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기도구에 욕심.내는.아이...비슷한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초5 여아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3-03-09 21:07:36

 현재초5학년.여아인데요
초등들어가면서  연필을  사주기도.하고
생일선믈이나 학습지회사에서도 많이나누어주고해서  연필이많이쌓이더라구요
그런데 이걸..초반에 제가..관리를잘했어야하는거누같긴한데요
자기맘에..따라..그때기분에.따라 마음에드는연필을 가득 가지고 다녔거든요 초.1때부터요
집에 연필이나 샤프나 볼펜이.넘쳐나도 선믈이나가끔문방구를가도 항상 펜이나 연필  샤프를 사려고했지만  다른것도.아니도 필기도구이기도하고  한번에 여러개..사달라는게..아니라..한두개라서 .사주다보니 은근자제가  안되는지 있는데도 뭘 사야할때면 꼭 필기도구를사더라구요
다른곳에서. 공짜로..들어오는것도 있고하니 점점..필기도구가.모이고..아이.필통에..연필샤프가 한가득이더라구요

별로 인지하지.못하고있다가 너무심한거 같아서  4학년때 다.정리하고
이제 다.쓰고.없으면.사주기로 하고 가지고.다니는 연필도..3개..샤프도2개.정도로..줄였습니다 ㅡㅡ
그런데..최근들어 필통을 보니 또 필통 두개가 한가득이네요
기존에 있던거를 꺼내서 가지고.다니기도하고 여기저기..선물들어오는것을 그냥 사용하기도 하고, 자기가..가지고.다니던.것을..제가.ㅡ보관하고있던것으로 바꿔가겠다고 확인하고 가지고가다가 어느순간부터  알아서 꺼내가고..바꿔가고하더니..  그렇게..또  가득 쌓이더라구요

오늘도 책방에..왔다가..문구코너에서..샤프.하나..연필.두개를.산다고하는데 그이유도 다양하게요ㅡㅡ;;

결국 연필 하나만사주고 집에 있는거확인후에 사던지ㅡ하자고.마므리졌는데요
얼굴을.완전..구기고있네요ㅜㅜ
저.모양을보니..저도 기분이 구겨지네요

아이들마다 뭐하나에 꽂히는것이있으니 그냥 너무 뭐라고 하지는.말라고 남편은하는데요

전 물건 안아껴쓰는습관도 들도 자꾸 있어도 구색마추느라 또사고.또사고 하는 소비성향이 될까봐  이래저래 걱정이들어요


제가..너무 예민한건지 .아니면 습관을 잡아주도록 독한마음먹어야하는지...

이러한. 경우들 있으신지...   이야기좀 해줘보실래요...ㅜㅜ
 
IP : 223.62.xxx.2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9 9:18 PM (125.179.xxx.20)

    제 딸도 그래요. 울 애는 필기도구가 맘애 꼭 들면 기분도 좋아지고 공부가 잘된다네요.
    아주 고가의 몇만원하는 샤프가 아닌 경우엔 왠만하면 사달래는거 사주고 있어요.
    관리는 필기도구통 두어개 마련해서 직접하구 있구요. 지금 고1입니다. ㅎㅎ

  • 2. ㅎㅎ
    '13.3.9 9:19 PM (61.79.xxx.186)

    전 제가 필기도구를 좋아해서 들어와봤어요
    저희 아이에겐 들어오는 연필들, 크레파스들 모두 엄격하게 관리해서 어느 정도 쓰고 나면 새 연필도 그렇고 크레파스도 전체 교체 말고 짧아진 애들만 교환해 주거든요
    그래서 읽으면서 별로 바람직 한것 같진 않다~ 생각했는데 남편분 말씀 들으니, 차라리
    그냥 자기 용돈에서 안에서 사는거라면 터치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절대 돈을 더 주진 마시구요. 그러다가 너무 많아지면 하신것 처럼 필요한 아이들에게 보내줘도 될 것이고
    친구들에게 선물을 해줘도 될 것이고... 아무튼 저라면 자기 용돈안에서 사는거라면 별 터치 안할 듯 싶어요

  • 3. ..
    '13.3.9 9:25 PM (1.225.xxx.2)

    그냥 자기 용돈에서 안에서 사는거라면 터치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2222222
    저 역시 문구홀릭이었고요 심지어 그때 산거를 결혼해서 아이 낳아 내 아이가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 4.
    '13.3.9 9:25 PM (175.223.xxx.168)

    다양한 필기구를 사용해서 책이나 공책에 올바르게 메모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일석이조가 될거 같아요.
    필기를 잘하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더라구요.

  • 5. ㅋㅋ
    '13.3.9 9:32 PM (58.236.xxx.74)

    어른인 저도 필기구 욕심이 자제가 안 되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
    더 확산만 안 되게 타이르심이..

  • 6. 이상한거 아닌것 같은데요
    '13.3.9 9:40 PM (180.65.xxx.29)

    기준을 원글님에게 맞추면 이상할것 같은데 그냥 요즘 애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네요
    원글님 정신건강을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그부분은 포기하심이..

  • 7. 중2
    '13.3.9 9:53 PM (116.34.xxx.29)

    아들 아이가 그랬어요..
    유난히 좋은 샤프, 볼펜 좋아해서 어른들이 선물 주실일 있어서 물어보면 꼭 펜 달라고...
    본인 용돈으로 한것도 많고 한 4학년 정도 부터 거의 선물 받고 외국에 2년 살면서 좋은 팬들 이름새겨서 산것들...
    저도 하나 정도는 홀릭 하는게 있나 보다 하고 지켜보고 있었어요...그런데 작년 중1 어느날 학교에 친구들 보여준다고 가져가서, 통째로 도난당했어요..돈으로 치면 200만원도 훨씬 넘는데..그 뒤로는 펜 안모으더라구요..심지어는 필통도 학교에 안가져가요.
    필요한 볼펜,샤프는 책사이에 끼워서 가지고 다니고..

  • 8.
    '13.3.9 11:09 PM (180.69.xxx.179)

    저두 어려서 그랬는데, (실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 지금은 엄청 알뜰하고 아껴써요~ 펜 어느 것 하나도 막다루거나 함부로 버리지 않아요.
    너무 심한 거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

  • 9. 어머나
    '13.3.9 11:53 PM (58.124.xxx.211)

    한때예요

    저도 문구 스티커 메모지 욕심 많거든요...

    아기낳고도 둘째아이 처음 유치원가고 처음으로 내 자유시간이 몇시간 생겼을때 ( 거의10년만인거죠.. 첫째둘째 다 보내니... ) 간곳이.... 남대문 알파문구였어요... ㅎㅎ

    적절하게 ... 너무 비싼것이나 너무 싼것(몇백원짜리 샤프-- 금방 망가짐) 만 아니면 적당히 사고 모으게 해 주세요...

    저도 저 용돈모아 산 일제지우개( 케이크그려있는 조그만 상자에 들어있는것...)
    요즘에도 가끔 꺼내서 지우고... 딸도 한번씩 쓰게 빌려줘요...ㅎㅎㅎ--- 제 나이가 42세..

    초등때 한타스샀던 노랑새연필도 아직있고요....
    500원 주고산 0.9 샤프도 아직 잘 쓰고 있답니다. ( 고3때 즐겨쓰던 샤프거든요- 제가 다른샤프도 있었지만..)

    초등1,2학년때쯤 언니랑 바꿨던 캔디캔디 메모지도 앨범에 끼워있어요...

    손글씨 쓰고 꾸미는것 좋아하는 아이죠? 전 제 아이가 그래서 ... 왕 이해해 줍니다.
    중학생 되었는데 얼마전 생일선물로 볼펜달라고 해서 같이가서 골라서 사줬어요..ㅎㅎㅎ

    참.. 저도 한 알뜰 합니다.

  • 10. 41세
    '13.3.10 12:31 AM (119.214.xxx.68)

    저는 제가 필구도구를 좋아해서 사다 모으네요
    연필 노트 이뿐연습장 너무좋아해요 ㅎ

  • 11. 다람쥐여사
    '13.3.10 12:33 AM (122.40.xxx.20)

    뭔가를 모으는 것에 흥미와 의미를 느끼는 사람들의 종류가 있는거 같아요
    굳이 수잡광까지는 아니더라도. 뭐 모으기가 취미인사람들 있잖아요
    컵,냉장고자석,동전,티스푼,골무,종,컵받침,등등....
    그런거 한평생 모으면 하나하나가 추억도 되고 , 때론 삶의 의미도 되고 ,모아놓은거 보면 위안도되고...
    따님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닐까요?
    그냥 경제규모에서 계획세우는 것만 조금 관여하고 조절해 주시고 같이 즐기시면 어떨까요
    이를테면 엄마가 시내갔다가 너무 예쁜 연필이 있어 너 생각나 사왔다...그럼 딸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저희 가족은 셋이 다 그런 종류의 취미가 있어요
    그래서 서로 선물할 일 생기면 그걸로 하고, 남에겐 하찮아도 딸이나 남편이 모으는 거면 막 얻어다 주고 그래요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지만 주변에서 보면 그런거 모으는 사람치고 크게 낭비하는 사람이 없는거 같아요
    명품핸드백모으기... 뭐 이런거 말구요
    그냥 취미로 인정해주고. 그래도 경험 많은 어른이니 그런 수집이 아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세요
    조금더 컬렉션으로서 가치가 있는걸 모으게 한다거나. 그냥. 쌓아두고 막무가내로 사는것보다 기록을 하면서 수집하게 한다거나
    그럼 좀더 풍요로운 인생이 되지 않을까하네요

  • 12. dma
    '13.3.10 2:15 AM (175.113.xxx.54)

    아.... 저도 필기도구를 참 좋아해서 들어와서 글 읽었어요.
    어렸을때부터 필기도구, 종이, 노트에 관심 많았고 지금은 주부가 되어 사모으는 욕심은 버렸지만 여전히 관심은 많아요.
    해외여행가면.. 특히 일본 갔을땐 큰 문구점 꼭 가서 구경했어요.
    이 글 읽고 생각해보니 전 어렸을때 제가 필기도구 많다고 부모님이 혼내신적은 없었어요.
    아버지는 완전 절약이 몸에 배신분이었는데도... 쓸데없는데 쓰는건 아니라 생각하신건지...
    엄마는 제가 중학교 입학할때 만년필을 사주셨고요. 그게 그 뒤에 성인이 되어서까지 만년필에 빠진 계기가 되었지만요.
    필기도구를 사달라고 조른적은 없고 제 용돈 범위에서 사거나 뭘 사주시게 되면 다른것보다 필기도구에 관심이 갔던거 같습니다.
    저도 사치하거나 낭비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라서 그런지 "넌 참 여자애가 특이하다." 정도로 주변에서 생각했던거 같네요.

    전 만약 어렸을때 부모님이 원글님처럼 하셨다면.. 따님도 얼굴이 구겨졌다고 하셨지만 기분이 참 비참했을듯... ㅠ ㅠ
    요즘 초5면 사춘기도 접어들고 그러던데 아무리 어리다해도 너무 아이를 컨트롤 하시려는걸로 보여요.

    저는 초등학교때 쓰던 꽁지에 이름붙인 손가락 한마디 남은 몽당연필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어느정도 타협은 하시되 너무 강요하진 마세요.
    어른들 말씀이 부모 뜻대로 아이가 굽혀주는 시기도 초등정도면 다 끝난대요. ^^

  • 13.
    '13.3.10 7:20 AM (119.202.xxx.211)

    아예 필통없이 다니는 아이도 있는데 도시락같이 큰 필통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도 있어요 필통안에 든 필기구를 돈 으로 다 더하면 엄청나죠 ....

  • 14. 저도,,
    '13.3.10 8:11 AM (118.45.xxx.114)

    저도 너무 좋아해요. -43세임
    대형문구점 지나칠땐 그냥 못가요
    이쁘고 고급스러운건 큰 돈 아닌경우엔 구입을 해요
    저도 일을해서 쓸일이 있고 아이가 5학년인데 저를 닮네요
    겉멋들린 작년 샤프 주구장창 사용하더니 올해부터 연필로 다시 갈아타길래
    연필 이쁜거. 연필캠까지 세트로 사줬는데 노트정리가 너무 잘된다고
    아,,공부도 자알 합니다
    그냥 놔두셔요. 괜찮을듯 합니다~~

  • 15. 제딸은 아직 4학년이라..
    '13.3.10 8:57 PM (122.36.xxx.13)

    잘몰라서 욕심이 없는건지...제가 오히려 이건 어떠냐 저건 어떠냐..(제가 필기구 욕심이 있어서 ㅋㅋ)물어보면 다 괜찮다고 얘기하네요 ㅋ 좀 더 크면 달라지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892 무서운 스마트한 세상.. 1 무서운 2013/03/10 1,257
227891 초등6학년 해외영어연수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6 ***** 2013/03/10 904
227890 컵다이어트 해보신분 3 두컵 2013/03/10 1,606
227889 아기 백일 안한다는데 시어머니가 뭘해주면 좋을까요? 22 질문 2013/03/10 32,013
227888 코치 가방 가격은 5 가방값 2013/03/10 2,378
227887 판교 알파돔시티 분양 전망은 어떤가요? 2 분양 2013/03/10 1,494
227886 이민2세들은 어찌 그리 키가클까요? 6 .. 2013/03/10 2,909
227885 남편이 가방을 사준다는데 4 무슨 가방을.. 2013/03/10 2,104
227884 와인에 어울리는 쉽게 구할수 있는 안주는 11 뭔가요? 2013/03/10 2,519
227883 신축빌라는 겨울에 덜 추울까요? 4 이사 2013/03/10 3,212
227882 민주당이 대선패배후에도 반성보단 계파이득이나 7 ... 2013/03/10 637
227881 여자의 최대 적은 여자다? vs 아니다? 32 레이첼 2013/03/10 4,082
227880 무시당하는 신입사원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19 미래 2013/03/10 9,619
227879 재미있는 남여의 차이점 하나. 15 리나인버스 2013/03/10 4,333
227878 오즈그레이트풀앤파워풀 ? 3d 자막 영화 초 1,2 볼수 있을까.. 4 초저학년자막.. 2013/03/10 795
227877 행복정도래요... 7 ㅇㅇ 2013/03/10 1,789
227876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12 고2 엄마 2013/03/10 3,507
227875 임신기간이 행복하기만 하셨나요? 9 입덧 2013/03/10 1,749
227874 낼 이혼하러가는데 양육비 각서 쓰면 효력있나요? 9 양육비 2013/03/10 3,921
227873 전 약사가 의사 잘 못 바로 잡아준 적 두번이나 있어요. 39 약국관련글 2013/03/10 9,540
227872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2 스피릿이 2013/03/10 1,189
227871 문풍지테이프가 소음차단이 될까요? 2 소음ㅠ 2013/03/10 1,564
227870 팔기로 한 물건을 싸게 팔았다고 안 팔겠다고 5 이런 일 2013/03/10 1,878
227869 보온포트 안에 맹물 말고 차 우린 물 넣어놔도 되나요? 2 봄감기 2013/03/10 746
227868 눈이 나뭇가지에 부딪치는소리가 진짜들리나요? 8 그겨울 2013/03/10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