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할 때 안 듣고 뒷북치는 남편..정말 열 받아요..ㅠㅠ

아 짜증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3-03-10 08:33:12

장점 많은 사람입니다. 알아요. 아는데!!!!

정말...사소한 것으로 사람 빡..돌게 하는데 미치겠네요.

 

어제 아이랑 실내 수영장 다녀왔어요.

다녀 와서는 면봉으로 물기 있다고 귀를 파길래,

그러지 말고 어서 드라이기로 말리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어요.

알았다고 하면서도 밍기적..밍기적...

 

지금 막...일어나서는

귀 아프다고..ㅠㅠ 귀 아래 그쪽 목까지 아프대요.

이거 염증 생긴거 맞죠? 그쵸?

 

어제 드리이기로 안 말렸어? 안 했어? 했더니 묵묵부답....

아호..열받아요..어제 왜 안했냐고 하니까 시선 피하고.

 

사람이 참 그래요..

이렇게 사소한 거로 ...열 받게 하는데 일부러 그러나 싶을 때도 있어요.

 

방에 이불 갤 때 문 좀 열고 털고 하라고 ..그렇게 몇 번을 말해도

설거지 하다 건너보면...꽉 닫힌 방에서 먼지 뒤집어 쓰면서 이불 대충 둘둘 말아

침대에 휙 올려놓고...그리고 재채기하고.

 

화장실에 책 들고 오래 앉아 있지 말라고 ...계속 이야기해도

보통 2,30분은 그렇게 있어요. 그러고 나서는 ..나중에 살짝 아프다고 난리..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좋게...정말 잔소리스럽지 않게 ~해...그렇게 하면 좋대...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왜! 왜!!!!! 제 말을 귓등으로 듣고 나중에 안 좋은 결과를 일으키는 건지..

 

큰소리치니..이제서야 드라이기로 말린다고 ..에이그....

 

이상 43살 아들 키우는 42살 아짐이었습당..ㅠㅠ

IP : 182.209.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0 9:10 AM (218.154.xxx.86)

    애들을 말로 해서 되나요..
    귀찮으시더라도 머리채 붙들고 귀는 직접 말려주세요..

    그래도 요새 애들은 뭐든 빠르니까요..
    50 정도면 좀 말을 들을 동 말 동 한다던데요..
    얼마 안 남았으니 힘내세요...

    구름과자는 끊었나요?
    그거 애들은 엄청 좋아라 하기는 하는데 몸에 안 좋으니 빨리 끊도록 해 보세요..
    40 넘으면 말을 알아듣기는 한대요...

  • 2. ...
    '13.3.10 10:32 AM (118.208.xxx.215)

    푸하,,윗분덧글에 빵터졌네요,,
    남자들이 다그런건아니지만 그런성향이 좀 있는것같아요,,
    다른사람말안듣는 그런성향,,

  • 3. 그래도
    '13.3.10 11:01 AM (58.143.xxx.246)

    돈벌어 오는 아이가 어디 흔한가요?
    이쁘게 봐주시길~~

  • 4. ...
    '13.3.10 6:37 PM (110.14.xxx.164)

    몸으로 고생해보고 나면 좀 나아질겁니다
    다 비슷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664 일룸은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지현맘 2013/03/11 1,032
227663 한반도 위기 맞아? 식량 사재기 대신… 전쟁위기 2013/03/11 1,530
227662 JTBC 노원병 여론 조사 발표-(급속보) 13 강한 야당 2013/03/11 2,927
227661 시어버터는 쓸 수록 신기하네요. 9 .. 2013/03/11 5,377
227660 귀신은 뭐하나 1 게으름뱅이 2013/03/11 647
227659 에메랄드 바다를 누릴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어요 33 팥죽이 2013/03/11 3,855
227658 주다해 때려주러 가실분~ 37 ... 2013/03/11 9,646
227657 맘이 아프네요.. 4 이별 2013/03/11 902
227656 부부간 10년간 6억 넘어가면 증여세 내는 거 확정되었나요? 11 ? 2013/03/11 2,853
227655 서양사람들의 인간관계 10 ... 2013/03/11 4,990
227654 코 높이는 수술은 어느쪽으로 어떻게 하나요? 3 .... 2013/03/11 1,117
227653 네살 아기 보약 지었는데 쓰다고 잘 안 먹어요. 잘 먹이는 방법.. 6 보약머겅 2013/03/11 689
227652 주다혜 vs 최선정 14 깍뚜기 2013/03/11 5,432
227651 거울을 볼때마다 눈물나요. 13 나돌아갈래 2013/03/11 3,389
227650 사무실 인테리어 견적. 요즘 얼마나 할까요 ? 3 인테리어 2013/03/11 834
227649 요즘 반전세 아파트 보는 중인데.. 좀 오싹하네요. 17 2013/03/11 8,873
227648 시어머니 나이 62에 제사는 이제부터 니의들것이다 9 며느리 2013/03/11 2,982
227647 핸드폰용 케이블이나 디카용 케이블을 연결하면 컴이 다운되요ㅜㅜ 1 병다리 2013/03/11 293
227646 아따 수애 먹는 거 하난 진짜 잘 먹네요 3 먹방 2013/03/11 3,364
227645 여기 소개됐던 미용실 후기궁금해요. 4 머리커트 2013/03/11 1,328
227644 지하철 광고에 기가 막힌 장면....! 3 아나 2013/03/11 1,743
227643 친구집도우미할려는데... 17 마리아 2013/03/11 10,726
227642 의사 처방약중에서도 비급여가 포함될 수 있나요? 9 ..... 2013/03/11 1,259
227641 차를 좋아해서 다도를 배울려고 합니다. 차 전문 블로그나 카페 .. 2 다도 2013/03/11 672
227640 옷에 대해서 좀 아신다 하는 분들~~ 스키니 바지 하나 추천해주.. 11 dd 2013/03/11 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