자.
    그래도 지금 당장 결혼해야 한다고 아버지 아프시고 어머니가 결혼하자고 한다고 성화부리면 그남자는 님보다도 자기 부모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등신. 당신은 그 남자가 그정도 밖에 안되는 것도 못 알아차리는 바보상등신!!

  • 21. 어차피
    '13.3.11 10:37 AM (219.251.xxx.5)

    님은 금방 이혼합니다..차라리 파혼하세요.
    그리고 지금 상황을 수습하려고만 하지 마시고..좀 냉정하게 상황판단을 먼저 하세요.
    급하게 수습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파혼이 당장 힘들면 결혼 연기라도 먼저 하세요...

  • 22. .....
    '13.3.11 10:39 AM (78.225.xxx.51)

    남의 일이지만 고민해 봤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그런데 결혼 안 하시는 거밖에 답 없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시어머니가 문제죠. 돈을 처음부터 안 해 주신다고 한 거면 모르겠는데 계약 후에 날짜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해 주시기로 한 금액도 달라지고 명의 문제도 본인 걸로 하시겠다 하고..이건 결혼 후에도 멋대로 통보 식으로 항상 일을 결정하실 게 분명한 사인이죠. 게다가 야무진 분도 아니고 주변에 갖다 퍼 주고 이런다면서요. 그러면 님네까지 평생 경제적으로 종속되어서 그 구정물 튄 거 처리해 주면서 살아야 하는데..

    둘째로 남편될 사람이 문제입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면 그 남자의 그릇과 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모아 놓은 돈도 없어, 그게 미안해서 엄마가 비상식적으로 나오는데 말도 못해, 해결책은 여친이 내 놓은 계약금 날리자는 것...난관을 타개하는 능력이 없고 갈등 상황에서 님의 든든한 편이 아닙니다.

    셋째로 님의 부모님이 걸립니다. 결혼 전에 반대하시는데 결혼 후에도 뭐 이쁘다고 님네 도와 주겠어요? 결혼 후에 육아 문제와 이것 저것 친정 도움 받을 일이 많습니다. 시댁보다 더 관계가 좋아야 님네가 편합니다. 그런데 지금 마음에 들지도 않는 사윗감이니 결혼 후 애 낳고 살면 억지로 들여다 볼 수는 있어도 절대 흔쾌히 도움 주고 감정적으로 서포트 못하시죠. 그런 면이 장서갈등이 되고 결국 님은 더 외로워집니다. 지금은 남친과의 사랑이 있지만 결혼 후 사랑은 삶이 되고 권태가 올 때도 있고 불꽃같은 열정이 식고 나면 비상식적인 시어머니, 바람막이 안 되어 주는 남편, 대못 박고 결혼해서 소원한 친정 사이에서 님은 후회하며 괴로운 일상을 보내게 되겠죠.

    남친이 돈을 모아서 스스로 떳떳하게 님 마음 고생 안 시키면서 님이랑 동등하게 결혼할 수 있을 때 님의 부모님께 정식으로 허락 받고 님 부모님 축복 받으면서 그렇게 아주 나중에 결혼하는 정공법을 택하세요.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밀어 붙이다가 구렁텅이로 빠지지 마시고...그렇게 정공법으로 나가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맞는 거고 그 과정에서 이겨 내지 못하고 나가 떨어지면 그건 님과 그 남자 인연이 거기까지라는 거지요.

  • 23. 시어머니가
    '13.3.11 10:39 AM (121.130.xxx.102)

    아마추어 사기꾼이네요. 계약금 날리고 시어머니와 돈 문제로 절대 얽히지 마세요.

    하는짓 보니 완전 사기꾼 저리가라로 지능적인데 나중에 그걸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아니면 반반씩 내고 공동명의로 하자고 하세요. 우리 부모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고. 제 친구는 그렇게 해서 집 하나 날려 먹었어요. 나중에 친구 남편 하는 말이 그래도 엄마인데 그럴줄은 몰랐다고.

  • 24. ㄷㄷ
    '13.3.11 10:40 AM (128.54.xxx.156)

    낚시였으면 좋겠네요. 부모님께 왜 숨기시나요. 그렇게 서둘러서 결혼할 것 없어요. 에휴. 그래도 결혼 하실것 같긴 해요. 원글님은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실테니까요.. 답답 ㅠㅠ

    암튼 당장 파혼이 넘 힘들면 결혼 미루세요. 돈 다 모아서 부부의 돈으로만 집을 얻을 수 있을 때 까지만이라도 미루세요. 지금 콩깍지 껴서 아무것도 안 보이시는 것 같아요..

  • 25. 점점점점
    '13.3.11 10:40 AM (211.193.xxx.24)

    부동산에 전화해서 울면서 하소연하세요.
    복비는 제것만큼 드리겠다. 죄송하지만 다른세입자 구해서 계약금을 좀 구제해달라..

  • 26. ..
    '13.3.11 10:41 AM (218.144.xxx.71)

    다른건 다른님들 댓글 참고하시고 저희 결혼할때 방한칸 얻지못하고 친정살이 했는데요.. 그때 돈 한푼 안받고 맞벌이로 시작하니 조금 힘들긴 하지만 시댁에서 일절 돈 얘기 못하십니다... 워낙 해준게 없으니 말을
    못하는거지요.. 계약금 날릴생각하시고 시댁 도움 받지말지 시작하세요..

  • 27.
    '13.3.11 10:41 AM (61.73.xxx.109)

    원글님은 돈사고 치고 이상한 부모님 밑에서 안자라보셨죠? 그래서 이상한 부모가 얼마나 삶을 힘들게 하는지 내가 아무리 똑바로 살려고 안간힘을 써도 내 삶을 마구 흔들어놓는 부모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모르셔서 이런 결혼을 겁도 없이 선택하는거에요
    시어머니가 엄청 이상한 분이신데 아들이 단도리를 잘한다면 모르겠는데 아들도 자기 엄마 컨트롤 못하고 감당 못하는고 멍청이 같은 소리 하는데 뭘 믿고 그집안에 끼세요?
    그러니 부모님이 반대하시죠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거기서 벗어나고 싶어서 난리인데 친정부모님 속 썩이면서 자식들도 벗어나고 싶어하는 부모 밑으로 들어가다니.....그러지마세요
    자기 아들도 못믿어서 가압류 걸어야 한다고 보는 시어머니 보통 아닐거에요

  • 28. gg
    '13.3.11 10:42 AM (175.117.xxx.216)

    아무리 말려도 이 결혼한다에 한표

  • 29. 토코토코
    '13.3.11 10:43 AM (119.69.xxx.22)

    공동명의라는게 50%,50%가 아닙니다.
    지분을 설정을 할 수가 있어요.
    그 시어머니 사람 바보로 아는듯.

  • 30. 참 나..
    '13.3.11 10:44 AM (211.253.xxx.18)

    그냥 헤어지세요
    어이구 어차피 이혼 합니다.
    이혼보다는 파혼이 백배 천배 만배 낫습니다

    별 미친...

  • 31. ...
    '13.3.11 10:46 AM (118.33.xxx.15)

    한두푼도 아니고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결혼 반대하셔서 말씀 못 드린다 하셨는데 적어도 알 건 아셔야죠...

  • 32. ㅇㅇ
    '13.3.11 10:46 AM (175.120.xxx.35)

    왜 벌써 끌려가요???

    시부 돌아가실지 몰라서 빨리 결혼한다?? 이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예요.
    님의 인생인데 왜 처음부터 남 사정에 따라 움직입니까? 인륜지대사를....

    님이 결혼한다면, 평생 그 집에서 막장 시어머니 뒷치닥거리 하면서 살겁니다 x 10000000000

  • 33. ddd
    '13.3.11 10:47 AM (1.245.xxx.97)

    증여세 핑계가 계속 되풀이 될 겁니다.
    제 여동생이 그런 이유로 8년째 속앓이 하고 있어서 잘 압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알리세요. 부모님 모르게 쉬쉬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 34. 결혼
    '13.3.11 10:47 AM (121.130.xxx.102)

    안한다 하세요. 전세명의 남편 이름으로 안해주면. 그래도 안해준다 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파혼하세요.

    그러면 님은 지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온거고, 그 시어머님은 평생 아들한테 원망들으면서 살아야 할거예요. 여기 결혼 20년차 82분 다 말릴때는 이유가 있는거예여요. 부모 속이고 무능한 남친에 사기꾼 시어머니까지 끼고 결혼해서 얼마나 인생 비참해지려고 그러시는건지.

  • 35. 복단이
    '13.3.11 10:47 AM (112.163.xxx.151)

    증여세 님이 낸다고 하시고, 님 남편 명의로 하세요.
    아님 그냥 전세자금 대출 알아보시는 게 속 편하실 거 같아요.

  • 36. 제일 문제는 남편될 사람입니다.
    '13.3.11 10:49 AM (14.52.xxx.83)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살아보니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정답입니다. 원글님 상황 정말 황당한 상황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것을 정리하지 못하는 남편될 사람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결혼전에 긴가민가 했던 일들과 시댁 집안 상황, 성격 등.. 결혼하면 악화되지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남편될 사람이 이 상황을 잘 정리(시어머니와 담판을 짓거나, 나중에 돈을 모아서 우리끼라 하자고 결혼식을 하자고 미루자고 하거나..)하면 결혼을 하시고 안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해결(가등기, 채권설정 등)이라고 내놓은 내용을 보니 어떻게든 결혼하고 싶은것 같지만.. 미봉책으로 덮어놓은일들은 언젠가 더 크게 터집니다. 흠 님이 쓰셨듯이 이상한 제안을 하는 엄마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아들은 최악의 남편입니다.

  • 37. 도시락 싸놨고..
    '13.3.11 10:50 AM (211.201.xxx.173)

    원글님 부모님 전화번호 주세요. 이건 이렇게 은근슬쩍 넘어갈 일이 절대로 아니에요.
    그 와중에 사이코 같은 자기 엄마 설득 못하고 계약금 날리자는 남친은 이런 상등신이... 하....
    저도 딸 키우는 엄마로 도저히 그냥 못 넘어가겠으니까 원글님이 얘기 못하겠으면 번호 주세요.
    원글님 인생이 진흙탕으로 끌려 들어가는 거 막아드릴께요. 제 동생이었으면 반쯤 죽였어요.

  • 38. ...
    '13.3.11 10:52 AM (112.155.xxx.72)

    완전 사기꾼 집안이네요.
    모자 사기단.

  • 39. 남친이 문제
    '13.3.11 10:53 AM (1.233.xxx.45)

    남친이 문제네요.
    저걸 중재할수 있는 사람은 남친인데, 미안해하면서 그냥 끝인가요?
    답이 없는 남자네요.

  • 40. ...
    '13.3.11 10:54 AM (119.197.xxx.71)

    형제가 없나요?
    나중에 어머님 돌아가시면 그 재산 어찌되는거예요?
    어렵네요 진짜
    님, 이건 아닌것 같아요. 단칸방에서 시작하더라도 어머님 돈은 받지마세요.
    그 결혼 접으라고 하고 싶지만, 사랑해서 하시는 것일테니 ㅠㅠ

  • 41. 그냥
    '13.3.11 10:54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신랑될 사람은 바보고, 그 어머니는 사악하네요....그런 곳으로 왜 제발로 들어가시는건지.

  • 42. ..
    '13.3.11 10:58 AM (183.106.xxx.229)

    매매라도 신혼부부공동명의가 맞겠구만 전세명의를 시어머니 명으로 한다고요?

    그냥 연애하시다가 남친 돈 모으면 결혼하세요

  • 43. ...
    '13.3.11 10:58 AM (61.4.xxx.111)

    부모님 말 들으세요. 세상살면서 만나는 젤 골치아픈 인간이 경우없이 말많고 고집센 인간입니다..

  • 44.
    '13.3.11 10:59 AM (115.21.xxx.7)

    이런 여자분이 결혼하시면
    혼기꽉찬 제 여동생 2명과 시누 2명은 올레!!!!

    몸바쳐 지뢰 제거 하시는 겁니다.. ㅠㅠ
    그 희생정신은 기리겠지만...

    뭐..사랑한다면 하시구요.
    제동생이면
    왜? 처가도 말려들거든요. 보통 정상적인, 딸내미 잘 되고 시댁에서 이쁨 받기 바라는,
    순진하고 다정한 부모님들은.. 시댁의 돈사건에 딸 고생하는 꼴 못 보고 도와줘요
    아니면 이혼하고 온 딸내미랑 손주 자식 뒤치다꺼리하느라 말년을 보내시게 되지요.
    왜 부모님께 불효하나요? 무엇을 위해?????

    제 친구도.. 돈 사고 치는 남편과 시댁 때문에 골머리 앓으며 자살 생각도 하고 겨우겨우 살았는데
    딸 얻고는 "얘가 나처럼 살겠구나" 하는 생각에 번뜩 해서
    바로 이혼하고 친정 들어가 살아요..

    그애 부모님은 더 말렸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하시고...


    아. 혹시 님 혼전임신하셨나요?
    차라리 미혼모로 키우삼. 돌싱보다 그게 나음.

    음..그래도 아무래도 결혼 그냥 하실 것 같아서, 위로 말씀을 드리자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는 것도 인생 경험엔 도움이 되기는 해요.
    화이팅!!

  • 45. ...
    '13.3.11 11:00 AM (180.229.xxx.147)

    괜히 맘 상할일 만들지 마시고.
    정~~이 결혼을 꼭 해야겠으면 계액 파기 하고 원글님 돈을 보증금 삼고 원룸월세에서라도 시작하세요

  • 46. 피치피치
    '13.3.11 11:01 AM (119.64.xxx.158)

    제가 위의 댓글들을 빠짐 없이 읽어봤는데요.
    결혼 19년차로써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위에서 하신 말씀들 거의 정확합니다.
    맘 고생 많으실텐데 힘내시고, 현명하게 잘 선택하시기 바래요.^^

  • 47. 계약서에
    '13.3.11 11:01 AM (119.194.xxx.49)

    지분대로 공동명의 가능합니다.
    매매뿐아니라 전세계약서라도 가능합니다.
    부동산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렇게 써달라고 하세요.

  • 48. ...
    '13.3.11 11:02 AM (110.5.xxx.170)

    계약금이 얼마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돈이 정 아까우시다면 그집근처 부동산에다가 계약금낀것을 바로 명의 넘길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셔요.

    계약금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1천만원이라 가정하구요, 계약금 1천만원걸고 계약한집을 계약금 500정도만 받고 계약을 타인에게 넘길수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셔요.

    저 시어머닌 돈욕심이 아주 아주 많은 사람이에요.

    지금 당장 계약금 건돈이 자기네집돈이 아니고 여자쪽 돈이고 돈지킬려면 자기말대로 명의 넘겨주거나 아니면 그돈날릴수밖에 없는 상황에 똥줄탈사람이 누군지 잘 알고 행동하신거에요.

    지금 증여세 운운하신다면 나중에 그집살다가 시어머니 사후엔 상속문제로 더 머리아파질일이 생겨요.

    그러니 시어머니가 증여세 운운하신다면 나중에 상속문제 들먹이면서 맞서보시고 그게 안된다면 그냥 그집과 남자 모두 포기하셔요.

  • 49. 어이쿠
    '13.3.11 11:03 AM (223.62.xxx.187)

    그냥 시어머님 말씀 따르고 결혼 잘하세요.

    부모님 말씀도 안 듣는데 남말이라고 들으시겠어요?
    그냥 맘이라도 편하게 해드려야지.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 50. 엥??
    '13.3.11 11:05 AM (115.21.xxx.7)

    뭔소리.
    의논할 일가친척이 없다니. 무슨 소리에요
    부모님이 반대하면 끝이지
    뭐 이런 일을 삼촌하고 의논해요 고모하고 의논해요?
    뭔가 특이한 발상을 갖고 계시는데...

    둘이 외국 나가 사실 거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혈연으로 엮이는 건 무서운 일이랍니다.
    그쪽 아버지 돌아가시면 홀어머니 됐는데.. 남친이 그 엄마 안쓰럽겠지요?
    그동안 아들도 외국 나가 있으라 못 보고 사셨는데 이젠 모셔야겠다 말할 확률이 99%입니다

    글구 뭐 아들이 엄마를 모르긴 왜 몰라요??
    그럼 교회에 돈 쏟아붓고 돈 사고 치고 다니신 건 어떻게 알았대요?
    다 알면서-_-

    에잉.

    안타깝다. 님도 외국 유학하고 능력있는 처자인 거 같은데.
    꼭 이런 여자들이 엄한 집구석에 들어가구
    약은 여자들은 맹하고 착한 남자 만나고..그러더라구요..

  • 51. ````
    '13.3.11 12:54 PM (124.56.xxx.148)

    솔직히 시아버님자리가 오늘내일하시면 , 결혼은 미루는게 좋아요.
    저희친정이 집문제는 없었지만, 그런시기에 결호시켰어요..오빠를.
    근데 제가 아무리 시누이래도 결혼은 그런이유로 서두는건 여자에게 무리입니다.
    결혼과정. 신혼..이런게 굉장히 밀접하게 시댁과 딱 붙어 돌아가게 될겁니다.

    숨쉴틈이없죠.

    솔직히 결혼하자마자 장례에 뭐에. 제정신아니게 바빠지고 마음도 힘듭니다.덜커덕 임신이라도 하면
    또, 생각보다 아버님병환이 길어지시면 정말 신혼이고 뭐고 없죠..

    단순히 효도차원에서, 장례식장에 며느리없는 아들 쓸쓸해서 세워놓자고 결혼 서두는건 전 싫더군요..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아버님 돌아가시면 돈문제. 합가문제가 터집니다.

    예상하지 못했다면 바보죠. 근데 전혀 예상못하고 시집와서 난리납니다. 대부분 친정부모는
    반대하니요. 근데 꼭 고집부려 결혼하더군요.

    결론은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입니다.

    보아하니 원글이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아무문제없이도 이런상황이면 여자 진짜 힘듭니다..

    근데 돈문제..특히 집문제가 이런식으로 얽히면...
    남자분은 여잔 잘만났네요...아니, 잘 잡은거죠..

  • 52. 그리고
    '13.3.11 2:01 PM (121.130.xxx.102)

    정말 증여세가 문제고 선의로 그런거라면 원글님이 증여세 내고 명의 가져가겠다고 해보세요. 아마 태도 돌변해서 발작날걸요? 그리고 증여세 전세금 정도면 몇 푼 안됩니다.

  • 53. 나무
    '13.3.11 5:23 PM (203.226.xxx.235)

    부모님 말씀도 안 듣는데 남말이라고 들으시겠어요?
    2222222

  • 54. ...
    '13.3.11 9:27 PM (114.177.xxx.99)

    원글님! 뭐라 말좀해봐요우~~

  • 55. 답답
    '13.3.11 10:11 PM (116.37.xxx.141)

    원글님....답답해요
    어케 하셨어요?

    제가 다 속이 타네요

  • 56. 원글이예요
    '13.3.11 10:34 PM (125.152.xxx.165)

    오늘 할일이 너무 많아 여기에 글 올린것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들어와 보니 더 많은 댓글과 함께 베스트로 갔네요...ㅠㅠ
    아까 글 올리고 바로 남친에게 연락해서 부동산에 잘 말해보라고 했는데
    부동산에서 제가 들어가려고 했던 단지에 지금 전세 매물나온게 몇십개라고...ㅠㅠ
    쉽게 나갈것 같지는 않으니 제가 계약한 것보다 더 싸게 단지내 최저가로 일단 내 놓고 전세가 차액은 제 계약금에서 빼고 세입자 찾으면 남은 계약금 돌려주신다고 집주인과 합의 봤다고 하고요
    저희가 들어가기로 한 날부터 세입자가 들어오는 날까지의 금액은 4% 이자로 쳐서 날짜 계산해서 또 계약금에서 빼고 주신다고 합니다.
    암튼 그 단지내 무융자이고 로얄층,방향도 좋고 무엇보다 최저가로 내놨으니 빨리 임자가 나타나길 바래야죠..

    결혼식은 신혼집이 저렇게 되었으니 예정대로 하기는 어렵겠죠.
    집에 가서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하는데 속상해 하실테니 죄송스럽네요.

    조언주셔서 감사드려요. 근데 이제 베스트에서 내려오면 좋겠네요.

  • 57. 바보 바보 님 바보
    '13.3.12 12:28 AM (193.83.xxx.185)

    자기 부모를 모르는 자식은 없어요. 남친에 속지마세요. 부모 반대하는 결혼 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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