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 하기 너무 힘들어요 울고 싶어요

ㅜㅜ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3-03-10 19:22:27

제가 하는 일이 약간 사람 상대하고 이런게 있어요

전화로도 상대하고 직접 대면해서 하기도 하고..

물건팔고 이런건 아니에요

사무업무 병행 하고 있고요

사무업무도 많아요 하루종일 일일.......

그래도 이건 야근 해서라도 할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 힘든건

사람 상대 하는거에요

일도 많은데 사람까지 상대 하는데 돌아 버리겠어요

이 일을 2년 가까이 하니까 나도 모르게 가끔 욕까지 해요

전 학교 다닐때도 욕이라고는 해본적이 없어요

가끔 클레임 전화 이런거 받고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딱딱해지고 그러면

상사가 옆에서 듣다가 또 난리쳐요

친절하게 하라고요

친절하게 하죠

그런데 전화도 안끊고 소리소리 질러대고 그러는데

내가 전문 상담원도 아니고

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지만

구인광고 봐도 왜이리 불경기인걸까요ㅜㅜ

밤에 잠도 잘 못잘때 많고요

위도 아프고

얼굴은 스트레스성 여드름도 나고

탈모도 좀 있고..

엄마한테 넌지시 그만둘까..했더니

난리 났네요

니가 그만 두면 뭐해먹고 살꺼냐면서요

니 오빠도 그만 둔다고 하는데 니들땜에 못산다..난리난리..

그만 둘꺼면 다른 회사 합격한뒤 그만 두라고요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제 개인 핸드폰은 어찌 알았는지 전화해서 또 난리치네요

그냥 힘들어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그냥 너무 힘들어요..ㅜㅜ

IP : 220.78.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치피치
    '13.3.10 7:39 PM (119.64.xxx.158)

    직장생활은 어디나 똑같은 거 같아요.
    저는 같은 직장을 20년 다녔지만 저의 남편은 몇십군데 옮긴 거 같아요.
    그렇다고 만족도가 높으냐?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1장 1단 있다는 말 아시죠?
    옮길 수 있는 확실한 직장이 구해지지 않는 한, 먼저 그만두는 건 금물입니다.
    그렇게 해서 더 좋은 직장을 구하리란 법도 없으니까요.

    즉, 임금이 많고 노동조건이 좋은 곳이라면 그냥 참으시고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다른 곳을 구해보되
    반드시 직장을 구해 놓고 그만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 2. ...
    '13.3.10 8:07 PM (112.140.xxx.27)

    원글님 너무 힘들어서 어째요...
    요즘 불경기도 이런 불경기가 없죠..

    딱히 조언글은 못되겠지만
    같이 사회생활 하는 입장에서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698 수업 진도는 안나가고 다른 얘기만 한답니다. 3 초등담임(남.. 2013/03/14 1,116
229697 두부조림 레시피데로 했는데 왜 전 안되죠? 7 맛없어요 2013/03/14 1,788
229696 화장할때 사용하는 스펀지말입니다.. 5 케러셀 2013/03/14 1,509
229695 참치집 알바 어떤가요? 2 참치회 2013/03/14 3,503
229694 다이소 초저렴 8800다림판 괜찮겠죠?? 2 .. 2013/03/14 1,810
229693 미샤 제품 글 보다..토니모리도 좋았던 거 추천 23 저렴 화장품.. 2013/03/14 6,629
229692 정말 요즘 애들... 6 ㅠㅠ 2013/03/14 1,313
229691 냉장고 용량 달라도 폭은 같나요? 3 린덴 2013/03/14 1,166
229690 음식 준비한 여자들은 정작 밥상에서 못먹고.... 12 tjdekd.. 2013/03/14 2,392
229689 호감있는 여성을 어떻게 구분하냐구요? 경험을 얘기하자면. 2 리나인버스 2013/03/14 3,324
229688 멍게 택배로 주문할곳 1 .... 2013/03/14 865
229687 과학좋아하는 초등아이가 읽을책 추천좀요 2 차니맘 2013/03/14 716
229686 내가 성공할꺼라는걸 믿지못하는 사람을위해서라도 반드시 .... 4 성공. 2013/03/14 1,021
229685 급하게 묻습니다 4 지현맘 2013/03/14 723
229684 싱크대 2구 쿡탑 써보신 분 알려주세요. 4 좁다 좁아 2013/03/14 1,593
229683 미래창조부 장관 최문기, 공정위원장 한만수 내정(2보) 1 세우실 2013/03/14 570
229682 옛날 돈암시장 떡볶이 8 그리워 2013/03/14 2,768
229681 남자는 자기가 능력좋으면 예쁜여자 찾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12 2013/03/14 4,307
229680 연예인들중에 눈이 가장 이쁜 여자연예인은 누구라구 생각하세요? 29 눈이이쁜여자.. 2013/03/14 9,166
229679 둘째는 어디에. 9 둘째는 어디.. 2013/03/14 980
229678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위헌법률심사 헌재에 4 ... 2013/03/14 600
229677 약사님 계시면 알려주세요 4 ,,, 2013/03/14 768
229676 혹시 자녀중에 조언 2013/03/14 467
229675 서울에서 journeys 직접볼 수 있는 서점 3 다즐링 2013/03/14 526
229674 이병헌 힐링캠 2 사월의눈 2013/03/14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