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많은 사람입니다. 알아요. 아는데!!!!
정말...사소한 것으로 사람 빡..돌게 하는데 미치겠네요.
어제 아이랑 실내 수영장 다녀왔어요.
다녀 와서는 면봉으로 물기 있다고 귀를 파길래,
그러지 말고 어서 드라이기로 말리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어요.
알았다고 하면서도 밍기적..밍기적...
지금 막...일어나서는
귀 아프다고..ㅠㅠ 귀 아래 그쪽 목까지 아프대요.
이거 염증 생긴거 맞죠? 그쵸?
어제 드리이기로 안 말렸어? 안 했어? 했더니 묵묵부답....
아호..열받아요..어제 왜 안했냐고 하니까 시선 피하고.
사람이 참 그래요..
이렇게 사소한 거로 ...열 받게 하는데 일부러 그러나 싶을 때도 있어요.
방에 이불 갤 때 문 좀 열고 털고 하라고 ..그렇게 몇 번을 말해도
설거지 하다 건너보면...꽉 닫힌 방에서 먼지 뒤집어 쓰면서 이불 대충 둘둘 말아
침대에 휙 올려놓고...그리고 재채기하고.
화장실에 책 들고 오래 앉아 있지 말라고 ...계속 이야기해도
보통 2,30분은 그렇게 있어요. 그러고 나서는 ..나중에 살짝 아프다고 난리..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좋게...정말 잔소리스럽지 않게 ~해...그렇게 하면 좋대...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왜! 왜!!!!! 제 말을 귓등으로 듣고 나중에 안 좋은 결과를 일으키는 건지..
큰소리치니..이제서야 드라이기로 말린다고 ..에이그....
이상 43살 아들 키우는 42살 아짐이었습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