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넘 서운하네요

속상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3-03-10 22:28:11
남편은 월수입150-200정도 되고 생산라인에 있어요 9시출근~9시퇴근 3주에 한번씩 야근들어가요 올해39세요
저는 낼부터 월수입 150 한식부페주방보조로 취업해서 출근하고요 오전7시출근~7시퇴근 합니다 아이는 유치원 종일반 끝나고 오면은 친정엄마가 6시에 픽업해서 가게데리고 나가 시면은 제가 퇴근후에 가게들려서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아이는 7살딸아이 이고 내년에 학교가요 원래는 남편이 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5개월정도 놀더니 생활비가 부족해서 카드론을 받아서 현재 빗이 1000만원 넘게 있어요 다달이 원금하고 이자를 같이 갚어나가고 있고 금액은 100만원좀 넘습니다 내년2014년도 까지 갚어야 하고요 이금액은 남편이 수입에서 갚고 남는 금액은 본인용돈 차량유지비 적금을 든다고 하길래 화가 났지만 암말 안했어요 그러면서 제가 버는 돈은 온전히 생활비로 쓰고 아이유치원비 및 제용돈 쓰라고 하더군요
네!!화는 나지만 싸우기 싫어서 참고 암말 했습니다 여기까지도 좋습니다 !!!근데!!오늘 벼룩시장을 보더니 저보고 ase생산직 공장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예전에도 이런얘기를 몇번하길래 알아봤더니 3교대로 돌아가서 밤에도 출근해야 하고 휴무는 3주에 한번밖에 못쉰다고 해서 안간다고....강력하게말했어요 돈많이 벌자고 내새끼 띄어놓고 나가서 그고생 하면서 벌고싶지 않다고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얘기 하지말라고 했어요 근데 !!오늘또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밤에나가면 아직 엄마품이 그리운 아이인데 얼마나 정서상으로 안좋겠냐고 하니까 그럼 외국의 모든 아이들은 어떻게 어렷을때부터 부모랑 떨어져서 각방쓰고 지내냐고....저보고 핑계되지 말라고 합니다 전너무 서운해요 그래도 먹고 살아보겠다고 힘든 일을 선택한 아내한테 미안해 하지는 못할지언정 저런말을 할수 있나요?그리고 아이한테도 엄마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불안한건데~~넘화가나서 82에 하소연 하고 가네요.!!아무리 맞벌이가 당연시 되는 세상이고 외벌이로는 살기 힘들다도해도 그래도 가장인데..!일하는 와이프 한테 미안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IP : 182.215.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3.10 10:33 PM (175.208.xxx.181)

    토닥토닥..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 남편분이 잘 나가는 직장은 왜 때려 치웠었대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줄 알아요..

  • 2. 아이구
    '13.3.10 10:33 PM (175.125.xxx.38)

    정말 서운하고 속상하겠어요. 뷔페 일도 힘들 텐데...

  • 3. 둘이 합쳐도
    '13.3.10 10:34 PM (118.36.xxx.172)

    350..
    거기에 빚탕감 100

    힘드시겠어요..ㅠㅠ

  • 4. 내인생의선물
    '13.3.10 10:47 PM (223.62.xxx.79)

    남편분 배려라고는 눈씻고 찾기도힘드네요
    길가다 넘어져서 코나 깨지시길ㅡㅡ
    애가 밤에 자다깨거나했을때 엄마없으면 얼마나 무서워하는데요ㅜㅜㅜ
    생각만해도 눈물나네요 저도 애엄마라ㅜ
    힘내세요ㅜ

  • 5. 깡통
    '13.3.10 11:44 PM (112.149.xxx.25)

    아놔~ 로긴하게 만드네요.
    집에서는 하는일이 없으니 남편분이 4교대인곳은로 가라고하셈!!!!!!!!!!!!
    나쁜넘같으니라고(죄송요~)
    핑계대지 말라굽쇼?????
    이런 개뼉다구같은 사람이 남편이라니 ㅠㅠ

  • 6. 깡통
    '13.3.10 11:46 PM (112.149.xxx.25)

    위댓글
    답글 수정이 안되네요.
    150-200밖에 못버는x이.

  • 7. 남편이
    '13.3.11 12:22 AM (211.234.xxx.190)

    많이 나쁘네요.미안하다해도 속이 안풀릴마당에 ㅠㅠ아무리 빚갚는다해도 생활비로 이십만원은 내놓으라하세요.염치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361 문이 쾅 닫혀요. 2 그거 이름이.. 2013/03/11 1,416
228360 박 대통령, “기득권 싸움으로 정치 실종” 4 세우실 2013/03/11 706
228359 칠순 넘은 노모 화재보험 3 딸입니다 2013/03/11 589
228358 하루종일 모티터앞에서 일하시는분들 눈 안아프세요? 3 스노피 2013/03/11 894
228357 친정돈 6천만원 5 대출 2013/03/11 3,093
228356 브로컬리대볶음 5 개나리 2013/03/11 1,386
228355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18 코코아 2013/03/11 2,390
228354 혹시 집에서 무코타 크리닉.. 같은 재료 쓰시는 분 계세요? 3 무코타 2013/03/11 3,342
228353 6살 아이의 거짓말-조언 절실..도움 구합니다. 10 당황스럽지만.. 2013/03/11 2,326
228352 실비에 암특약 넣어서 들었다가 해약시 5 궁금이 2013/03/11 1,239
228351 이사땜에 집보러 다니는데 의외로 깨끗한 집이 별로 없네요. 14 ㄹㄷㅁ 2013/03/11 5,849
228350 마트 갔다가 부츠가 찢겼는데.. 3 ... 2013/03/11 1,139
228349 원주 돼지문화원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2 궁금이 2013/03/11 1,106
228348 형님댁과 상의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10 ... 2013/03/11 1,510
228347 저 혼자서 디지털 도어락 설치했어요 16 ... 2013/03/11 12,278
228346 맛있는 콩나물 무침 비법 전수해주세요.. ^-^ 17 콩나물 팍팍.. 2013/03/11 2,792
228345 임신 잘 되는 법 공유부탁드려요~ 13 현명그녀 2013/03/11 3,490
228344 연말정산 환급액 이해가 안가네요. 13 2013/03/11 3,529
228343 골칫덩어리 남동생이 서울로 온다는데~~ㅠㅠ 2 골칫덩어리 2013/03/11 1,147
228342 전세 만기가 다 되가는데 반전세? 8 세입자~ 2013/03/11 1,313
228341 잘못만든 아이스크림 처리방법? 3 생크림 2013/03/11 510
228340 밥 안 먹는 아이때문에 우울해요 6 내몸에 사리.. 2013/03/11 2,547
228339 [도와주쉥] 토지 전집을 사려다가 LTE 라우터라는 거 주문하게.. 2 ... 2013/03/11 930
228338 조카를 보니 초등학생은 손이 정말 많이 가네요;; 12 ㅇㅎ 2013/03/11 3,088
228337 두달 안된 코스트코에서 산 신발 14 뉴발 2013/03/11 4,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