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사려고요..어떤 집이 좋을지 골라주세요.

아파트 조회수 : 2,532
작성일 : 2013-03-09 22:07:48

1,2억 하는 것도 아니고.. 전세만 살다가 사는 집이라..
이번에 사면 오래오래 살 생각으로 고민중인데..
뭘 유심히 봐야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서울 2호선 라인 30평대인데요.
지은지는 10년 정도 됐답니다.
1000세대 정도 되고... 60평대까지 골고루 있어요.
오늘 보고 온 집.. 두 집인데요.

1. 5억 7~8천 - (방향 모르겠음, 인기있는 방향은 아닌 것 같아요.) 
                 확장 안돼 있음. 앞에 공터 있는데.. 몇 년 안에 건물이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됨. 
                  갈색 마루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체리색 몰딩;; 싱크대까지 전부. 
                  2번 동에 비해 지하철역에서 약간 멈. 단지가 커서 3~3분 정도 차이 나려나요?

2. 6억 - 동향,  안방 빼고 서재, 작은 방,거실 모두 확장 돼 있음. 마루 갈색, 체리색 몰딩;; 
                주방 싱크대 화이트로 수리된 상태.  
                지하철역과 아주 가까움

부동산에선 재산가치로 보나.. 방향으로 보나.. 2번이 어떨까 하시고
저도 첨 봤을 때 마음에 든 집이 2번이었어요. ( 1번 집의 체리색 몰딩에 힘이 빠졌던 상태라 더 그런지도.. )
근데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3천만원이 남의 집 강아지 이름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1번을 수리해서 (확장하고 싱크대 바꾸고 할 경우.. 1천 2백까지 예상) 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2번이 나을까요?
지하철로 출퇴근해야 하는 남편은 수리하느라 신경쓰느니 2번으로 하자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두 집 다 100%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그동안 주상복합이나 주거용오피스텔에만 살아서 그런지..
몰딩이나 자재를 좋은 것 쓴 거 같지도 않고.. 후줄근해 보여서요 ;;;
동생이나 언니네 아파트 보면..  새 아파트라 그런가?  마루도 환한 색에... 호텔처럼 깔끔하게 나왔던데
이 아파트는 왜 이모양인지...
아예 다른 집을 찾아보는 게 나을까요?

추가질문, 서울 2호선 라인에... 단지 크고, 오래 되지 않은 깨끗한 아파트 30평대로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으신가요? 
   매매가는 6억을 많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ㅜㅜ 
   낼 아침까지 1분마다 새로고침 하면서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IP : 121.171.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9 10:13 PM (115.41.xxx.236)

    큰 단지에 역세권. 남향. 꼭 거기가아니어도 발품 많이 파세요.

  • 2.
    '13.3.9 10:14 PM (58.121.xxx.138)

    그냥 더찾아서 남향사세요
    삼십평대 강마루,도배해도 많이 안들어요 확장한집은 넓어보이나 단점도있고 개인적으론 확장안한집이좋던데..
    싱크대까지하고 화장실 수리해도 이삼천이면 아주잘할꺼같아요

  • 3. ..
    '13.3.9 10:21 PM (110.14.xxx.164)

    둘다 별로에요
    우선 방향은 남향이나 남서 남동 순서고요
    해가 잘 드는지 꼭 보세요
    내부는 새집 아니면 수리 해야 하니까 별로 소용없고요

  • 4. 신둥이
    '13.3.9 10:22 PM (14.54.xxx.127)

    전세는 절대 안팔릴 상품성 없는집,
    구매는 엄청 잘팔릴 상품성 좋은집.

    어떤 단지나 좋은동 좋은층이 있죠.
    내부는 수리 한다고 생각하시는게..

  • 5. ...
    '13.3.9 11:29 PM (183.98.xxx.29)

    집을 사실 때는 내부 인테리어는 마지막으로 고려해야할 요소예요.
    그건 수리하면 바꿀 수 있는 거거든요.
    집의 위치, 교통, 학군, 방향...같은 결정하면 바꿀 수 없는 걸 고려해서 매입하세요.

    죄송하지만, 집 처음 사보시는 분 맞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를 주로 고려하시는게.....

  • 6. ***
    '13.3.10 12:12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내부 인테리어는 마지막으로 고려할 사항이 맞아요.
    다른 것 다 동일한 내용이라면
    이사할때 내부 인테리어에 손을 덜 대도 되는 곳이 더 유리하겠죠.
    1번의 경우 방향을 정확히 다시 알아보시고요.
    2번의 경우 지하철역과 아주 가까운 건 좋은 점이고요.
    학군,주차사정이 어떤지, 혹시 층간 소음이 없는지, 관리비 많이 나오는지,
    곰팡이 슨 곳은 없는지(2번의 경우 확장의 부작용도 생각해 보셔야 해요.) 잘 보세요.

  • 7. 2번은 저도 반대
    '13.3.10 9:02 AM (221.162.xxx.59)

    동향에 확장집은 춥고 여름에 아침부터 햇볕이 매우 많이 들어와서 하루종일 더워요..
    일단 1번 집이 남향이면 1번 집 인테리어 하고 들어가면 돼요..
    확장집은 춥고 결로 문제 있을 수도 있구요..
    오래된 집들은 샤시 실리콘이 낡으면 그 물이 다 들어오는데 베란다 없으면 나중에 거실 바닥에 물차요.. 제가 그런 집에 살았었는데 물찬거 바로 알기 쉽지 않고 마루다 다 일어나거나 장판이 갈라져야 알게 되고..
    두 달 말렸는데 안 말라서 사는 내내 안좋았어요.. 전세라 2년 만기 되자마자 바로 나왔지요..

  • 8. 저도
    '13.3.10 9:07 AM (211.234.xxx.44)

    2번집은 반대네요.동향이라니....1번도 그닥....
    조금더 발품파시고 내가 어느동네가 좋다싶은지 오늘이라도 2호선타고 한번 돌아보세요.갠적으로 왕십리쪽 아파트가 새로 지어진것 같고 교통좋은데 어떠신지..구의동 광장동쪽도 괜찮고. ...일단은 많이 다녀보셔야하구요.많은분들말씀처럼 인테리어는 신경쓰지마세요.일단 시각적으로 눈길을 끄는게 당연하지만 원글처럼 3천만원차이라면 내가 돈들여고쳐도 되는거거든요.오히려 나 원하는대로 고칠수 있어서 인테리어 새로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 9. ^^
    '13.3.10 1:37 PM (123.214.xxx.44) - 삭제된댓글

    무조건 남향으로 사세요.. 부지런히 발품 파시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인테리어는 돈 2,3천 들여서 싹 고치면 됩니다. 차라리 인테리어 후진 집을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깎아서 사세요..

  • 10. 아파트
    '13.3.10 2:25 PM (121.171.xxx.240)

    알찬 답변들 감사합니다.
    내부인테리어는 마지막 고려사항이라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저희는 아이가 없어서 학군은 고려대상이 아니구요.
    세대수, 지하철역 접근성, 집 방향, 층수만 고려했거든요.
    2달 후에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
    딱 마음에 차는 집이 안나타나네요.

    아무튼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984 와~~~바람. 7 ㅎㄷㄷ 2013/04/13 1,672
239983 다단계 하시는 분들..정말 알고 싶어요 10 갈등 2013/04/13 4,107
239982 자녀가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세요? 18 유아동 2013/04/13 3,751
239981 야채 모종 심었는데요... 2 야채밭 2013/04/13 651
239980 카누로 카페라떼 만들 수 있나요? 3 카브 2013/04/13 4,061
239979 대입 수시에서 학생부 40프로 반영한다는 ,,, 8 ,,, 2013/04/13 2,342
239978 낙지볶음 양념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1 북한산 2013/04/13 1,090
239977 약속을 미리 하지 않는걸까요? 6 왜?????.. 2013/04/13 1,551
239976 많이 올랐네요 ㅠ 도시가스(취.. 2013/04/13 881
239975 고양이 목욕이랑 털밀기에 대해서 여쭤요. 14 궁금 2013/04/13 8,860
239974 개포1단지 이정도 설계면 반포래미안이나 자이하곤 비교도 안되게 .. 6 ... 2013/04/13 2,079
239973 주말마다 오라는 시어머니 45 며느리 2013/04/13 13,782
239972 구가의서 재미있네요. 그리고 이거 보시는 분들 질문이요. 21 월령 2013/04/13 3,059
239971 님들! 진정한 맛있는 된장은 없는걸까요ㅠㅠ 19 된장아 2013/04/13 2,460
239970 이런경우 피해보상어떻게 처리하나요? ^^* 2013/04/13 500
239969 새마을금고에 예금해놓은거 확인하는법있나요? 1 예금 2013/04/13 950
239968 우리 집 자랑 11 토요일 2013/04/13 3,148
239967 다시보기 하려구요..제일 쉽고 재미있는 회차 추천좀 썰전 2013/04/13 426
239966 (초보운전)주유소가면 스티커주고 기계안을 통과하며 세차하는거 .. 16 .. 2013/04/13 2,415
239965 액체? 가루? 어떤거 쓰세요? 7 세탁세제 2013/04/13 993
239964 검정콩 껍질 벗기는 방법? 3 검정콩 2013/04/13 925
239963 서울에 아직 벚꽃이 안 폈대요? 3 오잉 2013/04/13 1,220
239962 살이 너무 쪄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7 ㅠㅠ 2013/04/13 3,113
239961 일본여행경비 성인 인당 하루 십만원이면 될까요? 6 Xxx 2013/04/13 2,204
239960 해피엔젤스라고 유기견 보호하는 단체가 사기라네요.ㅜㅜ 3 1111 2013/04/13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