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할 때 안 듣고 뒷북치는 남편..정말 열 받아요..ㅠㅠ

아 짜증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3-03-10 08:33:12

장점 많은 사람입니다. 알아요. 아는데!!!!

정말...사소한 것으로 사람 빡..돌게 하는데 미치겠네요.

 

어제 아이랑 실내 수영장 다녀왔어요.

다녀 와서는 면봉으로 물기 있다고 귀를 파길래,

그러지 말고 어서 드라이기로 말리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어요.

알았다고 하면서도 밍기적..밍기적...

 

지금 막...일어나서는

귀 아프다고..ㅠㅠ 귀 아래 그쪽 목까지 아프대요.

이거 염증 생긴거 맞죠? 그쵸?

 

어제 드리이기로 안 말렸어? 안 했어? 했더니 묵묵부답....

아호..열받아요..어제 왜 안했냐고 하니까 시선 피하고.

 

사람이 참 그래요..

이렇게 사소한 거로 ...열 받게 하는데 일부러 그러나 싶을 때도 있어요.

 

방에 이불 갤 때 문 좀 열고 털고 하라고 ..그렇게 몇 번을 말해도

설거지 하다 건너보면...꽉 닫힌 방에서 먼지 뒤집어 쓰면서 이불 대충 둘둘 말아

침대에 휙 올려놓고...그리고 재채기하고.

 

화장실에 책 들고 오래 앉아 있지 말라고 ...계속 이야기해도

보통 2,30분은 그렇게 있어요. 그러고 나서는 ..나중에 살짝 아프다고 난리..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좋게...정말 잔소리스럽지 않게 ~해...그렇게 하면 좋대...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왜! 왜!!!!! 제 말을 귓등으로 듣고 나중에 안 좋은 결과를 일으키는 건지..

 

큰소리치니..이제서야 드라이기로 말린다고 ..에이그....

 

이상 43살 아들 키우는 42살 아짐이었습당..ㅠㅠ

IP : 182.209.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0 9:10 AM (218.154.xxx.86)

    애들을 말로 해서 되나요..
    귀찮으시더라도 머리채 붙들고 귀는 직접 말려주세요..

    그래도 요새 애들은 뭐든 빠르니까요..
    50 정도면 좀 말을 들을 동 말 동 한다던데요..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세요...

    구름과자는 끊었나요?
    그거 애들은 엄청 좋아라 하기는 하는데 몸에 안 좋으니 빨리 끊도록 해 보세요..
    40 넘으면 말을 알아듣기는 한대요...

  • 2. ...
    '13.3.10 10:32 AM (118.208.xxx.215)

    푸하,,윗분덧글에 빵터졌네요,,
    남자들이 다그런건아니지만 그런성향이 좀 있는것같아요,,
    다른사람말안듣는 그런성향,,

  • 3. 그래도
    '13.3.10 11:01 AM (58.143.xxx.246)

    돈벌어 오는 아이가 어디 흔한가요?
    이쁘게 봐주시길~~

  • 4. ...
    '13.3.10 6:37 PM (110.14.xxx.164)

    몸으로 고생해보고 나면 좀 나아질겁니다
    다 비슷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323 이제 압력솥 들고 비행기 타는 것도 어려워지겠네요 치이이익 2013/04/17 1,038
241322 해어토닉 커피프린스2.. 2013/04/17 343
241321 끈적거리는 접착제 뭘로 지우면.. 8 띵이 2013/04/17 1,035
241320 2011년에 소개됐던 토마토 채소볶음 계속 드시는 분 계신가요?.. 1 뽁찌 2013/04/17 1,064
241319 서른중반 미혼,해외취업 무모할까요 8 고민 2013/04/17 2,385
241318 망할 삼생이년.. 1 2013/04/17 1,299
241317 한약 납성분 3 어제 뉴스에.. 2013/04/17 925
241316 커피숍커피 양이 너무 많아요. 27 나들이 2013/04/17 3,165
241315 朴대통령, 윤진숙· 최문기· 이경재 등 오전 임명 8 세우실 2013/04/17 701
241314 주변의 부부 월급 관리를 보면. 3 리나인버스 2013/04/17 2,149
241313 바지에 구두신을때요 4 바지 2013/04/17 1,180
241312 여성의 4 % 만이 자신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 사프로 2013/04/17 732
241311 닉네임이 같아서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82쿡 관리자와의 소통은 .. 2 지니 2013/04/17 655
241310 우체국에서 생긴일,,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건가요? 4 !! 2013/04/17 1,028
241309 내일 중국가는데 조류독감때문에요~~ 3 ... 2013/04/17 607
241308 600만원이 있다면 뭘하고싶으세요? 20 ... 2013/04/17 2,513
241307 4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7 230
241306 중국 황산에 6월말에 이벤트 당첨되어 아이와 간다는데 1 괜찮을까요?.. 2013/04/17 554
241305 고딩 여학생 거식증 5 도움요청하는.. 2013/04/17 2,035
241304 내가 이럴 줄 알았어........ㅡ.ㅜ 11 짜장녀 2013/04/17 3,068
241303 헹켈칼 쌍둥이칼 포스타 파이브스타가 무슨차이에요? 1 55 2013/04/17 2,774
241302 김혜수의 느라지아 24 내복패션 2013/04/17 11,220
241301 취직이 안됐던 이유는... 3 .. 2013/04/17 2,108
241300 매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제가 이해해줘야 할까요? 3 .. 2013/04/17 6,671
241299 수학학원추천 방이동 2013/04/17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