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밤 아이 걱정으로 잠이 안오네요
이번에 초2 올라간 아들입니다
05년 1월생 이예요
한글 학습은 7살 부터 시작했어요(엄마표로-한글이 야호와 기적의 한글학습)
그런데 아직도 기본적인 글자도 쓸때 헷갈려 하고, 책 읽기를 많이 어려워 해요
예를 들면 "타"를 쓰라고 하면 좀 머뭇거리고요.
어떻게 쓰지? 라고 물어보죠.
당연히 복모음과 받침도 헷갈려 하고요.
아직 한글 조합의 원리를 완전히 깨치지 못 한 듯 합니다
떠듬떠듬 읽어요
읽도록 유도를 하면 싫어하고요
제가 책 읽어 주는 건 좋아했는데, 심지어 요즘은 그것도 거부해요
수의 개념은 빠른 편이고 잘 해요
원리 이해도 빠르고 호기심도 많고요
구구단은 거의 외워가고요
운동도 좋아하고 잘해요(태권도 축구..)
참고로 왼손 사용해요.
담임 선생님도 총명하고 똘똘하다고 말씀하시고요.
선생님께서도 읽기와 쓰기를 어려워 한다고, 책을 많이 읽히라고 하셔서
책 읽기를 시도하려고 하니 요즘 아이가 자꾸 거부를 합니다
읽기 귀찮아 하고요
아이도 스트레스가 되는지
신학기 시작하고 약한 틱증상(고개를 갸웃갸웃, 목을 자꾸 돌려요)도 있는 듯 해요
한 삼사일 됐습니다
틱은 어릴때도 (5,6세) 약하게 있다가 1,2 주 정도 있다가 괜찮아졌고요.(일년에 한 두번 정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오는 듯 합니다
당연히 한글 정도는 쉽게 깨칠 줄 알았는데, 2학년이 되도록 이런 상태니 염려가 됩니다.
아이에게 최대한 스트레스 주지 않고 익히게 해 주고 싶었는데 맘 같지 않네요
진작 학습지 라도 시켰어야 했나 후회도 되고요.
지금이라도 방문수업을 하면 좋아질까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