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저께 수요일 오전에 코스트코 양평점에 물건 사러 갔어요.
쇼핑백 대신에 큰물건을 넣어 메고 가려고 배낭을 가져왔거든요.
그냥 아무메이커 없는 십년 넘게 쓴 검은색 보세 배낭이요.
사물함에 넣기 귀찮아서 카트에 던져놓고 아이옷 잠깐 보러
자리뜬 사이에 배낭이 없어졌어요.
다행히 지갑,핸드폰은 몸에 지니고 있었구요.
가방안에 아이신발주머니만 있었다는...
구리구리한 가방이라 뭐 아깝지 않은데 소소하게 잃어버리니
왠지모르게 하루종일 기운이 쭈욱 빠지더라구요.
일행이 있고 아이 데리러갈 시간이 바빠서 그냥 왔는데요.
코스트코에는 cctv가 없다봐요.
남의 카트에 있는거 막 집어 가게요.
혹시 코스트코 가시는 분들은 꼭꼭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