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등학생인데요..
여자친구가 있어요..
근데,다음주에 화이트데이라면서요.
벌써부터 여자친구 선물을 뭘 사줘야한다느니,뭘 해줘야 한다느니..
기분이 참 멜랑꼴랑 하네요ㅠㅠ
그냥 화도나고요ㅠㅠ
왜 이러죠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아들이 초등학생인데요..
여자친구가 있어요..
근데,다음주에 화이트데이라면서요.
벌써부터 여자친구 선물을 뭘 사줘야한다느니,뭘 해줘야 한다느니..
기분이 참 멜랑꼴랑 하네요ㅠㅠ
그냥 화도나고요ㅠㅠ
왜 이러죠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애들이 다 그렇죠.ㅎㅎ
초등학교에서 크게 웃고감. 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애는 중학생인데 생일 외에는 선물은 부모가 해줘야지 하는 입장 고수하다가 여자에게 채였네요.
그런데 채여도 여자가 지복 찬 거지 이러고 다니니 자기위안 하나는 쩝니다.
제 조카애,빼빼로데이날 남자친구 준다고 빼빼로 잔뜩 샀는데 가방에 다 안들어간다고 아침밥도 안먹고
가방만 싸더래요. 보기싫어서 그냥 가게두고 나중에 방에 들어가보니 책 빼놓고 빼빼로 넣어서 갔더랍니다.
좀 빨라요 애들이, 요즘은 유치원만 가도 다 님친 여친 있잖아요.
뭘 애들 가지고...
다 그러면서 세상을 배우는거죠.
그냥 그러려니...하십시요.
우리 형님은 진심으로 걱정하던데요.
우리 장손님이 ㅋㅋㅋ 초딩 6학년인데
장래희망이 그냥 엄마아빠 밑에 살면서 일하고 주말에는 내 취미생활이나 하면서 살고 싶다고
여자친구는 있으면 좋겠지만 귀찮게 억지로 만들고 싶진 않다고
특히 결혼을 절대 안할거고 해도 애는 안낳고 싶다고 해서...;
그래서 니 살고싶은대로 사는건 괜찮은데 엄마아빠 집에서 30년 이상 빌붙는건 절대 안된다고 했다네요 ㅋㅋ
어여 여친 만들어서 독립하게 격려하세요 ㅎㅎ
여자친구도 그런대 하물며 시어머니 입장에선 오죽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