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 남자아이에요.
할머니가 잘 돌봐주고 계시고,
3월달부터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해서 이제 3일 갔어요,.
첫 2주는 적응기간이라서 두시간 정도 있다 간식만 먹고 오는데요.
어린이집에 첫날은 잘 갔는데,
둘째날부터는 안간다고 울어서 선생님이 차량에 안아서 태우고 갔어요.
막상 가서는 안울고 잘 놀고 간식도 잘 먹고 오는데,
차량만 타려고 하면 울고,
아침에 눈뜨면 안간다고 울고 떼써요.
제가 집에만 있으면 안보내고 싶지만, 직장다니고 있으니 보내야 할 형편인데,
아이가 오늘도 틈만 나면 어린이집 안가고 싶다고 울면서 얘기하네요.
우는 거 보고 있으면 저도 울고만 싶네요.
우선 모르는 아이들이랑 선생님이랑 있어서 무섭고 엄마 보고싶었겠다고 위로해주고.
그래도 이제 4살이라서 가야 한다고,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그래도 안달래지고 더 소리높여서 우네요.
제가 어떻게 아이를 달래야 좋은지,
선배맘들의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