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학년 때는 방과후 보육교실에 있다가
피아노를 갖다오면 집에 오는 시간이 저랑 딱 맞았거든요..
근데..올해는 보육교실을 다니지 않고, 피아노만 다니겠다고 하네요..
게다가 올해부터는 저의 퇴근시간은 1시간이 늦춰져서, 집에 더 늦게 옵니다. ㅠ
그러기엔..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고 해서
학원을 하나 더 보낼까 싶은데..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학원은..(뭐 딱히 가고 싶은건 아니고
제가 선택하라고 한 것 중에 그나마 젤 나은것이죠..)
케이넥스라고..일종의 블럭학원이에요..
맘 같아서 저학년 때 예능쪽을 많이 다니게 하고 싶은데..
한편으론, 공부방을 보내서,
부족한 공부와 숙제 등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퇴근 후엔, 집에 와서
밥 먹고, 아이와 같이 책도 읽고 놀아주고 싶은데
퇴근 후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너무 짧다는거에요..
그럴려면, 숙제나 기본 공부가 사전에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이가 안 되 있어 가끔 그게 힘들거든요..
또 그걸로 인해서 잔소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있구요..
기초학습이나, 아이와의 관계 면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공부방을 보내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고학년되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이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
갈등이네요..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