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간 집에서 두고 간 물건들..

... 조회수 : 3,858
작성일 : 2013-03-09 15:47:23
다음주에 이사합니다.
먼저 살던 사람이 이사 나갔다고 해서 청소를 하러 갔어요.

신발장에 거의 새것같은 남자 구두 한켤레.
씽크대에 칼과 가위.(칼은 올스텐으로 독일제)
다용도실에 쓰던 세탁세재, 두루마리 휴지 몇개.
화장실에 변기솔
이렇게 두고 갔더군요.

청소 후 나오면서 우편함을 보니 
00경찰서, 00캐피탈에서 온 부재중 등기 스티커 붙어 있구요.

남기고 간 것은 다 쓰레기봉투에 넣었는데,
신발장에 달랑 새구두 한켤레도 이상하고
칼가위도 웬지 찝찝해요.

그런게 미신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IP : 211.208.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야 어떻든
    '13.3.9 4:01 PM (58.143.xxx.246)

    물건 가져가라고 문자해주고 물건은 관리실에맡길거 같아요저희집은 40대초반 교수부인이었는데 낡은 스키장갑과스텐요강뚜껑 발견 장갑한쪽 나왔을때 문자주었더니엄청 찾던거라고 좋아하던데 요강뚜껑도 알려야하나고민들더만요

  • 2. 헐!!!!!
    '13.3.9 5:12 PM (117.111.xxx.243)

    칼가위는 정확히 알아요!
    저 아는분도 이사들어갔더니 칼을 두고갔더래요!
    근데 그집에 살때 귀신을본적이 있던지라
    새로이사가는집에 귀신쫒아오지마라고 칼을 두고간거래요
    넘 소름끼쳤어요...나머지물건은 모르겠네요 의미를...

  • 3.
    '13.3.9 7:36 PM (223.62.xxx.17)

    칼 놓고 가는건
    그 집의 액운이나 귀신을 묶어놓고 가는 거라고 들었어요
    이사가는 집에 따라오지 말라고..
    빗자루도 그런 의미라는데 요샌 청소기 있으니 빗자루 거의 안쓰잖아요
    변기솔이 그런 의미로 둔게 아닌가 싶네요

  • 4. ..
    '13.3.9 8:39 PM (218.50.xxx.223)

    버리지 마세요.
    찾으러 올 수도 있어요.
    관리실에 모두 맡기시구요.
    어쩌다보니 못챙겼을 수 있지요.
    윗 님들 같은 이유로 나뒀으면 그렇게 좋은걸 두고 갔을까요..
    혹시 그렇다 해도 원글님..신경쓰지 마세요.
    그런건 다 말 그대로 미신일 뿐이에요.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딨나요.
    혹시라고 이사도 가기전에 집에 안좋은 선입견이나 갖게 되실까
    제가 다 걱정되네요.
    새집 이사가시는데..
    모두 덕담들이나 한마디씩 해주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070 와이즈캠프나 아이스크림 홈런 하고 계신분들 7 효과있나요 2013/04/29 12,603
246069 고양이 원기회복 14 멍멍 2013/04/29 1,457
246068 이런 유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유치원 2013/04/29 1,842
246067 남편이 저한테 체크카드를 줬어요 40 카드 2013/04/29 11,198
246066 먹다 만 약 환불? 5 가능한건가요.. 2013/04/29 1,180
246065 요즘엔 수학여행을 이렇게 가나요? 11 정말 2013/04/29 2,514
246064 EBS달라졌어요...여자가 너무 무서워요.. 16 2013/04/29 14,333
246063 일머리없고..건망증 심해서 힘듭니다.. 6 어쩌면 좋아.. 2013/04/29 2,108
246062 125만원짜리 샤넬 지갑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75 ... 2013/04/29 36,685
246061 우리 친정엄마 3 5월로 가자.. 2013/04/29 1,460
246060 19금) 섹스의 경제적 가치 8 후덜덜 2013/04/29 7,101
246059 암신중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3 하나코 2013/04/29 742
246058 혹시 와이셔츠 새하얗게 해 준다는 ... 2013/04/29 737
246057 안철수 비판 댓글 100만원짜리 십정단조력자들이라네요. 5 원세훈매국노.. 2013/04/29 1,059
246056 반찬가게 후기글. 5 기침 2013/04/29 3,315
246055 아이둘 보낼때 카드 어떤걸로 결제하시나요? 1 영어학원 2013/04/29 575
246054 애기는 날힘들게하고 외롭네요 23 2013/04/29 3,401
246053 보통 직장에서 받는 건강검진은 공단직장검진인가요? ;; 2013/04/29 733
246052 일그만두고 요즘 TV를 붙들고 사는데요.. 3 ㅇㅇㅇ 2013/04/29 1,192
246051 -- 대공황기의 30가지 생존전략 -- 21 장사가 넘 .. 2013/04/29 5,103
246050 출생의 비밀 재미있어요 4 ........ 2013/04/29 1,574
246049 초등생 게임 마인크래프트 라는 유료앱... 6 ... 2013/04/29 1,167
246048 abcd로 성적이 표시되면 등수는 모르나요? 2 중학생 2013/04/29 862
246047 명치가 아파요 3 아프다 2013/04/29 1,546
246046 리코타치즈 만들기 2 질문 2013/04/29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