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우리나이로 올해 50세네요.
영화 스피드로 뜰 때만 해도 '뭐야 저 못난 여배우는' 했거든요. 사실 당시 키아누 리브스가 워낙에 꽃미모였으니까요.
그런데 그 이후로도 참 꾸준한 것 같아요.
나이드는 모습도 자연스럽고, 자기관리도 잘하고, 작품 보는 눈도 있구요.
비중에 욕심내거나 무리하게 예뻐보일려고만 하지 않는 점도 이제 눈에 들어와요.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나 최근에 '블라인드 사이드' 처럼 한 번씩 오래가는 명작도 남기고....
최근에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에서의 엄마 역할도 좋았어요.
갈수록 좋아지는 배우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