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룸 대딩딸 식사문제...

...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13-03-10 16:38:58

과친구들끼리 이 원룸, 저 원룸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냉장고 턴다고합니다.

과일은 씻어서 먹는데,

밥을 안해먹으려고해서 걱정입니다.

누구하나 밥통에 밥씻으려하지 않고 배달음식이나, 외식만 한다는 말을 듣고,

걱정된 맘에 적어봅니다.

악기전공이라 사는게 힘들지않아 다들 용돈은 넉넉합니다.

용돈을 줄일까요?

반찬은 어떻게들 보내시는지,

물만 부으면되는 스프같은것도 요즘은 몸에 나쁘지않게 만든것도 있다던데,

그런 제품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15.22.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0 4:51 PM (121.160.xxx.45)

    저도 대학입학 이후 십년 넘게 혼자 살고 있지만, 먹거리 문제는 스스로 필요를 느끼지 않으면 힘들어요.
    용돈 줄인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저도 엄마가 보내주신 김치, 밥 해먹겠다고 마트에서 사 놓은 식자재, 엄마가 보내주신 선식들.... 참 많이 버렸어요. --;;;;

    식성에 따라 다르기도 하구요. 몇년 같이 살았던 사촌동생은 죽어도 밥을 먹어야 하는 입맛이었어요. 작은 어머니가 국 끓여서 얼려 보내시고, 밑반찬 종류별로 해서 보내시더군요. 부지런히 챙겨는 먹던데.... 결과적으로 4년이 지나도 자기 손으론 밥말고 할 줄 아는게 없더라구요.

  • 2. ....
    '13.3.10 4:51 PM (222.237.xxx.108)

    저두 대학때는 친구들이랑 아파트 얻어서 자취했었는데요..그냥 내버려두세요..
    그냥 김치나 밑반찬이나 가끔 챙겨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한두명이서 음식하고 블러그 사진 찍는 재미로 또 빠져들면 제법 해먹고 다녀요.
    밥을 안먹어서 문제가 아니라 가끔 빈속에 제대로 밥 안먹고 술많이 마셔서 위염이 심해지는 애들은 많이 봤어요.. 다들 공부 잘하고 멀쩡한 애들이에요..젊은때는 그러고도 놀아요. 몰려다니면서.

  • 3. ...
    '13.3.10 5:02 PM (115.136.xxx.67)

    따님이 좀 게으르거나 그렇지 않아도 집에서 뭔가를 챙겨서 하기를 싫어하는 성격이라면(아무리 간단한 조리라도) 어머니께서 아무리 바리바리 싸주셔도 안 먹을 거에요. 엄마 입장에서 걱정스럽고 답답하시겠지만.. 성인이니 밥의 중요성/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때까지는 별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위 댓글들처럼요.
    그냥 엄마반찬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시고- 한가지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너무 산더미처럼 보내면 보기만 해도 질려서(!)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더군요. 제 경우에는요..

  • 4. ...
    '13.3.10 5:02 PM (118.208.xxx.215)

    반찬정도 챙겨주는것밖에는 할수있는건 없을것같네요,,
    용돈을 줄인다고 밥을 꼬박꼬박 건강하게 챙겨먹진않을거에요,,
    저도 19살때부터 서울서 자취했는데,, 전 제가 다 벌어써서 넉넉하지않았지만,,그래도 거의 사먹었던것같아요,,
    근데 지금은 후회많이 해요,,30대초반인데 체력이 정말 안좋아졌거든요,, 20대때는 어떻게 먹든 몸 피곤할줄 잘몰랐으니 그냥 편한대로 사먹고 신경안썼죠,,

  • 5. 초로기
    '13.3.10 5:46 PM (175.205.xxx.116)

    저희아이가 지금 2학년 인데요 ~ 작년 원글님 아이처럼 살다 이번 겨울 방학때 다이어트 한다구 체형관리 프로그램 한달하고서 식성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한달동안 도시락 배달 받아 먹으며 교육을 많이 받았나봐요. 외식 자제하고, 야채에과일, 현미밥해먹고 제가보내준 영양떡,현미떡등 건강식만 챙겨 먹구 있어요. 제가 20년동안 그렇게 고쳐볼려다 손든~ 편식 습관 체형 관리받으며 완전히 고쳤어요.지금 두달정도 그렇게 생활 하고 있는데 ~ 어떤 계기가 있어야 아이가 달라지는것 같아요.

  • 6. aa
    '13.3.10 6:04 PM (118.176.xxx.18)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혼자 살면 뭘 해먹는게 쉽지 않아요.
    재료도 사놓고 버리기 일쑤구... 그냥 스스로 알아서 먹거나
    결혼할 때까지는 그냥 사먹가나 간단하게 먹게 두세요.
    저도 결혼전 10년정도 혼자 살았는데 안해먹게 돼요.

  • 7. 초로기
    '13.3.10 6:07 PM (175.205.xxx.116)

    제가 먹을꺼 2주에 한번정도 택배로 보내 주는데~저희딸아인 아침에 바나나하구 무지방우유, 딸기나 블루베리 넣어서 갈아서(이건 집에서도 계속 먹던거) 먹고... 현미떡 제가 방앗간에서 맞춰서 먹기좋게 한조각씩 랩으로 싸서 냉동시킨거 보내주고요. 반찬으로 멸치견과류 볶음 (싱겁게) .무생채나 깍뚜기, 오징어채무침, 장조림, 참치, 김 계란 제가 다구입해서 보내줍니다..

  • 8. 사람 나름..
    '13.3.11 9:09 AM (218.234.xxx.48)

    나이가 어려도 집밥 좋아하는 아이는 자기가 해먹고요, 아니면 그냥 사먹게 되죠.
    저도 오랫동안 자취했는데 시간, 비용 모두 사먹는 게 오히려 빠르고 절약되니까 사먹었어요.
    (장보기부터 씻기, 요리하기, 먹기, 설겆이에 2시간 꼬박 들어가더만요. 된장찌게 한번 끓일 거 1만원 이상 장봐야 하고..)

    김치나 밑반찬(오징어채 같은) 등 구하기 힘든 것만 보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591 이정희는 도대체가 정체가... 7 레미제라블 2013/03/11 1,883
228590 초4아들 넘 웃겨서요. 7 밑에 글 보.. 2013/03/11 1,396
228589 빈속에 약먹을때 간단히 먹을만한거 있을까요? 10 애엄마 2013/03/11 4,715
228588 식탁 결정하는 것 조언부탁드려요. (무플절망 --) 4 이사 2013/03/11 970
228587 장터 요즘의 대처는 이렇습니다. 5 ... 2013/03/11 1,615
228586 오늘의 인물인가에 뜨는 사람있어 눌렀더니..무섭네요// 2 2013/03/11 1,086
228585 이사온곳인데 mbc 가 나오지 않습니다 깜놀 2013/03/11 377
228584 과다노출도 벌금내야 한데요~ 10 타임슬립? 2013/03/11 1,961
228583 유치원도 쫒겨나나요? 4 ㅈㄷ 2013/03/11 1,599
228582 도서관 이용시 어른 회원증으로 아이책 빌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 9 도서관 2013/03/11 1,666
228581 초1아이 영어학원 조언 부탁드려요. 2 ^^ 2013/03/11 904
228580 이제 화장하는 게 더 낫네요.. 1 .. 2013/03/11 1,007
228579 모임만 가면 불안해요..저같은 분 계실까요? 9 기절할듯 2013/03/11 2,353
228578 대형마트 품목제한을 하려면 진짜 저녁있는 삶이 현실화 되어야 해.. 3 노노 2013/03/11 1,027
228577 그겨울 바람이 분다 스포 알려주실 분? 5 2013/03/11 2,012
228576 건강검진에 혈당,고지혈증 위험요소면 2 .. 2013/03/11 1,884
228575 모병제와 여성 국방세 4 이제 여자 .. 2013/03/11 848
228574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마지막편 했나요? 8 드라마 스페.. 2013/03/11 2,649
228573 ash 신발 그리 이상한가요??? 14 Yeats 2013/03/11 3,449
228572 약사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14 aodRhd.. 2013/03/11 1,724
228571 오늘도 황사 심한가요? 1 레믹 2013/03/11 1,302
228570 비행기표구입시... 1 비행기표 2013/03/11 595
228569 신혼가구 어디브랜드가 좋을까요 16 예비주부 2013/03/11 4,781
228568 무술 유단자님 계세요? 5 뽁찌 2013/03/11 968
228567 '과다노출' 단속 부활, '지문취재 불응'도 범칙금 1 뉴신 2013/03/11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