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회사를 퇴직한지 2년이 넘습니다.
회사 다니며 워낙 인간관계로 힘들기도했고,
스트레스가 워낙 심해 심리상담도 받았었죠.
결국 회사 명퇴 제도가 발표되어 신청해서 퇴직하게 된건데ㅡ
예전 직장 상사에게 괴롭힘 당한게 아직도 불쑥불쑥 마음에서 올라와 그럴때마다 우울해지고, 시간이 이토록 지났는데도 난 왜 이럴까 못났단 생걱이 들곤 합니다.
제가 좀 기가 약한 편이라서인지
악랄하기로 소문난ㅡ회사전체에서도 유명했죠ㅡ올드미스 여자상사에게 많이 당했어요.
사람들 다 있는데서 '넌 머리는 왜 들고 다니냐, 너 바보구나' 같은 악담은 만할 것도 없고,
옆의 임신한 직원에게는 하도 쏘아붇혀서 팀성과에 차질을 내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게했죠.
결국 명퇴할때도 우리팀4 명중 3 명이 신청해 회사를 나갔으니까요.
시간도 지나고 저도 다른 일하며 바쁘게지내는데도
뜬금없이 그 상사 생각이 터오르면
마음이 뒤집어지고 괴로위집니다.
퇴직후 첫 일년은 더 힘들었구 이젠좀 나아졌다 싶은데도
가끔 한번씩 우울해집니다.
그렇게 내가 한심했나, 만만했나ㅡ결국 나도 잘한건 없나 싶은 자괴감으로요.
마음이 정리가안되어 심리상담을 받을까 고민도 해봅니다.
시간이 약일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