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철 안에서 제 앞에 서 있던 젊은 청년인데요.
저는 앉아 있고 그 청년은 서서...
왼손은 손잡이를 잡고 오른손은 핸드백을 팔에 걸치고 스마트폰 중...
제 시선은 자연스레 핸드백에...
'GILLSTUART'
저는 여자친구 핸드백을 들어준 건 줄 알았는데
혼자였고...스마트폰 이어폰을 끼고 있었어요.
연한 카키색...가로 35cm정도되는...
주부나 직장인 여대생들이 흔히 들고 다니는 약간 큰 사이즈
자크 부분에 꽈배기? 땋은머리모양의 장식도 눈에 띕니다.
남자라도 맘에 들면 못 들고 다니란 법은 없겠지만
제 눈에 참 신기하게 보였어요.
너무 쳐다보는 것 같아 눈을 밑으로 깔았더니
신발은 구찌 스니커즈...이것도 제 편견인지...여자 신발같더라구요.
요즘은 개성시대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