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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타킹에 사치했어요

사월의눈 조회수 : 5,116
작성일 : 2013-03-08 22:05:13
옷입기님의 글을 읽고 깨달음을 받았어요 ^^
날마다 바지만 입고 다니니 친정엄마도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나이 더먹으면 바지 원없이 입을텐데
한살이라도 젊어 이쁘게 치마입으라고...
옷입기님이 스타킹에 대한 놀라운 정보도 주섰기에.
해서 오늘 백화점 스타킹 코너에 가봤어요
어머, 그런데 매장 아가씨가 너무 친절하게 이것저것 보여주는거에요

속으로 참 친절하다, 이깟 스타킹 하나에...감동감동.
제일 무난하고 잘나간다는 봄맞이 연그레이 무늬찍힌 걸로
결정하고 얼마에요? 했더니...
뜨아~~ 3만3천원!!이래요. 헉.

그러니 이리 친절했구나. 언니야. ㅠㅠ

세상에나..잠시 고민했지만 그래도 봄에는 스커트입고 이쁘게
저의 40대를 보내주고 싶어서. 제나이 48이에요 ^^

평생 이렇게 비싼 스타킹은 처음 사보네요
맨날 5족에 5천원 짜리만 신다가. ㅋㅋ
내다리, 호강좀 해봐라잉~
IP : 39.115.xxx.1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3.8 10:15 PM (61.105.xxx.180)

    잘하셨어요~
    난 키작은 딸아이 스타킹이라도
    알아봐야겠어요

  • 2. aim
    '13.3.8 10:36 PM (14.55.xxx.168)

    세상에 스타킹 가격이 그렇게 비싸요?
    예쁘게 잘 신으세요

  • 3. 원글
    '13.3.8 10:42 PM (39.115.xxx.168)

    그러게나 말이에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ㅠ
    신영에서 나온 패턴스타킹이네요
    아,, 너무 사치했나요? ㅠㅜ

  • 4. **
    '13.3.8 10:46 PM (27.1.xxx.189)

    옷잘입기 원글님이 추천해주신 스타킹은 한족에 8만원이 넘는다는ㅜ ㅜ~저 백화점 스타킹매장에서 저런 가격의 스타킹도 나오는구나~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는데..스타킹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글 읽으며 왜 그런 스타킹이 잘 팔리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스타킹 하나에 팔만원 엄두 안나네요ㅠ ㅠ

  • 5. ...
    '13.3.8 10:49 PM (211.104.xxx.127) - 삭제된댓글

    매대를 공략해보세요. ^^ 저 지난번에 롯데백화점 매대에서 막스마라 2만원인가 주고 샀어요. 전 제 값 주고 스타킹 산 적 없어요. ^^ 늘 매대를 공략.... ㅎㅎ

  • 6. 원글
    '13.3.8 10:49 PM (39.115.xxx.168)

    허걱! 8만원이요???
    저는 3만원짜리 사고도 가슴이 벌렁거려서
    이곳에 글쓰며 스스로 위안하고 있어요.
    저는 새가슴이 분명하군요 흐어~

  • 7. .......
    '13.3.8 10:50 PM (175.121.xxx.29)

    예쁘고 부티나는는스타킹 신은 사람보면 눈길이 저절로 가더라구요. 잘 사셨어요^^

  • 8. 이쁠것 같아요
    '13.3.8 10:50 PM (113.10.xxx.124)

    블랙 스커트에 신으실 예정인가요?^^

  • 9. 원글이
    '13.3.8 10:52 PM (39.115.xxx.168)

    스타킹도 매대에서 할인가로 파는군요~
    저는 백화점에서 스타킹 사야하는걸 이번에 첨알았어요
    ^^

  • 10. ..
    '13.3.8 10:52 PM (182.209.xxx.63)

    아~ 어떤 디자인인지 궁금해요~보고싶네요!

  • 11. 워글이
    '13.3.8 10:54 PM (39.115.xxx.168)

    아...사진 올려서 막 보여드리고 싶어요 ^^

  • 12. 저기..
    '13.3.8 10:57 PM (115.140.xxx.99)

    근데 기스. 나면 어쩌나욤?

  • 13. 그러게요.
    '13.3.8 10:57 PM (110.46.xxx.233)

    저도 옷입기님 글 읽고 지금껏 왜 패션 꽝이었는 줄 알았다니깐요.
    스타킹으로 패션을 완성해 보세요.
    보정 속옷 입은 듯 다리도 가늘고 이쁘게 보이네요.
    저도 스타킹 샀어요.

  • 14. 근데
    '13.3.8 11:01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비싼 스타킹이 질기긴 한가요?

  • 15. ㅎㅎ
    '13.3.8 11:18 PM (121.168.xxx.162)

    벌써 다녀오셨군요..
    저는 내일 백화점가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아..빨리가고싶어라...

    매대....기억하겠습니다..
    ^^

  • 16. 본점 롯데
    '13.3.8 11:22 PM (112.153.xxx.6)

    본점 롯데 지하일층인가 스타킹 매대에서팔아요 ㅕ막스마라요 지나가다 봤어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이었던거 같아요 ㅎㅎ

  • 17. ...
    '13.3.8 11:41 PM (114.204.xxx.7)

    남대문 지하수입상가에도 일제스타킹이랑 압박스타킹도 판답니다

  • 18. ..
    '13.3.8 11:46 PM (1.225.xxx.2)

    스타킹도 옷입니다.
    다리에 입는 옷.
    다리도 3만 3천원짜리 옷 입을 자격 있다구욧!

  • 19. @@
    '13.3.9 12:24 AM (175.114.xxx.199)

    ㅎㅎ 저도 생전 처음 비싼 스타킹샀어요
    분당ak플라자 가니 encore던가? 하여간 수입스타킹인데 50퍼센트세일해서 3만원에 샀구요.
    그리고 미금역에 있는 이천일아울렛 매장에 있는 비너스에서도 샀어요. 저도 신영이라고 되어있는데 원래 28,000원짜리 세일해서 14,000원이요.
    전 다리가 굵어서 무조건 날씬해보이는 패턴으로 골랐구요.
    집에 와서 신어보니 다리도 늘씬해보이는것 같고 기분도 좋네요. 찬물로 손빨래하면 오래신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보리나 연회색에 레이스 무늬 들어간 스타킹은 정말이지 여성스러움의 극치더군요.
    다리만 가늘면 한번 신어보고싶었어요

  • 20. ㅎㅎㅎㅎ
    '13.3.9 11:28 AM (63.156.xxx.121)

    ck가 좋아요. 비너스, 막스마라, ck 또 다른 브랜드(그보다 비싼 월포드 이런거는 안신어봄) 많이 신어 봤는데
    ck 색깔이 예쁘고 편해요. 깜빡잊고 세탁기 돌렸는데도 말짱하고 저는 ck만 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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