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카페에서 퍼왔어요..천천히 읽어보세여 ㅋㅋ

올리 조회수 : 15,153
작성일 : 2013-03-08 23:00:22

다른카페에서 퍼왔어요

천천히 읽어보세여 ㅋㅋㅋㅋㅋㅋㅋ

....

이번 월요일 꿈꾸는맘님이 "그냥드려요" 게시판에서 아기욕조를 주신다고 해서 가지러 간다고했어여.

근데 마침 그날 제가 회식여서 저희 신랑에게 가 달라고했고 꿈꾸는맘님께도 그렇게 말해놨더랬죠~

저녁 6시 30분쯤 간다고 했는데 7시30분에 맘좋으신 꿈꾸는맘님에게서 문자가 온거예요 남편분 아직 안왔는데 편하실때 오라구~

평소 약속을 잘 지키는 저희 신랑에게 무슨일이 생긴게 아닌가 싶어 바로 신랑에게 전화를 하니 공동현관은 문은 열어 주던데 집 초인종은 아무리 눌러도 안 나오길래 밖에 내놓은 아기욕조를 갖구 왔다는거예요~

제가 욕조안에 아기를 앉힐수 있는 의자도 있다고 했는데 그 의자까지 잘 챙겨 왔다고 하는거죠


그래서 꿈꾸는맘님한테 그렇게 말을 하니 그거 꿈꾸는맘님꺼 아니래는거죠~ 공동현관 벨만 누르고 안 올라왔다는거예요~

그래서 신랑한테 도대체 어딜 가서 뭘 갖구 왔냐고 하니 사진을 카톡으로 하나 띡 보내주는데.. 사진보고 전 뒤집어 졌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저희 신랑은 18층으로 가야하는데 8층 남의 집에 가서 이 물건을 갖구 왔다는겁니다.

본인이 잘못 찾아간지도 모르고 요즘 세상이 험악해서 문을 안열어주고 물건만 밖에 내놓았구나.. 혼자 생각 했다는군요~

잘못갖구 왔다는 물건의 사진 첨부합니다. 특히 의자가 압권입니다.

참고로 저희 신랑은 태어나서 아기 욕조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IT연구원이고 나름 똑똑 하다고 인정 받는 사람인데 이번에 정말 한건 제대로 했네요

본의아니게 물건을 갖구 갔다가 다시 가져다 놓기는 했지만 잠시라도 분실했었던 8층 주인님 죄송하구요--;;

꿈꾸는맘님 아기욕조 정말 잘 쓸게요^^

욕조사진은 아래 댓글에 링크 클릭하세요...^^

 

IP : 222.109.xxx.5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3.3.8 11:02 PM (175.192.xxx.47)

    사진이 궁금해요..

  • 2. ......
    '13.3.8 11:02 PM (58.233.xxx.148)

    사진 링크 좀 ㅎㅎ

  • 3. 올리
    '13.3.8 11:04 PM (222.109.xxx.50)

    사진 어떻께 올리지요? 사진이 안올라가네요..ㅠㅠ

  • 4. 오랫만에
    '13.3.8 11:10 PM (123.212.xxx.135)

    빨간 다라이?와 파란 프라스틱 의자에 빵 터졌어요.

  • 5. one_of
    '13.3.8 11:11 PM (121.132.xxx.169)

    욕조는 맞네여...ㅋㅋㅋㅋㅋㅋㅋ

  • 6. 뿜었어요.
    '13.3.8 11:12 PM (220.92.xxx.222)

    ㅋㅋㅋㅋㅋ

  • 7. 대박!
    '13.3.8 11:13 PM (223.62.xxx.80)

    웃다 넘어갔어욬ㅋㅋㅋㅋ

  • 8. .....
    '13.3.8 11:18 PM (58.233.xxx.148)

    링크 누르고 새로고침 하니 나오네요

  • 9. ㅍㅎㅎㅎㅎ
    '13.3.8 11:21 PM (203.247.xxx.20)

    진짜 압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
    '13.3.8 11:22 PM (123.213.xxx.199)

    ㅠㅠ 새로고침해도 저는 안나오네요 ㅠㅠ 보고시퍼요 ㅋㅋ

  • 11. ㅋㅋ
    '13.3.8 11:29 PM (99.226.xxx.54)

    아이고 배야.너무 웃겨요 ㅎㅎㅎㅎ

  • 12. 쩜쩜
    '13.3.8 11:34 PM (112.170.xxx.147)

    원본글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17883745

  • 13. ...
    '13.3.8 11:34 PM (89.241.xxx.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너무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
    '13.3.8 11:46 PM (126.253.xxx.82)

    ㅍㅎㅎㅎㅎ 웃겨 죽어요. 원글의 베플도 진짜 웃기네요. 아기 잘 버무릴거 같은 통이래ㅋㅋㅋ

  • 15. 근데
    '13.3.8 11:49 PM (193.83.xxx.49)

    저거 어디쓰는 물건인가요? ㅎㅎㅎㅎㅎㅎ

  • 16. 아이를
    '13.3.9 12:07 AM (14.37.xxx.50)

    빨갛게 씻길거 같아요.ㅎㅎ

  • 17. 비누맘
    '13.3.9 12:32 AM (112.152.xxx.145)

    자려고 누웠다가 이불 뒤집어쓰고 웃느라고~~넘 웃요

  • 18. 쩜쩜
    '13.3.9 12:43 AM (39.7.xxx.33)

    그 원글님 댓글이에요.
    '저희신랑은 어릴때 저런데서 목욕을 했다고 하더군요 ᄏᄏᄏ 그러면서 저를 욕했대요.. 얘는 아무리 절약 정신이 투철해두 그렇지 이런걸 받아오라고 하냐 --;; 이러면서@@

    아 그리고 그 의자는... 아기를 다라이에 넣고 엄마가 의자에 앉아 서 애를 씻기는 용도구나 생각을 했다고 하 네요 --;;
    '

  • 19.
    '13.3.9 1:25 AM (183.100.xxx.231)

    이불쓰고 웃는 여자 추가요ㅋㅋ

  • 20. ㅈ점
    '13.3.9 2:46 AM (223.62.xxx.101)

    이밤에 숨죽여 웃어요~~~

  • 21. ..
    '13.3.9 10:32 AM (175.126.xxx.6)

    아.. 아침부터 정신없이 웃고 있네요.. 웃음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22. ㅋㅋㅋ
    '13.3.9 11:47 AM (211.179.xxx.245)

    아 제 배꼽좀 찾아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고 배야~ ㅋㅋㅋㅋ

  • 23. ..
    '13.3.9 12:02 PM (180.71.xxx.53)

    어후 어떡해요 ㅎㅎㅎㅎㅎ
    빵 터져서 배잡고 있어요 ㅎㅎㅎㅎ

  • 24. 솜사탕226
    '13.3.9 12:02 PM (1.229.xxx.74)

    아니 왜 하필 잘못 내린 층에 하필 저 다라이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우연이 겹쳐 빅웃음을 주는군요 ㅋ
    이건 컬투쇼에 사연 보내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

  • 25. 토실토실몽
    '13.3.9 12:45 PM (180.68.xxx.175)

    나뮤ㅕㄴ도 가쟈오면서 이상하다 생각을 하긴했나보군요 ㅋㅋㅋ

  • 26.
    '13.3.9 1:35 PM (124.51.xxx.101)

    우리 신랑이네요
    아이티 종사자.. 암것두 몰라요
    컴터 밖에.....

  • 27. 모닝콜
    '13.3.9 2:33 PM (223.33.xxx.44)

    대박 웃겨요 ㅋㅋ 하필8층에 거게 있어았네요

  • 28. .....ᆞ
    '13.3.9 2:59 PM (116.37.xxx.204)

    저게 잘못 가져온거라고 생각도 못할 남자와 사는 저는 우째야될까요?

  • 29. duwkemfd
    '13.3.9 3:52 PM (58.230.xxx.23)

    여자들이야 뭐야 하겠지만.
    남자들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 생각해요
    뭔가 이상하다 하겠지만
    내놨다니까. 그냥 가지고 온것뿐...

    우리 남편도 저러고 남을것 같아요.

  • 30. 아!!!
    '13.3.9 8:45 PM (14.44.xxx.42)

    누가 같이 웃어줄사람 없나요?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1. 여자들 중에도
    '13.3.9 9:39 PM (180.65.xxx.29)

    당연 8층이라 생각하고 갔다면 저걸 욕조라 주는갚다 할 여자 있을것 같은데요

  • 32. 흐흐흐
    '13.3.9 9:54 PM (14.43.xxx.254)

    아까보고 또 봐도 우스워요.

    근데 우리서방님도 너무나 당연히 의기양양 들고 올거같은데..ㅋ

  • 33. ..
    '13.3.9 10:47 PM (121.181.xxx.61)

    ㅋㅋㅋㅋㅋㅋ 넘 우껴요
    육아에 별 관심없는 울 남편이었어도
    마침 내린 층에 저게 있었다면
    아무 의심없이 갖구왔을듯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091 댓글 수사 축소 외압 의혹 김용판 전 청장 입건 3 우리는 2013/05/22 516
254090 유통기한 지난 약들 약국에 가져갈 때 3 약수거 2013/05/22 1,098
254089 소화제는 빈속에 먹어도 되는걸까요? 2 ... 2013/05/22 10,658
254088 상암 월드컵단지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하기 6 궁금이 2013/05/22 738
254087 목동이나 근처 맛있는 호두파이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3/05/22 1,394
254086 정상어학원 어떤가요 7 자몽 2013/05/22 6,127
254085 예방주사맞고 보채는 아기 9 지현맘 2013/05/22 1,305
254084 사피아노-카바시크-튜주르 4 고민 2013/05/22 917
254083 인터넷에서 에어컨 사면 원래 이렇게 오래 기다리나요? 6 ... 2013/05/22 903
254082 5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5/22 370
254081 섬세함이 부족한 엄마.. 둔한 엄마 바뀔수 있을까요. 6 섬세 2013/05/22 1,179
254080 급질))에어컨이전설치시에요 6 하늘사랑 2013/05/22 1,307
254079 세상에서 살빼는일이 가장 9 2013/05/22 2,520
254078 기초대사량이 낮은사람은 어떻게 다이어트하나요? 13 현이훈이 2013/05/22 8,221
254077 집주인이 100만원 달랍니다.. 34 전세설움 2013/05/22 16,351
254076 초3 내일 현장학습 가는데요.. 2 .. 2013/05/22 642
254075 삼생이에서 순옥이? 갸는 불운을 몰고오는 캐릭터군요 2 드라마보고 2013/05/22 1,658
254074 '5·16정신' 기리는 야쿠르트, 드실 겁니까 12 샬랄라 2013/05/22 1,137
254073 혼자 생일선물 장만하기.. 2 생일이라 2013/05/22 530
254072 모발굵어지는법을 아는것이 탈모예방의 첫걸음 4 알럽쮸 2013/05/22 5,140
254071 여중생 가벼운 선물 4 뭐가 좋을까.. 2013/05/22 583
254070 리쌍문제의 요지는 이거에요.. 132 쉽게설명 2013/05/22 11,451
254069 쪽지보내기 1 정보 2013/05/22 419
254068 인도나 네필 남자랑 결혼한다면.. 9 .... 2013/05/22 4,987
254067 서울지하철,버스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하려면 2 인터넷접속 2013/05/22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