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이사가야하는데 지금 사는 집(상가주택 꼭대기층)의
겨울 추위와 여름 더위에 치가 떨리도록 고생해서
새로 이사갈 집의 최우선 순위가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덜 덥고" 입니다.
물론 겨울에 따뜻하다는 것은 난방 안해도 따뜻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스비 20만원 어치 난방하면 실내온도 22-3도 이상은 유지해주는 그런 집,
겨울에 집에서 샤워 가능한 그런 집이요.
(지금 있는 집은 실내온도 14-16도 유지하면서 가스비 21만원 나와요.
그러고도 춥기는 이루 말로 못해요 ㅠ)
아파트를 알아보니 지은지 17-20년 된 아주 작은 평수에
입주 후 수리는 거의 안한 지저분한 집 뿐이네요.
평수 작은 거야 괜찮지만 건물이 너무 노후되고
싱크대, 화장실에서 귀신나올 것 같은...ㅠ
그런데 근처 신축 빌라는 아파트보다는 좀 넓은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내부도 깨끗해요.
그래서 맘이 끌리기는 해요.
하지만 아파트 아닌 곳에서 너무 호된 겨울을 계속 지내다보니 선뜻 결정이 안내려져요.
다른 건 둘째치고 오로지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덜 덥고" 에 집중해볼때
새로 지은 빌라는 아파트와 비교해서 어떨까요?
오래되도 역시 아파트가 더 따뜻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