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이런글쓰기 좀 그렇지만
어디 말할때도 없어요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졸업하고 돈벌어 모두 엄마한테 드렸어요.
이제 혼자나가 살고 싶어서 돈좀 달라니까 어디에 좀 썼다고 안주더라구요.
엄마라 사는게 너무 싫었어요. 엄마가 나한테 기대하는것도 싫고 엄마의 그 표정보는것도 지옥이였어요.
여차여차 해서 원룸하나 월세 얻어 나와살게되었어요.
분가 1년후에 이제 내 통장을 돌려달라고 했읍니다.
몇개월후에야 돌려주더니 그후로 연락두절.
전화해도 안받고 그러더라구요.
게다가 내가 내통장을 돌려받았을뿐인데 식구들한테 저를 죽일년을 만들어놨어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따로 사니까 이제 제가 통장관리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암튼 그렇게 냉전속에서 지내는데 제가 몹시 아팠어요.
그래서 시골에 사는 엄마한테 좀 와달라고했는데도 안오더라구요.
전화도 물론 안받구요. 제 핸폰번호가 찍히면 안받는거 같아서 새벽 1시에도 나가서 공중전화로 전화했지만
첨에는 모르고 받다가 나중에는 안받더라구요. 물론 첨에 받았을때도 내목소리 듣자마자 끓어버렸구요.
그러는 동안에도 저는 매달 돈을 붙여드렸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바보짓을 하는거 같아 더이상 돈을 안보냈읍니다. 저말고 아들도 있는데 제가 계속 해야하나...
암튼 맘의 병이 들으니 몸이 점점 안좋아지고 불안 우울증까지 걸려서 정신과도 다녔어요.
부끄럽지만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친구도 없어요. 아프는 동안 직장도 없아 알바만 했어요.
그런 제사정을 가장 잘 아는 엄마가 저한테 그렇게 모질게 대한거죠.
너무 아파서 먹을수조차 없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배고프다고 꿈에 나타났다면 음식장만해서 첩첩산중의 산소에 다녀오더라구요.
그뿐이 아니라 자식은 내팽겨치고 엄마의 언니가 아프다니까 병수발들도 다녔더라구
우리집은 엄마가 가모장이여서 아빠는 별 권한도 없어요..
심지어는 동생과 이모 친척 전화번호 알려달라해도 안알려주구요 .
저를 고립시켜서 괴롭히자는 거죠.
너무 힘들었어요. 너무 외롭고 아프고 화가 났어요.
자식이 통장바칠때는 자식취급하고 그렇지 않으면 내동댕이치고..
심지어는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연락이 안되었었죠.
보호자 없이 혼자 입원했다가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