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이가 않좋아요
결혼내내 그런것 같네요
대화가 없어요
싸우게 되고
기러기 할 기회가 왔는데
떨어져 있으면 그리워 할까... 좋아질까...
남편이 달라져서 지금보다 좋아질수 도 있을까요?
기러기 하면 완전 끝짱날까봐 겁나서 못가겟어요
그러다가도 같이 있기 괴로우니 갈까 싶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맨날 싸우는거 보이는 것보다 떨어져 있는게 나을까요?
남편과 사이가 않좋아요
결혼내내 그런것 같네요
대화가 없어요
싸우게 되고
기러기 할 기회가 왔는데
떨어져 있으면 그리워 할까... 좋아질까...
남편이 달라져서 지금보다 좋아질수 도 있을까요?
기러기 하면 완전 끝짱날까봐 겁나서 못가겟어요
그러다가도 같이 있기 괴로우니 갈까 싶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맨날 싸우는거 보이는 것보다 떨어져 있는게 나을까요?
저의 남동생도 그런 케이스
일단 싸우지 않으니 온 집안이 평온하네요.
제 동생이 돈을 다 보내고 빈털터리로 혼자 살아요.
아니 생존이죠.
그런데 맘은 편하다네요...ㅠㅠ
정말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싸우며 사느니 이게 나은 선택인가 싶기도 하고...
두 사람 문제이라 간섭은 안하는데
옆에서 보기에 마음 아픕니다.
저희남편도 그럴꺼 같아요
싸우는거를 너무 싫어해요
저 가면 평화로와 할꺼같다고 생각하니....
우리 가정이 끝장날것같아서 못떠나고 있기는 한데 싸우더라도 같이 있기만 하면 되는건지...
아이 키우는 동안 휴전하는 거죠.
적어도 으르렁 대고 싸울일은 없으니, 아이도 결핍은 있겠지만, 나름의 안정성을 가지고 자라겠죠.
떨어져 있는동안 생각도 정리할수있고...
아이가 독립하게 되어 (대학) 돈만 들어갈일만 남고, 부모의 보살핌이 없게 되면,
그때 진짜 이혼을 할지, 데면데면하게나마 그냥 살지.. 결정할수도 있고.
남편이 우리를 그리워하고 저랑의 관계도 노력하려 할꺼라는건 말도 안되는 제 바램이겟죠?
상대가 바뀌기를 바라는 것만큼 부질없는게 없더라고요.
본인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는게 훨씬 빠르고 편해요.
님이 남편이 어떻게 나오더라도 이해해주고 덮어주고 사랑해주고 관계를 진작 시키려는 깜냥을 키우시는게 더 옳은 길인것같습니다. 남편이 '인간'이라면 님의 긍정적인 반응에 작용하겠죠. (도박 외도.. 등의 불치병이 아닌한요..)
인간관계라는게 작용과 반작용이 있어서, 죽도록 안맞고 지긋지긋하게 싸우는 것도 둘이 공을 주고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님부터 달라지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시면 희망의 싹이 보일수도 있겠어요.
기러기 가시기전에 대화를 통한 합의를 하시는것도 좋겠구요.
제 친지중 잉꼬부부였던 분들,자식교육에 의기투합해서 기러기로 가셨는데.. 8년만에 지금 마음이 완전 돌아섰습니다. 그냥 이름뿐인부부랄까........ 좋은건 별로 없더라구요.. 큰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겟습니다.
본인이 변하려고 하는 노력은 해보셨어요?
아님 함께 상담치료를 받거나 하는 노력은요?
이런 상태에서 떨어져지내면 관계개선이 아니라 그냥 그마저 미운정 있던것 마저도 정리 되고
헤어지는거죠.
평소에도 사이 안좋던 부인이 없는데 오히려 홀가분 하고 혼자 있는걸 즐기게 되겠죠.
뭐 그리 그립겠어요? 그리운것도 좋아 하는 사람이 멀리 있어야 그리운거 아닌가요?
저는 기러기는 결국 가족의 해체 라고 생각 합니다.
부부라는게 좋은 정만으로 사는게 아니라 미운정도 있는것이라 생각 하거든요.
밉던 이쁘던 서로 부비고 부딯쳐야 어떤 정이던 쌓이고 살아가는것이지 멀리 떨어져서 지내다보면
가족이 아닌거죠.
일단 한국에서 서로 노력해보세요.
남편에게만 지금 상황의 문제가 있겠습니까? 부부간의 문제는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보기엔
결국 쌍방의 문제더군요. 그걸 그들은 서로의 잘못으로만 인식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만 탓하고 변하려고 둘다 노력하지 않는 거에요. 그러니까 당연히 서로 변하지 않는거에요.
상대에게만 바라는게 아니라 둘다 내 탓이오 라고 생각 하면서 고치려고 노력해야 변할수 있는거죠.
부부로 남겠다면 하세요
아마 애들 교육끝나도 절대 못 합칠겁니다
10년인데 노력...
상담해봤어요
노력도....
안되니까 떨어져 있어보려는 거죠
떨어져서 그리우면 그래도 서로 사랑하는거고
편하면 같이 사는게 서로에게 아닌거니까...
하지만 막상 남편이야 돈있고 혼자니까 다른여자랑 새로 시작해도
나는 애들에다 돈벌능력도 없고
새로운 삶이 있을까... 두렵네요
님이 못살겠다고 죽겠다고 협박해서 상담받자는 거랑 성욕구 때문에 병원가자는거랑 같은겁니다 . 둘다 그게 각자에게 가장중요한 문제인데요. 씁쓸할거 아니에요. 그만큼 님은 남편을 이해할 마음이 없어보입니다.
기러기하면서 휴전하시고 애들 보고 사시는게 좋겠네요.
좋아지면 다행한 일이지만,
설사 더 나빠진다 한들, 한국에 있을때랑 뭐 다르겠나요.
지긋지긋하게 싸우다가 별거하면서 좋아지는사람도 있어요~
서로에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거죠
지금 원만히 잘살고있어요
나이를먹고 세월이 흐르면서 철이 든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안맞으면 이혼을 하셔야죠. 기러기는 무슨기러기입니까
이혼녀는 되기 싫고 돈벌기는 쉽지 않고
핑계대고 남편은 돈버는 기계 만들어서 이 상황 벗어나고 싶은거 아닙니까
이혼보다는 명목상의 별거, 기러기가 낫죠. 기회되면 가세요.
떨어져지내며 관계회복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명목만 내세워 남편경제력만 취하려는 것
윗분 말씀 막하시네요
벌받습니다....
제가 이노력 저노력 해봣지만 잘 안되서
혹시나 떨어져 있으면 서로 시간을 갖으면 나아질까 해서....
한국에서 별거하면 애들도 있고...
그리고 애들 데리고 집에 있는게 쉬운줄 아세요?
거기다 외국까지 가서 개고생이죠.
저도 가기 싫어요
남편이 애들 데리고 가고 제가 돈버는게 더 좋겟네요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기러기 절대 도움 안되요
아주 서로 좋았던 부부도 시간이 지남 낯선걸요
기러기까지 갈것도 없이 주말부부만 해도 그래요
처음엔 안쓰럽고 기다리고 하다가 점점 몸이 편하니 남편도 귀찮아지고 침대 혼자쓰는거에 익숙해져서 남편 오면 불편해서 잠이 안오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점점 불편하고 나중엔 싫어지는거죠
그런데 기러기 1년에 2,3번 볼까 말까인데 사이가 악화되면 악화되지 가까워지지 않거든요
저희는 신혼때 잠깐 주말부부했는데 예민한 제가 남편오면 그날을 꼬박 새더라구요 하룬데 이러면서요
그러면서 침대혼자 쓰는게 편하다 싶을때 정신이 번쩍 났어요
이러다가 점점 멀어지겠구나 이러다가 남편집에 오는 날이 싫어 질수도 있겠구나 하구요
이부분 남편이랑 얘기 하고 해서 일 조정해서 주말부부 청산했거든요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부부는 함께 있어야 한다는거에 결론을 내렸어요
저희도 나가자고 들면 편하게 유학할수 있는 조건이긴 한데요
기러기는 없다 아이가 정말정말 부모 인생을 걸만큼 특출나서 유학이 필요하다면 남편 사업도 접고 가는거다 라구요
기러기는 절대 답이 아녜요
개선을 생각하시면 절대 여기서 하시구요
이혼을 생각하면 기러기도 수순중에 둘수 있겠죠
제가 가족중에 기러기가 잇고,
가까운 부부가 님과같은 이혼위기(가정불화)상황을 수십년째 겪어오고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습니다.
이어지는 댓글에서도보니, 계속되는 자기방어가보입니다. 댓글이 모질다고만 생각마시고 상황을 냉정하고 차갑게 판단하는 계기가 되셨으면좋겠어요.
얼마나 억울하시겠어요.
몸도 아프고 할만큼 했는데, 남편이라는 작자는 알아주지도 않고, 자기만 옳다고 하고.. 내요구는 무시하고, 존중해주지않고, 참.. 벗어나지지 않는 지긋지긋한 굴레이실거에요.
남편을 벗어나 본인을 위한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기러기가 좋다싶긴합니다. 더 나빠질것도 없잖아요. 남편의 경제적인 능력이 향후 10년정도 안정적이라면 괜찮은 선택이실것같습니다.
다만, 돌아올때는 더 나빠질 결과(이혼) 등도 예상하셔야겠죠. 남보다도 못한사이.....
그치만 당장 좀 떨어져있는 것도 필요해 보이네요. 그곳에서 님이 홀로서기할수있는 좋은 기회를 만날지 누가 압니까.
이런 고민글에다 악플 다는 사람 보면 한심해요.
말이 쉬워 이혼이지 글쓴님뿐 아니라 아이들이 불행해지기 쉬운 상황이잖아요.
데리고 나가도 그렇고 남편에게 두고 나가면 경제적으론 괜찮겠지만 새여자 생기면 찬밥신세일테고...
글쓴님 글에 미련이 철철 넘치는구만 도대체 글을 어떻게 읽으면 남편 이용해먹으려고 작심한 여자라고 비난할 수 있는 건가요.
난독증인지 소시오패스인지 원...
하다못해 남편은 반대하는데 글쓴님이 조르는 상황도 아니고 평화로워질 것 같다고 좋다고 하는 상황인데...
감사합니다
저는 떨어져 있어보질 않아서요..
윗분말씀이 수긍이 되네요
결혼이 둘만이 아니라 쉽지가 않네요
애들이 있으니 ...
다시한번 생각할꼐요
기러기 하면 님은 달라질 마음이 있으신가요.
상대방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허무한 건 없더군요.
님은 아직 남편을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님부터 좀더 노력해보세요.
잠깐씩 기러기 했었는데요...2달, 3달, 5달...이렇게요...
처음 할때 애들 교육 때문이긴 하지만 저희 부부 관계도 엄청 무미건조했어요.
싸우는게 아니라 소 닭보듯. 같이 있으면 어색한....별로 안 친한 아는 사람 같은 관계요..
말이 2달 3달이지 그 중간에 남편이 또 휴가를 며칠 와서..
처음엔 3주 만에 만났는데도 남편이 많이 변해있었어요.
반면 저는 남편 없이 사니까 완전 편한....
그리고 고국에 남아 있는 사람은 식구들 빈자리가 횡~ 하지만
외국에 나간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거든요. 빈자리도 별로 못 느끼고요...
그래서 많은 기러기 부부가...남편은 외로움에 떠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잘 적응해서 삽니다..
물론 남편의 경제적 원조하에서죠. 남편이 원조 끊으면 땡이죠..
남편을 사랑하는건지
법적으로 이사람만 사랑해야하고 애들 아빠니까 다른사람 만날수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겟지만...
솔직히 깊은대화 얕은농담 등등 나누고 같이 시간보내고 살 부디끼며 애들하고 웃고 밥먹고 지내고 싶어요
그게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같이...
같이 하고 싶은데
남편은 뭐든지 혼자 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혼자 시간을 좀 주면
남편도 우리를 (나를) 그리워 하고 같이 지내고 싶어하지 않을까.... 해서요
남편분이 그 유학비를 감당하는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경제력인가요?
실제는 이혼한 부부이고, 명목상 법적인 부부인 상태가 되는건데요.
그 비용이 자신의 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라면 상관없겠지만,
아니라면 한두해지날수록 남편쪽에서 억울한 감정 생길거 같은데요.
그렇게 돈을 보낸다는 자체에 회의가 들고 감당하기 싫어질 것 같아요.
그때가면 더 큰 문제가 생길거 같고요.
얼마전에 올라온 낚시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기러기 생활을 유지할 비용은 그대로 받고 싶고
이혼은 하고 싶은 분처럼요.
이래저래 문제 해결이 아니라 더 많은 복잡한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걸 다 감수하고라도 두 사람이 선택하겠다면
남들이 할 말은 없지요.
낚시 아니고요
남편도 경제력 되고....요.... 애들 공부하는데 돈 보내는거 억울해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저는 기러기 생활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어차피 남편과 같이 살아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기러기 생활하면서 환경을 한번 바꿔 보시고
그뒤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 또 고민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사람이 사는게 어찌 공식에 맞게만 되나요.
기러기 하면 백퍼센트 더 나빠질거다라고 말할수는 없는거죠.
보통 기러기 생활 하는 가족들이 2년이 고비라서 힘들어 한다고들 하지만
저는 3년째인데 별로 힘들지 않고 남편도 괜찮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어차피 사춘기때 공부하느라 힘들고 그걸 보는 엄마 아빠도 힘들구요.
그 시기에 엄마는 애들 케어에 집중하고 아빠는 돈벌고..
일년에 몇번 보는데 그때는 여행다니고..
저희는 사업을 하기때문에 아빠가 방학때 좀 길게 와 있는 편인데
그때 같이 생활하면서 엄마가 애들 때문에 많이 힘든거를 알아주기도 하구요.
전화 매일하고 엄마 아빠가 애들 문제 매일 의논하고...
저는 같이 사는거랑 별 차이를 못느끼지만
주변에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어 하는 가족들도 많이 있지만
그게 다 똑같은 이유는 아니랍니다.
경제적인 문제, 아이들 사춘기 문제, 성적 문제, 시댁문제 등등
복합적인 문제들인데 다들 그냥 힘들어서...라고만 말하죠.
다들 자기 사정이 다르므로 남의 이야기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이 결정해서 해볼만 하다 하면 하는거죠.
살면서 너무 힘든 남편. 철좀 들어라고 짧은 기러기생활하며 고생 뒤지게 하고 왔더니 그 사이에 바람이나 피고 있더군요. 그때는 몰랐지만 그 때 시작해서 3년이나 노처녀랑 놀아나다가 뒤늦게 들통이 났는데. 원인을 기러기생활로 돌리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겉으로 봐서는 정말 바람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을 사람으로 보이는데도 그렇더라고요 ㅠㅠ
이런것까지 다 감안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저희 남편이야 말로 정말 바람하고는 상관없어보여요
친구도 잘 안만나고
일밖에 모르는데
그래서... 더 걱정되요
바람.... 이런 사람도 날수있죠?
당장은 서로 부딪힐일이 없어서 홀가분하고 편하겠지만
결국엔 남처럼 서먹해지고 어색해는거죠...
근데 만약 남편분이 여기서 딴짓을 해도 별 상관없으신가요?
그냥 해외생활 할수있도록 경제적인 지원만 원하신다면야
떨어져 지내도 괜찮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는 하셔야죠
아니요.....
그럼... 안될것같아요
저희 남편도 일밖에는 모르던 사람입니다 일밖에 모르니 일에 치여서 거기에 미쳐서 같이 일하던 여자랑 힘들때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정이 들어서 바람났더군요. ㅠㅠ
살면서 그거로 약점 잡아서 지금은 완전히 확
휘어잡고 살고 있기는 해요. 그래도 남편에게는 아무런 애정이 없어요 ㅠㅠ
저 아는 집 부부사이 엄청 안좋아요. 거의 매일 싸우다시피하다가 남편이 아이교육 핑계로 기러기하겠다고 자처했고요. 기러기 몇년하고 더욱 썰렁해져서 이혼했네요. 기러기생활 잘 생각해보시길..
애들 낳은게 무슨 여자들에게 면죄부라도 되는 듯이들 생각하는군요.
남편이 싫어졌으면 헤어지세요.
남편 돈 빨아먹으면서 시간 벌어보려 하지 말고요.
남편은 싫은데 남편 돈은 좋은 사람들 여럿 보이는듯 하군요.
정말 부끄러운 줄들을 모르네요.
남편과ㅇ좀 심하게 많이 싸울때쯤....
주말부부를 해야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님처럼 남편이 바뀌길....하고 한건아니고
어쩔수없이 일때문에 그랬는데요~
2-3주에 한번씩 집에왔는데...
정말 사람이 틀려졌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저에게도 정말 잘하고...
주말부부 끝난지금도 넘 잘해요
자긴 떨어져있어보니 가족이 최고라고 하더군요
만약 그때 떨어져있지 않았다면 우린 어쩜 이혼했을지도 모린다고 서로 얘기해요
케이스바이 케이스겠지만 저는 부부는 떨어져 살면
그 삶에 익숙해지고 결국 남이 되는 경우를 더 많이 봤어요.
뭐라고 조언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따로 사는 것은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어요.
저라면, 어차피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 있다면요.
시도는 해볼 것 같아요.
외국생활 좋아서가 아니구요,....(솔직히 가면 개고생이지.. 엄마가 뭐가 좋은가요? 낯선곳에서 말도 안 통하고, 집에서 애들 뒷바라지만 열나게 해야되는데)
어차피 남편과 이혼할 각오라면 못할게 뭐가 있나요?
님 기대대로 혹시나 좋아질 가능성이 1%라도 있는거라면, 기러기도 시도해볼거에요.
저도 얼마전에 남편과 진짜 한계까지 갔었는데요...(서로 이혼얘기 나왔음)
그때 회사사정상 몇달동안 잠깐 주말부부를 했었어요.....
서로 떨어져 지내다보니
서로에 대한 익숙함, 그리움?이 새삼 느껴져서
다시 화해하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기러기도 한가지 방법이 될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사연이라면 기러기괜찮을거같아요
한국서 이혼해서 사는거 쉽지않잖아요
애들위해서라도 클때까진 기러기라도해보세요
주변에 원글님같은 이유로 기러기 하는집 많이 있어요.. 물론 외국 나가서 엄마 개고생 하는거 맞긴한데요.. 완전 엄마만 편하자고 하는 기러기예요.. 아이들이 외국에서 언어랑 타인종들 사이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아빠의 부재가 얼마나 큰지.. 혼자 남아 홀아비처럼 사는 남편은 어떻구요.. 뭐 신나게 혼자 생활할수도 있겠지만.. 그게 오래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경제력때문에 별거나 이혼이 힘드시면 지금이ㅜ라도 경제력 키우시면 되쟎아요... 쉽진 않겠지만 차라리 원글님이 돈을 버시면 부부관계가 더 좋아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혼전초전 아닐까요?
내가 남편이라면 처음에는 돈 보낼지 몰라도 별 정도 없는 아내에게 끊임없이 돈보내는
어리석은 행동은 안할것 같아요. 싸울 아내도 없고 편하고 좀 외롭고 돈있으면 젊고 아름다운 여자 얼마든지
달라들어 재혼 할수 있고 뭐하러 정없는 아내에게 돈 투자 하겠어요
주변에 많이 있어요. 대먼 대먼 살다가 아이 핑계도 되고 그럼 시간지나서
서로 그리워하면 다시 잘 살 수 있을거야하고 와요.
지금은 거의가 (한 네다섯가족은 본 듯) 아이들이 다 다른 도시로 대학갔어도
돌아가지 않고 아내분들 그냥 여기 있습니다.........
남편들은 어쩌는지는 모르죠 말들을 안해 주시니까요.
그냥 혼자서 아이들 방학때 오면 밥도 해주고 해야한다고 그냥 있어요.
아마도 헤어지셧던지 아님 남편들이 딴살림 차렷던지
아님 남편도 혼자사는데 익숙해 지셨던지 ...... 뭐 그러겠지요
남편이,뭐든 혼자 하고 싶다고 하셧는데,,그럼 그걸 인정해 주세요,,같이,할게,있고 따로 할게 잇으니,,남편분이,원하는걸 인정 못하시는건 아닌가요??/부부지만...그냥,남편을 인정해주고,나 자신을 가꾸고,,부부라고 꼭같이,해야하고 같이 있어야 하고 그런건 아니잖아요,,다들,,,성격이 다르고 원하는게,다르니,,
부부는 꼭 모든일을 같이 해야 하는거 아니란걸 알아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뭐든지 혼자해야하고 혼자 있는걸 좋아해요
결혼한 싱글생활이라고 해야 하나요?
왜 결혼햇나... 이유를 모르겟어요
저는 뭐든 같이 하는걸 좋아합니다.
그 차이가 너무 큰것같아요
남편을 인정하고 싶어요
하지만
제 공허함이 너무 커서 이제는 가슴이 내려앉아요
저는 결혼하면, 내 동지? 반려자가 생긴다는 기대가 매우 컷었나봐요.
남편은 그냥 제가 있어도 혼자사는 것처럼 사는게 좋은가봐요
아이도 있고 밥도 해주는 제가 있어서 적당히 사람사는 느낌나니까 좋고
하지만 자기 바운더리를 넘지 않으면 저를 괴롭히지도 않아요
남처럼..... 사는거죠
한번 떨어져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가타요
얼마전에 이렇게 비슷하게 올린적이 있어요 캐나다로 한 1년 나갔다 오고 싶은데 남편과 시댁하고 사이 안좋고 돌아와서 아이들 공부 걱정된다구요 제가 아이들 데리고 두달정도 미국에서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고 남편도 오케이해서 캐나다 가려구 했는데 그때 제 댓글에는 모두 말리셨어요 나가면 안되는 케이스 1위라고,,, 한창 캐나다 랭리 교육청이랑 알아보다가 남편이 안가면 안되냐고 다시 말려서 못이긴척 주저앉았어요 일단 가시려면 짧게 가세요 저도 미국 다녀와서 남편이 달라져 있긴했어요 애들이나 저한테 더 잘하려는게 보였어요 그러다 겨울에 시댁쪽 일이 생기면서 저랑 많이 싸우고 그래서 제가 다시 봄에 나가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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