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사려고요..어떤 집이 좋을지 골라주세요.

아파트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3-03-09 22:07:48

1,2억 하는 것도 아니고.. 전세만 살다가 사는 집이라..
이번에 사면 오래오래 살 생각으로 고민중인데..
뭘 유심히 봐야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서울 2호선 라인 30평대인데요.
지은지는 10년 정도 됐답니다.
1000세대 정도 되고... 60평대까지 골고루 있어요.
오늘 보고 온 집.. 두 집인데요.

1. 5억 7~8천 - (방향 모르겠음, 인기있는 방향은 아닌 것 같아요.) 
                 확장 안돼 있음. 앞에 공터 있는데.. 몇 년 안에 건물이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됨. 
                  갈색 마루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체리색 몰딩;; 싱크대까지 전부. 
                  2번 동에 비해 지하철역에서 약간 멈. 단지가 커서 3~3분 정도 차이 나려나요?

2. 6억 - 동향,  안방 빼고 서재, 작은 방,거실 모두 확장 돼 있음. 마루 갈색, 체리색 몰딩;; 
                주방 싱크대 화이트로 수리된 상태.  
                지하철역과 아주 가까움

부동산에선 재산가치로 보나.. 방향으로 보나.. 2번이 어떨까 하시고
저도 첨 봤을 때 마음에 든 집이 2번이었어요. ( 1번 집의 체리색 몰딩에 힘이 빠졌던 상태라 더 그런지도.. )
근데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3천만원이 남의 집 강아지 이름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1번을 수리해서 (확장하고 싱크대 바꾸고 할 경우.. 1천 2백까지 예상) 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2번이 나을까요?
지하철로 출퇴근해야 하는 남편은 수리하느라 신경쓰느니 2번으로 하자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두 집 다 100%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그동안 주상복합이나 주거용오피스텔에만 살아서 그런지..
몰딩이나 자재를 좋은 것 쓴 거 같지도 않고.. 후줄근해 보여서요 ;;;
동생이나 언니네 아파트 보면..  새 아파트라 그런가?  마루도 환한 색에... 호텔처럼 깔끔하게 나왔던데
이 아파트는 왜 이모양인지...
아예 다른 집을 찾아보는 게 나을까요?

추가질문, 서울 2호선 라인에... 단지 크고, 오래 되지 않은 깨끗한 아파트 30평대로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으신가요? 
   매매가는 6억을 많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ㅜㅜ 
   낼 아침까지 1분마다 새로고침 하면서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IP : 121.171.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9 10:13 PM (115.41.xxx.236)

    큰 단지에 역세권. 남향. 꼭 거기가아니어도 발품 많이 파세요.

  • 2.
    '13.3.9 10:14 PM (58.121.xxx.138)

    그냥 더찾아서 남향사세요
    삼십평대 강마루,도배해도 많이 안들어요 확장한집은 넓어보이나 단점도있고 개인적으론 확장안한집이좋던데..
    싱크대까지하고 화장실 수리해도 이삼천이면 아주잘할꺼같아요

  • 3. ..
    '13.3.9 10:21 PM (110.14.xxx.164)

    둘다 별로에요
    우선 방향은 남향이나 남서 남동 순서고요
    해가 잘 드는지 꼭 보세요
    내부는 새집 아니면 수리 해야 하니까 별로 소용없고요

  • 4. 신둥이
    '13.3.9 10:22 PM (14.54.xxx.127)

    전세는 절대 안팔릴 상품성 없는집,
    구매는 엄청 잘팔릴 상품성 좋은집.

    어떤 단지나 좋은동 좋은층이 있죠.
    내부는 수리 한다고 생각하시는게..

  • 5. ...
    '13.3.9 11:29 PM (183.98.xxx.29)

    집을 사실 때는 내부 인테리어는 마지막으로 고려해야할 요소예요.
    그건 수리하면 바꿀 수 있는 거거든요.
    집의 위치, 교통, 학군, 방향...같은 결정하면 바꿀 수 없는 걸 고려해서 매입하세요.

    죄송하지만, 집 처음 사보시는 분 맞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를 주로 고려하시는게.....

  • 6. ***
    '13.3.10 12:12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내부 인테리어는 마지막으로 고려할 사항이 맞아요.
    다른 것 다 동일한 내용이라면
    이사할때 내부 인테리어에 손을 덜 대도 되는 곳이 더 유리하겠죠.
    1번의 경우 방향을 정확히 다시 알아보시고요.
    2번의 경우 지하철역과 아주 가까운 건 좋은 점이고요.
    학군,주차사정이 어떤지, 혹시 층간 소음이 없는지, 관리비 많이 나오는지,
    곰팡이 슨 곳은 없는지(2번의 경우 확장의 부작용도 생각해 보셔야 해요.) 잘 보세요.

  • 7. 2번은 저도 반대
    '13.3.10 9:02 AM (221.162.xxx.59)

    동향에 확장집은 춥고 여름에 아침부터 햇볕이 매우 많이 들어와서 하루종일 더워요..
    일단 1번 집이 남향이면 1번 집 인테리어 하고 들어가면 돼요..
    확장집은 춥고 결로 문제 있을 수도 있구요..
    오래된 집들은 샤시 실리콘이 낡으면 그 물이 다 들어오는데 베란다 없으면 나중에 거실 바닥에 물차요.. 제가 그런 집에 살았었는데 물찬거 바로 알기 쉽지 않고 마루다 다 일어나거나 장판이 갈라져야 알게 되고..
    두 달 말렸는데 안 말라서 사는 내내 안좋았어요.. 전세라 2년 만기 되자마자 바로 나왔지요..

  • 8. 저도
    '13.3.10 9:07 AM (211.234.xxx.44)

    2번집은 반대네요.동향이라니....1번도 그닥....
    조금더 발품파시고 내가 어느동네가 좋다싶은지 오늘이라도 2호선타고 한번 돌아보세요.갠적으로 왕십리쪽 아파트가 새로 지어진것 같고 교통좋은데 어떠신지..구의동 광장동쪽도 괜찮고. ...일단은 많이 다녀보셔야하구요.많은분들말씀처럼 인테리어는 신경쓰지마세요.일단 시각적으로 눈길을 끄는게 당연하지만 원글처럼 3천만원차이라면 내가 돈들여고쳐도 되는거거든요.오히려 나 원하는대로 고칠수 있어서 인테리어 새로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 9. ^^
    '13.3.10 1:37 PM (123.214.xxx.44) - 삭제된댓글

    무조건 남향으로 사세요.. 부지런히 발품 파시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인테리어는 돈 2,3천 들여서 싹 고치면 됩니다. 차라리 인테리어 후진 집을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깎아서 사세요..

  • 10. 아파트
    '13.3.10 2:25 PM (121.171.xxx.240)

    알찬 답변들 감사합니다.
    내부인테리어는 마지막 고려사항이라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저희는 아이가 없어서 학군은 고려대상이 아니구요.
    세대수, 지하철역 접근성, 집 방향, 층수만 고려했거든요.
    2달 후에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
    딱 마음에 차는 집이 안나타나네요.

    아무튼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695 아이학원 끊을때 재료, 도구 챙겨달라해야겠나요? 6 학원.. 2013/03/12 1,308
227694 우울한밤이네요 1 pain 2013/03/12 774
227693 저 축하받고 싶어요. 자유영 풍차돌리기 이제 안해요. 8 2013/03/12 3,263
227692 여러분의 정신적인 문제는 어쩌면 음식 때문일 수도... 진지하게.. 26 ... 2013/03/12 9,273
227691 北 광물 가치 7000조 이정도면 솔직히 축복받은 나라 아닙니까.. 15 호박덩쿨 2013/03/12 1,517
227690 아무래도 속은 걸까요? 반지 문제... 8 심란 2013/03/12 1,970
227689 홈쇼핑 베리떼? 아님 수입 화운데이션? 6 .. 2013/03/12 2,646
227688 예전같지가 않은듯해요 8 최근에 2013/03/12 3,590
227687 폐소공포증이 있는데 ... 2 어쩌죠 2013/03/12 1,613
227686 이제는 정을 떼야할 때.... 6 4ever 2013/03/12 1,956
227685 설화수 스킨로션 세트 백화점 가격 어떻게 되나요? 1 화장품 2013/03/12 24,798
227684 어처구니 없는 아이 담임~어찌할까요? 11 ~~ 2013/03/12 4,251
227683 6세 남아 친구의 괴롭힘 2 맘이아파요 2013/03/12 1,059
227682 소독거부하는게자랑인줄아시네 18 심하네 2013/03/12 5,030
227681 먹어야 할 것 먹지 말아야 할 것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합니다 45 ... 2013/03/12 4,346
227680 이병헌힐링캠프너무 재미없네요 41 바보씨 2013/03/12 13,493
227679 종아리 굵어 슬픈.. 조언좀ㅠㅠ 15 종아리 2013/03/12 3,840
227678 가벼운 그릇 알려주세요 4 ... 2013/03/12 2,687
227677 혹시 '미녀와 야수'란 외화를 기억하시나요? 5 ... 2013/03/12 1,477
227676 식탁 주문제작 해주는 곳 좀 3 알려주세요... 2013/03/12 1,072
227675 그 불당이라는 카페에~~~ 나도 가입하.. 2013/03/11 705
227674 타이트 스커트 입을때 속옷질문요 8 올라 2013/03/11 2,497
227673 아파트 매매시 호가에서 얼마나 깎아야 할까요? 13 48평~ 2013/03/11 4,463
227672 가슴이 작은데요.어떤형태의 브라를 해야하나요? 2 2013/03/11 1,343
227671 초5학년 중1여학생 소장가치있는 책추천좀 4 추천 2013/03/11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