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카페에서 퍼왔어요..천천히 읽어보세여 ㅋㅋ

올리 조회수 : 15,147
작성일 : 2013-03-08 23:00:22

다른카페에서 퍼왔어요

천천히 읽어보세여 ㅋㅋㅋㅋㅋㅋㅋ

....

이번 월요일 꿈꾸는맘님이 "그냥드려요" 게시판에서 아기욕조를 주신다고 해서 가지러 간다고했어여.

근데 마침 그날 제가 회식여서 저희 신랑에게 가 달라고했고 꿈꾸는맘님께도 그렇게 말해놨더랬죠~

저녁 6시 30분쯤 간다고 했는데 7시30분에 맘좋으신 꿈꾸는맘님에게서 문자가 온거예요 남편분 아직 안왔는데 편하실때 오라구~

평소 약속을 잘 지키는 저희 신랑에게 무슨일이 생긴게 아닌가 싶어 바로 신랑에게 전화를 하니 공동현관은 문은 열어 주던데 집 초인종은 아무리 눌러도 안 나오길래 밖에 내놓은 아기욕조를 갖구 왔다는거예요~

제가 욕조안에 아기를 앉힐수 있는 의자도 있다고 했는데 그 의자까지 잘 챙겨 왔다고 하는거죠


그래서 꿈꾸는맘님한테 그렇게 말을 하니 그거 꿈꾸는맘님꺼 아니래는거죠~ 공동현관 벨만 누르고 안 올라왔다는거예요~

그래서 신랑한테 도대체 어딜 가서 뭘 갖구 왔냐고 하니 사진을 카톡으로 하나 띡 보내주는데.. 사진보고 전 뒤집어 졌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저희 신랑은 18층으로 가야하는데 8층 남의 집에 가서 이 물건을 갖구 왔다는겁니다.

본인이 잘못 찾아간지도 모르고 요즘 세상이 험악해서 문을 안열어주고 물건만 밖에 내놓았구나.. 혼자 생각 했다는군요~

잘못갖구 왔다는 물건의 사진 첨부합니다. 특히 의자가 압권입니다.

참고로 저희 신랑은 태어나서 아기 욕조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IT연구원이고 나름 똑똑 하다고 인정 받는 사람인데 이번에 정말 한건 제대로 했네요

본의아니게 물건을 갖구 갔다가 다시 가져다 놓기는 했지만 잠시라도 분실했었던 8층 주인님 죄송하구요--;;

꿈꾸는맘님 아기욕조 정말 잘 쓸게요^^

욕조사진은 아래 댓글에 링크 클릭하세요...^^

 

IP : 222.109.xxx.5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3.3.8 11:02 PM (175.192.xxx.47)

    사진이 궁금해요..

  • 2. ......
    '13.3.8 11:02 PM (58.233.xxx.148)

    사진 링크 좀 ㅎㅎ

  • 3. 올리
    '13.3.8 11:04 PM (222.109.xxx.50)

    사진 어떻께 올리지요? 사진이 안올라가네요..ㅠㅠ

  • 4. 오랫만에
    '13.3.8 11:10 PM (123.212.xxx.135)

    빨간 다라이?와 파란 프라스틱 의자에 빵 터졌어요.

  • 5. one_of
    '13.3.8 11:11 PM (121.132.xxx.169)

    욕조는 맞네여...ㅋㅋㅋㅋㅋㅋㅋ

  • 6. 뿜었어요.
    '13.3.8 11:12 PM (220.92.xxx.222)

    ㅋㅋㅋㅋㅋ

  • 7. 대박!
    '13.3.8 11:13 PM (223.62.xxx.80)

    웃다 넘어갔어욬ㅋㅋㅋㅋ

  • 8. .....
    '13.3.8 11:18 PM (58.233.xxx.148)

    링크 누르고 새로고침 하니 나오네요

  • 9. ㅍㅎㅎㅎㅎ
    '13.3.8 11:21 PM (203.247.xxx.20)

    진짜 압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
    '13.3.8 11:22 PM (123.213.xxx.199)

    ㅠㅠ 새로고침해도 저는 안나오네요 ㅠㅠ 보고시퍼요 ㅋㅋ

  • 11. ㅋㅋ
    '13.3.8 11:29 PM (99.226.xxx.54)

    아이고 배야.너무 웃겨요 ㅎㅎㅎㅎ

  • 12. 쩜쩜
    '13.3.8 11:34 PM (112.170.xxx.147)

    원본글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17883745

  • 13. ...
    '13.3.8 11:34 PM (89.241.xxx.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너무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
    '13.3.8 11:46 PM (126.253.xxx.82)

    ㅍㅎㅎㅎㅎ 웃겨 죽어요. 원글의 베플도 진짜 웃기네요. 아기 잘 버무릴거 같은 통이래ㅋㅋㅋ

  • 15. 근데
    '13.3.8 11:49 PM (193.83.xxx.49)

    저거 어디쓰는 물건인가요? ㅎㅎㅎㅎㅎㅎ

  • 16. 아이를
    '13.3.9 12:07 AM (14.37.xxx.50)

    빨갛게 씻길거 같아요.ㅎㅎ

  • 17. 비누맘
    '13.3.9 12:32 AM (112.152.xxx.145)

    자려고 누웠다가 이불 뒤집어쓰고 웃느라고~~넘 웃요

  • 18. 쩜쩜
    '13.3.9 12:43 AM (39.7.xxx.33)

    그 원글님 댓글이에요.
    '저희신랑은 어릴때 저런데서 목욕을 했다고 하더군요 ᄏᄏᄏ 그러면서 저를 욕했대요.. 얘는 아무리 절약 정신이 투철해두 그렇지 이런걸 받아오라고 하냐 --;; 이러면서@@

    아 그리고 그 의자는... 아기를 다라이에 넣고 엄마가 의자에 앉아 서 애를 씻기는 용도구나 생각을 했다고 하 네요 --;;
    '

  • 19.
    '13.3.9 1:25 AM (183.100.xxx.231)

    이불쓰고 웃는 여자 추가요ㅋㅋ

  • 20. ㅈ점
    '13.3.9 2:46 AM (223.62.xxx.101)

    이밤에 숨죽여 웃어요~~~

  • 21. ..
    '13.3.9 10:32 AM (175.126.xxx.6)

    아.. 아침부터 정신없이 웃고 있네요.. 웃음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22. ㅋㅋㅋ
    '13.3.9 11:47 AM (211.179.xxx.245)

    아 제 배꼽좀 찾아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고 배야~ ㅋㅋㅋㅋ

  • 23. ..
    '13.3.9 12:02 PM (180.71.xxx.53)

    어후 어떡해요 ㅎㅎㅎㅎㅎ
    빵 터져서 배잡고 있어요 ㅎㅎㅎㅎ

  • 24. 솜사탕226
    '13.3.9 12:02 PM (1.229.xxx.74)

    아니 왜 하필 잘못 내린 층에 하필 저 다라이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우연이 겹쳐 빅웃음을 주는군요 ㅋ
    이건 컬투쇼에 사연 보내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

  • 25. 토실토실몽
    '13.3.9 12:45 PM (180.68.xxx.175)

    나뮤ㅕㄴ도 가쟈오면서 이상하다 생각을 하긴했나보군요 ㅋㅋㅋ

  • 26.
    '13.3.9 1:35 PM (124.51.xxx.101)

    우리 신랑이네요
    아이티 종사자.. 암것두 몰라요
    컴터 밖에.....

  • 27. 모닝콜
    '13.3.9 2:33 PM (223.33.xxx.44)

    대박 웃겨요 ㅋㅋ 하필8층에 거게 있어았네요

  • 28. .....ᆞ
    '13.3.9 2:59 PM (116.37.xxx.204)

    저게 잘못 가져온거라고 생각도 못할 남자와 사는 저는 우째야될까요?

  • 29. duwkemfd
    '13.3.9 3:52 PM (58.230.xxx.23)

    여자들이야 뭐야 하겠지만.
    남자들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 생각해요
    뭔가 이상하다 하겠지만
    내놨다니까. 그냥 가지고 온것뿐...

    우리 남편도 저러고 남을것 같아요.

  • 30. 아!!!
    '13.3.9 8:45 PM (14.44.xxx.42)

    누가 같이 웃어줄사람 없나요?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1. 여자들 중에도
    '13.3.9 9:39 PM (180.65.xxx.29)

    당연 8층이라 생각하고 갔다면 저걸 욕조라 주는갚다 할 여자 있을것 같은데요

  • 32. 흐흐흐
    '13.3.9 9:54 PM (14.43.xxx.254)

    아까보고 또 봐도 우스워요.

    근데 우리서방님도 너무나 당연히 의기양양 들고 올거같은데..ㅋ

  • 33. ..
    '13.3.9 10:47 PM (121.181.xxx.61)

    ㅋㅋㅋㅋㅋㅋ 넘 우껴요
    육아에 별 관심없는 울 남편이었어도
    마침 내린 층에 저게 있었다면
    아무 의심없이 갖구왔을듯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902 급) 초3 듣말 13쪽 알려주세요ㅠㅠ 1 우정 2013/03/12 459
227901 동대문 좋합시장 가려면 몇번출구인가욘 2 지현맘 2013/03/12 806
227900 존박, 로이킴 정준영, 앤드류 최, 라쿤 보이즈 보면 4 // 2013/03/12 2,158
227899 아래 40대 후반 아줌마 짝사랑 글쓴이 입니다. 29 하하유동 2013/03/12 8,889
227898 투기꾼들에게 다가오는 정의의 심판 다가온다 다.. 2013/03/12 497
227897 스키니,부츠컷 이야기 많은데요 14 2013/03/12 3,132
227896 빅사이즈)) 결혼식 하객복장 좀 봐주세요..ㅠ 8 .. 2013/03/12 2,382
227895 정치와 광고글의 공통점 ... 2013/03/12 276
227894 새 담임 선생님이 전녀도 아이 관련사항을 다 아시게 되나요? 2 학생 2013/03/12 1,248
227893 종로구 서촌주변 거주하시는 분, 학원 질문요~ 2 ㅇㅇㅇ 2013/03/12 813
227892 그 브랜드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4 . 2013/03/12 725
227891 야왕 고준희..연기.. 8 고준희 2013/03/12 3,595
227890 초중고 대학까지 미국서 나온 영어강사 월급 200만원.. 11 .... 2013/03/12 13,704
227889 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5시간째 5 지나는이 2013/03/12 888
227888 분이 나는 감자 장터에 빈이 맘님 11 감자 2013/03/12 1,659
227887 부모님 기초노령연금 받고있는데 재산 변동시예요. 5 노령연금 2013/03/12 7,468
227886 까만스타킹에.. 하얗게 보풀생긴거는 어떻게 제거하나요? 1 건강미인27.. 2013/03/12 1,840
227885 불고기 맛있게 볶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2 맛없어여 2013/03/12 1,790
227884 라식수술 7 2013/03/12 1,192
227883 소고기 장조림 맛나게 오래 먹는 방법이요. 2 냉동시킬까요.. 2013/03/12 1,257
227882 충북 청원 오창읍으로 남편이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 8 찌니~~ 2013/03/12 1,620
227881 아이 턱교정.. 경험있으신 분 나눠주세요 14 달덩이 2013/03/12 8,166
227880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언제 해요? 4 2013/03/12 710
227879 양쪽 발사이즈가 짝짝이에요. 8 ... 2013/03/12 2,078
227878 용재 오닐 좋아하시는 분, Biber의 곡 링크 걸께여. 3 ....... 2013/03/12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