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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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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약국에서" 사태 중요 논지를 흐리는 약사들

White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3-03-10 09:28:39

어제 "오늘 약국에서" 사태(?)를 보고 원원글님이 너무 억울하게 당하시는 것을 보고 새벽 두시까지 댓글 달고 다시 새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점차 이 번 일을 "자게의 자정 노력의 계기"로하자, 원원글님 위로의 글 등으로 차여가는 것을 보고 잠을 청했더랍니다.

 

그런데 휴일 아침부터 다시 일어나서 게시판 글 다시 읽어보니 이 사태의 논지를 흐리는 약사 - 또는 그렇게 강력히 추정되는 - 분들이 논지를 흐리는 글들을 여전히 올리시는군요. 마치 조중동의 물타기와 같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글 올립니다.

 

이 번 사태의 핵심 논지는요.

 

첫째, 약사들의 변경조제에 대한 환자(소비자)의 정당한 의문제기였던 것이구요.

 

둘째, 그런 정당한 의문에 대해 달린 댓글들로 볼 때, (물론 천박한 반응과 예의를 차린 반응으로 나누지만) 대부분의 약사들이 변경조제에 대한 개념이나 이의 문제점에 대해서 무관심내지는 무지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셋째, 극소수라고 믿고 싶지만 몇 몇 약사들은 까페니 진상환자 운운하며 자신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자신들의 특권의식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링크 다시 올립니다.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http://know.dreamdrug.com/qnaView.html?ID=15182

여하간 원원글님을 다시 상처주거나 짜증나게 함으로써 다른 건실한 댓글조차도 읽기 싫게 만드는 "조중동식 물타기" 글 좀 올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 것이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익명의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자살자의 가장 큰 원인은 외로움, 고독, 괴로움이 아니랍니다.. .

가장 큰 원인은 "억울함"이라구요. 원원글님 얼마나 억울하시겠나요?

 

그리고 우리가 애들 유기농 식품, 명품과외/학원만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들의 건강할 권리를 위해서도 이런 의약 문제에 관심을 꼭 가졌으면 합니다.

 

처음 올린 글, 제목 수정하려다 날려서 다시 처음부터 쓰게 되네요.

 

좋은 휴일 보내시구요.

IP : 175.208.xxx.19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0 10:02 AM (182.219.xxx.168)

    완전 동의합니다.

    환자는 의료 소비자인데, 권리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변경조제니 대체조제니 하는 것들 많이 당하지만, 사실 환자는 별 의문을 가지지 못하죠.
    약사가 알아서 좋은거 해주겠거니 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좋은 마음으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그러시는분들이 훨씬 더 많을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약국가서 소화제 달라고 하면, 환약같은거 주는 약사님 진짜 솔직히 짜증납니다.
    이거 말고 양약 달라고 하면 정말 듣도보도못한 약 주시는 분도 있고 (이런분들 약사님인지 그냥 직원인지
    구별 안가지만) 전에는 날짜 지난약 주신분도 계셨어요.
    날짜가 지났길래 열받아서 바꾸러 갔더니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날짜 좀 지나도 별 상관없다고 이러면서 바꿔주시더군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진통제 처방받아서 갔는데
    생리통은 빈혈때문에 생긴다면서 철분제를 같이 사라고 하시던 분도 계시고..

    친절하고 좋으신 약사님들도 많으시죠. 급할때 달려가면 적당한 약 찾아주시고 잘 설명해주시는 분들.

    근데 정말 몇몇 약사님들... 그러지 마셔요.

    환자도 사람입니다.

  • 2. ㅇㅇ
    '13.3.10 10:07 AM (220.119.xxx.24)

    저도 어제 글 올라온지 얼마안되어 읽다보니 원글님 질타성 글만 줄줄이 올라오길래,, 도대체 원글님의 잘못이 뭘까 생각했었는데 다시 가서 읽어보니, 몇몇 약국 관련 종사자들의 수준낮은 댓글들이었네요.

    참 이해가 안가는건, 백화점이나 마트나 식당에서는 고객의 권리를 주장하라는 사람들이, 약사의 기분을 나쁘게 한게 잘못이라며 원글이 그냥 듣고 넘기고 말을 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는 글들을 보면서 실소를 금할수 없었네요.

    만약 저라도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갔는데, 건강에 크게 좌지우지 않는다 하더라도 처방전과 다른 복약지도를 하면 혼란스러울 거 같은데요.

    약국에 가서도 앞으로는 약사선생님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게 네네 하고 다녀야겠어요. 언제 진상 손님으로 약사카페에 이름이 오를지 모르니...

  • 3. zz
    '13.3.10 10:10 AM (210.92.xxx.170)

    저도 병원에서 일하는데 환자에게 항생제를 하루에 두번 먹도록 처방했는데 환자가 약이 모자르다고 다음날 오신거에요. 알고봤더니 약사가 세번먹어도 된다고 그럼 빨리 나을거에요 했다고 그래서 세번 드셨다고요. 그 후로도 그 약국이 몇번 그래서 원장님이 직접 전화하셔서 모라 하셨어요. 맘데로 그러는 건 안되죠. 중요한 포인트는 약사의 복약지도와 끼워팔기였는데 문제의 본질을 몇몇 악풀러들이 흐린거죠.
    그 분은 잘못없으세요.
    마트서 물건 살때도 물어보고 사면서 왜들 그런데요

  • 4. 저도
    '13.3.10 10:39 AM (123.98.xxx.201)

    좀 의아 했어요??

    그래서 댓글 달려다가 그 원글님의 다수가 원글님을 질타 하길래

    많은 사람들이 그리 생가가 하나 그랬죠? 근데 저도 만일 의사의 복용지시와 약사의

    복용지시가 틀리다면 저리 생각하고 질문 할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략 은근히 끼워 파는

    약사들 있던데 그런 경우 아닌가요?

  • 5. ...
    '13.3.10 10:50 AM (203.226.xxx.233)

    원글은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대체조제에 대한 오해들이 좀 있네요. 대체조제는 환자가 동의만 해주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적법한 행위이구요. 대체조제시 싼약으로 할거라는 생각은 완전히 편견입니다. 대체조제는 국가에서 생동성시험을 거쳐 약효가 100퍼센트 동일한 약들로만 하도록 약품리스트를 정부에서 제공해주고 있고 이를 근거로 의사들도 병원 바꾼 환자에게 다른 제약회사의 동일성분약을 처방하는 겁니다. 생동성 동일한 약은 거의 90퍼센트 이상이 약값 똑같아요. 또 카피약 처방받아온 환자에게 오리지널약으로 대체조제하는일도 많구요. 중요한건 대체조제 전에 환자가 동의했는지 그것이 중요할뿐입니다.

  • 6. zz
    '13.3.10 11:02 AM (210.92.xxx.170)

    점 세개님 대체 조제가 아니었구요. 복용방법을 다르게 알려주고 아예 다른 약을 끼워팔려고 한거였어요.
    대체 조제를 한다면 환자도 동의하고 병원에 알려주면 되는 거 였지만요.
    그래서 원글님이 의사 선생님께 물어본다고 하신걱 요.

  • 7. ㅇㅇ
    '13.3.10 11:03 AM (71.197.xxx.123)

    위위에 점 세개님
    원글 읽고 오세요.

  • 8. 저도
    '13.3.10 11:07 AM (203.229.xxx.14)

    약국의 약사가 결국은 자기 이익 많이 남기는 약으로 권하려는 의도가 명백한데도
    마치 약사를 못믿는 싹퉁바가지로 몰아부치는 댓글들에 기함을 합니다
    약국에 우리가 보통 당하나요
    그냥 물어보기만 해도 이름없는 제약회사약을강권하는건다반사인데....
    약사들이 더 나빠요
    잘모르는 고객을 봉으로 보니까요

  • 9. .....
    '13.3.10 11:19 AM (203.248.xxx.70)

    정말 블랙리스트 올리는 약사 카페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 10. 복약지도
    '13.3.10 11:47 AM (14.43.xxx.254)

    저는 약사님들이 "복약지도"의 의미를 오해하시는것 같더군요.
    복약지도란" 약에대한 부작용"이나 "약복용시 금기사항"을 알려주는거라 생각하는데
    가끔은 의사선생님이 처방한약에 대한 평가를 복약지도라 생각하시는 약사님이계셔요..
    저는 비염이 심해서 환절기면 먹어야할때가 많은데요..
    어디서든" 약드시면 졸릴겁니다,,운전할대 조심하세요"이런 복약지도를 들어보지 못했어요.
    대신에 어떤 약사님,, 이약 먹어봐야 먹을때 뿐인데..."면서 비염과 찬 과일은 상극이니 과일먹지말라는
    복약지도 하시던 약사님도 계셨어요..헐~^^

    복약지도비도 포함되서 조제료에 들어간다던데..
    복약지도란 말 자체가 환자를 한단계아래로 보는 용어같아서 좀 불쾌하더군요
    (원원글님의 댓글에서 39.7 약사가 자꾸 복약지도 어쩌고 하니..)

  • 11. 한마디로
    '13.3.10 12:28 PM (58.240.xxx.250)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약사들이 몇몇 몰려와 댓글ㄹ로 분탕질한 글이었습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해프닝이라고 생각됩니다.

  • 12. 한마디
    '13.3.10 12:36 PM (118.222.xxx.82)

    82에서 가장 만만하게 씹는 직업 약사
    그래놓고
    본인 애들은 못만들어 안달인 약사
    처방필요없는 마그네슘제제이고
    증상없어지면 안먹어도 된다는데
    굳이 그걸 꼭 의사에게 다시 확인받아야 안심한다는 환자
    쩝..

  • 13. 위의 한마디님,
    '13.3.10 12:42 PM (14.43.xxx.254)

    문제의 원원글의 약사님(?)이신듯한 39.7..아이피쓰신분 댓글이나 읽어보시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또 한분의 약사 같은분도 거들었는데..두분 약사남들의 수준(?)이 장난이 아닙니다..

  • 14. 원글님 동의요.
    '13.3.10 1:17 PM (182.210.xxx.57)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약사들이 몇몇 몰려와 댓글ㄹ로 분탕질한 글이었습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해프닝이라고 생각됩니다. 222222222
    보통 제가 이상한가요? 이런 류의 베스트 글엔 딱히 읽지도 댓글은 더더욱 달지 않는데요.
    뭐 가치판단의 차이니깐 다름이 있을 수 있으니요.
    근데 좀 전에 베스트 간 거 봤는데 정말 싸가지가 바가지인 39.7랑 또 다른 아이피가 원글님을 몰아세우면서
    조롱까지 해대는데 정말 어이없더군요. 미친 열폭한 약사라고 밖에는..
    맞지도 않는 비유해가면서 고따위 어쩌구 머리나쁘다고 비교질에 거기다 원글을 왜 지가 다른 게시판에 갖고 가서 게시한다고 지랄을 해대는지 머리나빠서 저작권이란 건 알지도 못하는건지 너무 한심스럽더군요.
    거기다 한명이 몰아세우니 같이 동조하는 맞아맞아는 도대체 뭐랍니까?
    정말 광분한 메카시즘을 보는 듯 했어요.
    님 고마워요.

  • 15. ...
    '13.3.10 6:52 PM (203.226.xxx.235)

    어떤약에 대해 일반적인 부작용 복약지도-이건 정부에서 정해준 공식 단어라 뭐라 대신할말이 없는듯- 싫어하는 환자도 많아요. 그냥 약만달라고 짜증내는사람부터 아예 전화기 붙잡고 수다만 떠는 사람들 있는데. 꼭 이런 환자들이 집에 가서 딴소리하면서 이상하게 약 복용하고 나중에 약국와서 딴말하는경우 많아요. 약사 입장에선 내가 지어주거나 권해주는 약 먹고 환자가 잘 낫는거 그게 가장 보람있습니다. 복약지도할때 다른 약 복용중인거. 특별히 주의할점 말하는 약사님들이 훨씬 많아요. 대부분의 약사들이 근무를 기피하는 약국들중에 이상한 약국 많습니다. 병원도 장삿속으로 하는 이상한 병원이 있듯 약국 중에도 그런 약국분명히 있죠. 그렇다고 해도 대부분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약사님들까지 매도하면서 모든 약국의 문제점인양 모는 분위기는 자제하는것이 옳을듯 해요.

  • 16. ...
    '13.3.10 6:59 PM (203.226.xxx.235) - 삭제된댓글

    또 약사로서 환자에게 꼭 필요할거같아 약을 추천하면 의심하는 환자들 보면 서글프기도 하죠. 저 사람은 꼭 먹어야하는 약을 안먹고 병키운다는거 알면서도 싫은내색하고 장삿속으로 의심하는 환자에겐 더이상 권하지 않죠. 결국 환자와 약사 사이의 신뢰가 없는 탓이겠죠. 이런 불신의 골을 만든 일부 약사들의 잘못도 크구요. 하지만 무슨 약을 권한다고 해서 다 장삿속이라고 단정짓는 것도 무례한거에요. 그렇기때문에 제가 권한 약 먹고 효과있다는 환자들 보면 더 보람있고 더 고마운 맘이 드는듯 합니다.

  • 17. 헐..
    '13.3.11 12:03 AM (1.248.xxx.244)

    환자에게 꼭 필요해서 약사가 권할만한 약이 뭔지 궁금하네요. 환자에게 꼭 필요하면 의사가 처방하겠지요.

  • 18. ...
    '13.3.11 1:15 AM (203.226.xxx.235)

    윗님. 그런약이 왜 없다고 생각하세요. 환자에게 도움되는약 많습니다. 유산균의 피부점막 강화에 관한 장점도 약국가에선 오육년전부터 보편적이었는데 최근에서야 유산균과 피부건강과의 연관성이 대중적으로 인지되고 처방되고 있어요. 건기식은 믿으면서 약사들이 도움된다고 권하는 약은 믿지 못한다니 안타깝네요. 저 역시 저를 신뢰하는 환자에겐 책임감으로 대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어서.

  • 19. 헐..
    '13.3.11 9:37 AM (1.248.xxx.244)

    점세개님아 피부점막이란 용어부터 이상하단 거 모르시죠? 의사도 아니시면서 의사인척하지좀 마세요.

  • 20. ...
    '13.3.12 8:13 PM (203.226.xxx.213)

    제가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기도 하려니와 피부점막은 피부와 점막을 붙여 말한거구요 더 정확하게는 피부세포와 점막세포를 의미합니다. 되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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