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 하기 너무 힘들어요 울고 싶어요

ㅜㅜ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3-03-10 19:22:27

제가 하는 일이 약간 사람 상대하고 이런게 있어요

전화로도 상대하고 직접 대면해서 하기도 하고..

물건팔고 이런건 아니에요

사무업무 병행 하고 있고요

사무업무도 많아요 하루종일 일일.......

그래도 이건 야근 해서라도 할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 힘든건

사람 상대 하는거에요

일도 많은데 사람까지 상대 하는데 돌아 버리겠어요

이 일을 2년 가까이 하니까 나도 모르게 가끔 욕까지 해요

전 학교 다닐때도 욕이라고는 해본적이 없어요

가끔 클레임 전화 이런거 받고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딱딱해지고 그러면

상사가 옆에서 듣다가 또 난리쳐요

친절하게 하라고요

친절하게 하죠

그런데 전화도 안끊고 소리소리 질러대고 그러는데

내가 전문 상담원도 아니고

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지만

구인광고 봐도 왜이리 불경기인걸까요ㅜㅜ

밤에 잠도 잘 못잘때 많고요

위도 아프고

얼굴은 스트레스성 여드름도 나고

탈모도 좀 있고..

엄마한테 넌지시 그만둘까..했더니

난리 났네요

니가 그만 두면 뭐해먹고 살꺼냐면서요

니 오빠도 그만 둔다고 하는데 니들땜에 못산다..난리난리..

그만 둘꺼면 다른 회사 합격한뒤 그만 두라고요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제 개인 핸드폰은 어찌 알았는지 전화해서 또 난리치네요

그냥 힘들어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그냥 너무 힘들어요..ㅜㅜ

IP : 220.78.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치피치
    '13.3.10 7:39 PM (119.64.xxx.158)

    직장생활은 어디나 똑같은 거 같아요.
    저는 같은 직장을 20년 다녔지만 저의 남편은 몇십군데 옮긴 거 같아요.
    그렇다고 만족도가 높으냐?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1장 1단 있다는 말 아시죠?
    옮길 수 있는 확실한 직장이 구해지지 않는 한, 먼저 그만두는 건 금물입니다.
    그렇게 해서 더 좋은 직장을 구하리란 법도 없으니까요.

    즉, 임금이 많고 노동조건이 좋은 곳이라면 그냥 참으시고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다른 곳을 구해보되
    반드시 직장을 구해 놓고 그만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 2. ...
    '13.3.10 8:07 PM (112.140.xxx.27)

    원글님 너무 힘들어서 어째요...
    요즘 불경기도 이런 불경기가 없죠..

    딱히 조언글은 못되겠지만
    같이 사회생활 하는 입장에서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349 인턴과 레지던트에 대해 질문이요 ^^ 1 ddd 2013/03/27 1,721
234348 포스트 김재철에 대한 단상 2 알콜소년 2013/03/27 948
234347 같이 한번 즐겨 보실랍니까? 3 뇌가섹쉬한 .. 2013/03/27 686
234346 주말에 여동생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2 이제곧 2013/03/27 759
234345 서로 신경 안쓰는게 안되는 거겠죠 2 그냥 2013/03/27 711
234344 청라 부실공사 거기 아마 사는사람 항의도 못할걸요? 4 ........ 2013/03/27 2,643
234343 새벽1시30분에 떡만두국 끓여달라는 남편ㅠ 4 동그리 2013/03/27 1,852
234342 풍신쥐박고있다..두시럭떤다..이건 어디 사투리인가요. 4 2013/03/27 1,770
234341 결국, 교육의 문제는 사학재단들의 문제 2 4ever 2013/03/27 716
234340 가방추천해주세요~~ --- 2013/03/27 382
234339 김치담글때 설탕안넣나요? 17 궁그미 2013/03/27 9,136
234338 청라 푸*** 진짜 큰일이네요. 다시 부수고 보상해줘야 하는거 .. 33 .. 2013/03/26 16,223
234337 제발 저좀 도와 주세요 엉엉엉.. 이메일로 다운 받은 11 도와 주세요.. 2013/03/26 2,425
234336 답답하네요 어떻게 살아야하죠? 7 ,,, 2013/03/26 1,871
234335 A.H.C 인텐스 컨튜어밤 어디서 구입하나요? 6 놀라운피부 2013/03/26 1,331
234334 요즘 대학생들 수준 8 aha 2013/03/26 3,128
234333 초보의 자동차 고민입니다. (얘기가 길어요.) 17 도대체 누구.. 2013/03/26 1,927
234332 옛날 돈은 어디가서 파나요? 4 지폐 2013/03/26 2,651
234331 얼굴 팩 한장씩 밀봉된거 유통기한 지남 쓰면 안될까요 5 .. 2013/03/26 2,327
234330 혼자있는 강아지 하울링..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 3 소금인형 2013/03/26 5,004
234329 (비위 약하신분 패스)치열로 병원 다니는 중인데 약을 먹어도 날.. 4 힘들어요.... 2013/03/26 2,165
234328 중1수학문제 도와주세요 9 2013/03/26 740
234327 법인회사의 적자.. 5 스노피 2013/03/26 991
234326 동작느린 저희아이 중학생되니 더 심한데 adhd도 아닌 16 어찌하오리까.. 2013/03/26 4,783
234325 주택담보 대출을 조금씩 갚아 나갈 때 2 .. 2013/03/26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