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등학생 과외를 하는데요
한 학부형이 과외비를 계속 미루시네요
매 1회 시작할때 문자로 알려드리고 상담도 하는데
사정이 있다며 꼭 3회가 넘어가야 입금을 하시더군요.
첫달부터 그랬어요. 지금 5개월 째인데.
이번 달은 벌써 5회가 지났는데도 연락도 안 받고 문자에 답도 없고..
이 동네가 부촌이고 교육열도 높고 치맛바람이 세요.
과외팀은 대표엄마가 팀 짜서 저에게 연락하면 상담하고 계획짜서 시작하거든요
한번도 회비문제로 곤란한 적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워요
과외비가 부담스러운데 다른 엄마들에겐 말을 못하고 그냥 팀에 합류한 것 같기도 하고요..
계속 미루다 다음 달 회비와 겹치면 더 부담될테고 결국 그만 둘텐데
그럼 지나간 회비를 못 받는 일도 생길 것 같아요.
처음엔 곤란한 사정이 있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이렇게 연락도 안 받으시니 좀 화도 나고요
아..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