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 싫어요

나 같으신분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13-03-09 15:39:31
저 무척 효부에 성실한 아내라 자부합니다.
남편이 제일 잘한 일이 저랑 결혼한거라 하죠.
근데 저는 여행을 무척 싫어해요.
비행기에대한 공포심도 크고 낯선 곳에 가면 무척 불안해하죠.
남편은 여행매니아까진 아니더라도 1년에 한두번은
해외에서 쉬길 원하죠.
몇번 따라가다 그후론 홀시어머니와 남편만 보내요.
시조카들이 동행할때도 있구요.
전액 저희 부담입니다. 제가 가기 싫으니
여행메이트를 제가 부탁드리는 셈이니까요.
오늘 남편이 5월에 저랑 라스베가스를 가고 싶다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시어머니랑 둘이 하와이나 나이아가라
보내줄까 했더니 싫다고 화를 내내요.
남편 무척 어머님 아끼고 둘이 여행도 수차례해서
싫어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저보다 어머님이 더 오래 사실리 없고
저도 아이들 크면 다닐 마음있지만 지금은 불가능이구요.
여행 싫어하시는 분 못본거 같은데 저 같으신분 계세요?
IP : 39.7.xxx.2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3.9 3:42 PM (1.229.xxx.74)

    저요 오고가고 피곤하고 짐챙기고 풀고 귀찮고 뭐 그러네요

  • 2. 저도
    '13.3.9 3:46 PM (61.73.xxx.109)

    저도 싫어해요 전 가까운 곳이나 먼 곳이나 엄청나게 경치가 좋은 곳이나 경치에 별 감흥이 없어서 그런지 아무리 좋은 곳으로 가도 블로그에 나온거랑 똑같네 그런 생각 들고 특별히 재충전이 된다거나 생각이 정리된다거나 그런걸 잘 못느끼겠어요 ㅎㅎ 그냥 돈 많이 쓰는것만 아깝고
    그렇다고 제가 짠순이는 아니고 그냥 여행에서 느끼는 바가 없으니 여행에 쓰는 돈이 아깝더라구요

  • 3. 부럽긴하네요.
    '13.3.9 3:47 PM (116.33.xxx.151)

    전 집순이인데 돌아다니는거 귀찮아합니다. 산에 가는건 좋아하는데... ㅎㅎ

  • 4.
    '13.3.9 3:56 PM (122.36.xxx.13)

    이런글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진짜 여행 싫어해서 남편이랑 딸이랑 다녀요 ㅠ
    작년에 둘이서 강원도 다녀왔는데 올해도 제주도든 해외든 둘이서 보낼 생각하고 있는데 주위아는 분이 제가 많이 이기적이라고 ㅠㅠ 여행가기전 챙겨주는건 자신 있는데 돌아 다니고 아이 케어하는걸 다른 곳에가서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좋음 경관을 봐도 좋은지 모르겠구요...학교가기전에는 대중교통이용해서 그렇게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이제 초등 중학년이고 다커서 더 데리고 편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제 마음이 움직이질 않네요^^ 몸은 말랐어도 완전 튼튼한데요 ㅋ

  • 5. 저요
    '13.3.9 4:07 PM (116.37.xxx.141)

    님 대신 제가 가고싶어요

    진심~~~

  • 6. 저도요
    '13.3.9 4:17 PM (112.154.xxx.35)

    경치가 좋네 어쩌네해도 별 느낌이 없고 오며가며 짐싸고 풀고 귀찮아요. 그나마 여행지가서 맛있는거 먹는 낙에 가요.

  • 7. ...
    '13.3.9 4:28 PM (118.38.xxx.131)

    ㅋㅋㅋ, 동지를 만난느낌

    외국을 가도 그 사람들 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생활과 모습에 관심있지
    경치, 야경, 뭐 이딴거 별로 관심도 감흥도 별로 없어서 ..

    옛날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 접대 받으면서 캐나다 녀석에게
    이게 나이애가라 야, 뭐 이리 조그마해..진짜 맞아.. 하니
    녀석이 당황 하더라는

    진짜 볼것 없더구만, 뭘 그리 사진들은 찍어샀던지...

  • 8. ㅇㅇ
    '13.3.9 4:36 PM (71.197.xxx.123)

    저도 별로...
    막상 가려면 귀찮아요. 비행기 타는 것도 싫고.

  • 9. 50대 후반
    '13.3.9 4:57 PM (175.120.xxx.228)

    다소 귀찮다가도 현지 도착해 보면 좋아요
    변화도 좋고
    쇼핑도 즐겁고...
    다리 튼튼할때 부지런히 다녀야겟지요

  • 10. ㅇㅇ
    '13.3.9 5:08 PM (71.197.xxx.123)

    소금님, 그런데 다녀오면 밀린 빨래 청소등이 다시 귀찮아지지 않던가요? ㅋㅋ 전 그렇던데.

  • 11. 그래도
    '13.3.9 5:15 PM (211.214.xxx.116)

    남편분 입장에서 보면 님은 참 이기적이네요..
    남편은 부인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부인은 난 싫으니 너희 엄마랑 다녀와... 이거잖아요...

    만약 남녀가 바뀌었다면.... 남편분 욕 무지 먹었을 듯요..

  • 12. 맞아요
    '13.3.9 6:33 PM (110.70.xxx.96)

    그래도 부부니까 서로를 위해 배려해야하지 않나 ? 싶어요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못하거든요 며칠전 그래도 남편이 큰맘먹고 동행해줬는데 정말 새롭고 좋았어요
    먼데가 싫다면 가까운 데라도 다녀오시지 그래요

  • 13.
    '13.3.9 8:14 PM (59.6.xxx.80)

    아이들 크면 다닐맘 있다 하셨잖아요? 그럼 지금 안될 이유 역시 없을 것 같아요.
    남편이 같이 여행 가기를 그렇게 바란다면 맞춰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를 맡겨놓고 가든지 아니면 아이들 데려가면 될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432 세종시 신혼부부가 살기에 어떨까요? 13 알프스 2013/04/09 3,615
238431 카스에 아이 얼굴 ㅎㅎ 2013/04/09 1,006
238430 오징어 채랑 부추 5 레시피 2013/04/09 735
238429 금귀걸이 사용 질문드립니다 1 귀걸이 2013/04/09 922
238428 초등학교 운동회때 단체무용하는 학교 손!! 들어보아주세요 13 담이맘 2013/04/09 1,256
238427 여름방학때 라식수술 1 키에라 2013/04/09 572
238426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있을까요? 11 마음잡기 2013/04/09 1,511
238425 예장동 많이들 아시죠?;; 3 정말정말 2013/04/09 1,076
238424 핸드폰 부품 공장에 다녀본 분 계신가요? ... 2013/04/09 1,445
238423 핏불테리어...목줄도 안하고 다니다니.. 9 호두 2013/04/09 2,166
238422 파운데이션의 갑은? 115 40 2013/04/09 28,987
238421 3시-7시 도우미비용이요.. 6 ........ 2013/04/09 1,814
238420 컴터 프로그램 정리하고 나니 속시원하네요 3 개운하다 2013/04/09 694
238419 무난하게 막 바를 수 있는 붉은 계열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28 장바구니 2013/04/09 2,948
238418 이런 알바, 급여는 어느정도로 생각하면 좋을까요? 6 저도궁금 2013/04/09 1,247
238417 초5 수학문제 알려주세요.. 3 ... 2013/04/09 775
238416 전쟁-비상식량,용품 준비 하세요? 31 깔깔마녀 2013/04/09 10,204
238415 요거트 칼로리 높나요? 4 맛있다. 2013/04/09 2,469
238414 지금쯤 국내 여행 가면 괜찮을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 2 카모마일 2013/04/09 650
238413 82할때 공감하시나요? 8 반지 2013/04/09 803
238412 남녀가 끌림을 느끼는건 어떤걸까요 14 느낌 2013/04/09 13,643
238411 이거 완전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인격 아닌가요? 남편욕좀.. 6 속터져 2013/04/09 1,985
238410 LA 한인타운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여행팁 2 추천부탁해요.. 2013/04/09 2,017
238409 가스렌지...전기렌지.. 15 요리 2013/04/09 2,579
238408 중학생 읽기쉽고 재밌는 고전소설책 추천 좀해주세요 1 ... 2013/04/09 2,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