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핸드백 들고 다니는 청년

... 조회수 : 3,303
작성일 : 2013-03-08 21:34:07

오늘 전철 안에서 제 앞에 서 있던 젊은 청년인데요.

저는 앉아 있고 그 청년은 서서...

왼손은 손잡이를 잡고  오른손은 핸드백을 팔에 걸치고 스마트폰 중...

제 시선은 자연스레 핸드백에...

'GILLSTUART'

저는 여자친구 핸드백을 들어준 건 줄 알았는데

혼자였고...스마트폰 이어폰을 끼고 있었어요.

연한 카키색...가로 35cm정도되는...

주부나 직장인 여대생들이 흔히 들고 다니는 약간 큰 사이즈

자크 부분에 꽈배기? 땋은머리모양의 장식도 눈에 띕니다. 

 

남자라도 맘에 들면 못 들고 다니란 법은 없겠지만

제 눈에 참 신기하게 보였어요.

너무 쳐다보는 것 같아 눈을 밑으로 깔았더니

신발은 구찌 스니커즈...이것도 제 편견인지...여자 신발같더라구요.

요즘은 개성시대라...ㅎㅎㅎ

 

IP : 59.15.xxx.6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3.8 9:34 PM (59.10.xxx.139)

    Gill 이면 짝퉁인가베

  • 2. ..
    '13.3.8 9:35 PM (175.126.xxx.200)

    일본은 진짜 흔하구요.
    한국도 홍대쪽에선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

  • 3. 아참
    '13.3.8 9:36 PM (59.10.xxx.139)

    맨하튼에서 벌킨 들고다니는 남자도 봤음

  • 4. ....
    '13.3.8 9:3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아이들사이에 그거 오래된건데요
    제 아들도 지누이거나 제거 맘에들면 들고 나가던데요

  • 5. ..
    '13.3.8 9:37 PM (211.205.xxx.127)

    치마도 입는데요 뭘 ㅋ
    스똬~일

  • 6. ..
    '13.3.8 9:38 PM (110.14.xxx.9)

    질스튜어트 J로 시작

  • 7. ...
    '13.3.8 9:40 PM (59.15.xxx.61)

    내 핸드백 탐내는 아들이 없어서...ㅎㅎ
    그리고 제가 스펠링 틀린거에요.
    JILLSTUART였어요...ㅠㅠ

  • 8.
    '13.3.8 9:42 PM (118.219.xxx.15)

    혹시 여자?

  • 9. ,,
    '13.3.8 9:42 PM (119.71.xxx.179)

    샤넬스탈 체인 퀼팅백 빨간색 든사람도 봤네요-_-;; 허접한 짝퉁 ㅠㅠ

  • 10. 허허
    '13.3.8 9:46 PM (14.63.xxx.71)

    노홍철 생각나네요

  • 11. ...
    '13.3.8 9:47 PM (59.15.xxx.61)

    저도 혹시 여자? 싶었는데
    너무 준수하게 잘생긴 청년이었어요.
    목 부분이 영락없는 남자에요.

    나름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상의는 아주 진한 카키색 모직코트...핸드백과 매치시킨 듯...
    안에 연한 회색 스웨터에 바지는 진한 쥐색...이것도 깔마춤이었고...
    그런데 갈색 구치문양 잔뜩 그려진 스니커즈가 좀 그랬다는...
    휴~자세히도 봤다~~~

  • 12. 명품에 환장한 된장녀된장남말고
    '13.3.8 9:51 PM (115.126.xxx.98)

    젊고 어렸을 때야말로
    실컷 도전정신 발휘하며 멋내라고
    등떠밀어주는 1인이라...

  • 13. 하악!!!
    '13.3.8 10:01 PM (220.79.xxx.196)

    저 어제 루이비통 스피디 팔에 들고 있는 남자 봤거든요.
    지하에 차 대고 같이 올라와서 본의 아니게 계속 보게 되었는데,
    저희애가 저거 여자 가방 아니냐고 막 킥킥 대는거예요.
    저는 설마.. 차에 있던 엄마나 부인 가방 가지고 올라가는거겠지 했는데...

    스타일리쉬하지도 않던 그 남자분이...
    질스튜어트도, 샤넬도, 벌킨도 아닌...
    그 3초백을...본인이 들고 다닌다는 것인가...

  • 14.
    '13.3.8 10:35 PM (220.116.xxx.244)

    핑크색 장지갑 들고 있는 남자 봤습니다

    누나꺼? 그러고 걍 말았는데 많이 있나봐요

  • 15. .....
    '13.3.9 12:29 AM (39.119.xxx.251)

    ㅋㅋ
    전 지하철에서 코트 어깨에 걸친 남자 봤어요
    여자 연옌들 하고 나오는 거 있자나요.. 원피스입고 코트 팔에 손 안끼는 거요
    너무 포스가 쟁쟁하셔서 웃을수가 없었어요..
    정말 강한 인상...

  • 16. ...
    '13.3.9 7:01 AM (175.196.xxx.147)

    독특하긴한데 일수가방보다 낫지요. 10년전 친구 소개팅 시켜줬는데 남자애가 나름 꾸민다고 세미정장에 일수가방 옆구리에 끼고 나왔더라구요. 그나마 금목걸이 안한게 다행일 지경. 제 친구는 무섭다고 집에 가면 안돼냐고 울상이고ㅋㅋ
    그 친구 순둥이에 착한친구인데 결국은 교회에서 여자 만나 장가 잘갔어요.ㅋㅋ저는 일수가방이 제일 보기 싫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109 nbc 종군기자가 입국했네요 3월 31일에... 1 허허 2013/04/05 2,341
237108 해양수산부 장관후보를 보니... 참. 18 ㅇㅇㅇ 2013/04/05 3,036
237107 뉴모닝 모는 분들, 엑셀 밟을 때 부드러우신가요? 1 궁금 2013/04/05 871
237106 텐대대여캠핑 해보신분들요 우천시에 어째야하나요? 2 가랑비 2013/04/05 603
237105 4살아기가 생선구이주면 생선 눈을 달라고하네요 17 벚꽃축제 2013/04/05 3,235
237104 전면 전쟁시 서울 주민 피난계획 불가능하다 호박덩쿨 2013/04/05 2,224
237103 전쟁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9 .... 2013/04/05 15,049
237102 엄마 말을 듣지 않는 아이 8 화난 엄마 2013/04/05 1,565
237101 단종된 빌트인 가스레인지 ....교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막막 2013/04/05 3,117
237100 러시아 발레리나들 3 ㄷㄷㄷ 2013/04/05 2,768
237099 자식공부에 초연한 엄마입니다. 그런데.... 15 이를어째 2013/04/05 5,109
237098 박람회 문의 드려요!! 마더스핑거 2013/04/05 276
237097 전남친 3 . 2013/04/05 991
237096 박지윤 꿈운운하는 정신지체.중년 추한 늙은이 4 추잡한중늙근.. 2013/04/05 2,594
237095 2개가 되어버린 실손보험... 여쭤보고 싶습니다.. ㅠ 3 고민중.. 2013/04/05 1,202
237094 저어렸을때같이 놀던분이나 지금도 그런아기없나요? 17 좀이상한가 2013/04/05 2,541
237093 문화센터 다녀오는 피곤한 금요일.. 제발 간식은 먹는 곳에서만;.. 2 피곤한금요일.. 2013/04/05 1,265
237092 치마 or 바지 뭘 더 많이 입으세요? 3 ..... 2013/04/05 798
237091 나이를 먹는다는건 일상이 무미건조해지는건가봐요 16 4월의 물고.. 2013/04/05 3,627
237090 내가 지하철에서 제일 잘 산 것ㅎ 37 지하철1호선.. 2013/04/05 11,662
237089 그룹 상담은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2 1대1말고 .. 2013/04/05 387
237088 시크릿가든 다시봐도 비극이었어야... o 2013/04/05 1,519
237087 하동, 남해, 진주 다녀왔어요. 5 꽃구경 2013/04/05 1,988
237086 버진아일랜드에 누가 돈을 숨겼을까요 3 진홍주 2013/04/05 1,467
237085 약에대해 잘아는분....식욕억제제 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면 활기가.. 6 2013/04/05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