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약국에서" 사태(?)를 보고 원원글님이 너무 억울하게 당하시는 것을 보고 새벽 두시까지 댓글 달고 다시 새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점차 이 번 일을 "자게의 자정 노력의 계기"로하자, 원원글님 위로의 글 등으로 차여가는 것을 보고 잠을 청했더랍니다.
그런데 휴일 아침부터 다시 일어나서 게시판 글 다시 읽어보니 이 사태의 논지를 흐리는 약사 - 또는 그렇게 강력히 추정되는 - 분들이 논지를 흐리는 글들을 여전히 올리시는군요. 마치 조중동의 물타기와 같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글 올립니다.
이 번 사태의 핵심 논지는요.
첫째, 약사들의 변경조제에 대한 환자(소비자)의 정당한 의문제기였던 것이구요.
둘째, 그런 정당한 의문에 대해 달린 댓글들로 볼 때, (물론 천박한 반응과 예의를 차린 반응으로 나누지만) 대부분의 약사들이 변경조제에 대한 개념이나 이의 문제점에 대해서 무관심내지는 무지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셋째, 극소수라고 믿고 싶지만 몇 몇 약사들은 까페니 진상환자 운운하며 자신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자신들의 특권의식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링크 다시 올립니다.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http://know.dreamdrug.com/qnaView.html?ID=15182
여하간 원원글님을 다시 상처주거나 짜증나게 함으로써 다른 건실한 댓글조차도 읽기 싫게 만드는 "조중동식 물타기" 글 좀 올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 것이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익명의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자살자의 가장 큰 원인은 외로움, 고독, 괴로움이 아니랍니다.. .
가장 큰 원인은 "억울함"이라구요. 원원글님 얼마나 억울하시겠나요?
그리고 우리가 애들 유기농 식품, 명품과외/학원만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들의 건강할 권리를 위해서도 이런 의약 문제에 관심을 꼭 가졌으면 합니다.
처음 올린 글, 제목 수정하려다 날려서 다시 처음부터 쓰게 되네요.
좋은 휴일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