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1월달에 돌아가시고 나서 내일이면 49제인데..아직도 하루에 한번은 눈물이 나네요..
그냥 텔레비젼에서 연예인들이 자기 부모님 이야기 하는것만 봐도 텔레비젼 보다가 통곡을 하고...
그냥 일상으로 살아도 항상 마음이 텅빈 느낌이 들어요..
마음이 이렇게 텅빈 느낌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인것 같아요..
엄마 있을땐 기분 안좋은일. 스트레스 많이 받을때도 엄마 얼굴 보면
엄마 얼굴 보는 순간 쏴르르 다 없어지고 마냥 행복했던 삶이었는데..
지금은 웃고 싶은일도.. 앞으로 제 남은 삶을 엄마 얼굴 안보고 살아간다는게
지금은 한번씩 몸서리치게 무섭네요...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엄마 있을때 시집이나 갈것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럼 애 키우고 남편있고 하면 좀 덜 힘들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집안에서 엄마의 존재는 절대적인 존재인것 같아요...
진짜 요즘은 지붕없는 집에 사는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집에 훈기는 하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