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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산 직전... 위기의 가족 입니다. ㅜㅜ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새출발 조회수 : 25,580
작성일 : 2013-03-08 15:43:52

결혼 12년차... 재무상태 제로로... 다시 돌아 갑니다..ㅜㅜ

처음 시작보다 더 마이너스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집도 팔고.. 새롭게 시작해 보려고 해요.

이젠 이 지역은(경기권) 지긋지긋 하구요..

아랫지방 으로 내려가고 싶어요.

집값도 싸고, 아이는 어려서..(초등저학년, 유아기)

학권 같은거 상관 없구요...

신랑이 경력도 많고, 능력있는 사무직종 인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그냥 생산직을 하더라도 지금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해요..

저는 결혼 후 아이만 키워와서 .. 참.. 무능력한 저 네요...ㅜㅜ

집 팔아 모든 빚 청산하면 5천 이나 남을라나...

작은 전세집 방 2칸 짜리로 가서 정말 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뇌를 쉬게 하며 살고싶어요.

어제 밤 첨으로 신랑과 진지하게 상의를 하는데

우선적 으로 집값이 싼곳과 조용하게 아이들 키우기 좋은곳으로 가자.. 였어요.

2백을 벌더라도 .. 빚 없으면 살수 있으니 우리가 오래 살아야 아이들 행복하게 키우지.. 하면서요. ㅜㅜ

일이 갑자기 너무 안풀리고 빚은 커지고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닌 지금.. 공황상태가 넘 크네요.

경기가 안좋아도 이렇게 안좋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 사는 대한민국 에서.. 아주 살지 못할 지역은 없을테고

그나마 따뜻한 남쪽으로 가고 싶어요.

충청남.북도 정도면 서울과 크게 멀지 않고 괜찮을까요?

생면부지 지역 이라도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맘만 간절 합니다..

지금 사시는 지역 추천 하고 싶은 지역 모든 조언 다 꼼꼼히 체크 할께요..

부탁 드려요..ㅜㅜ

IP : 61.253.xxx.10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천
    '13.3.8 3:50 PM (121.254.xxx.5)

    제천에 청풍초등학교가있어요 사교육 전혀 필요없는곳이에요 전세도 쌀거고요 함알아보세요 저 아는집도 거기로 갔어요 아이들만이라도 차별없이 키울수 있을거에요

  • 2. 부산옆에
    '13.3.8 3:51 PM (121.130.xxx.228)

    양산이라고 있는데 거기 살기 좋다고 하더이다
    복작대는 부산보다 조금 더 조용하지만 부산하고 가까워서 다 이용가능하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 3. ..
    '13.3.8 3:52 PM (175.211.xxx.142)

    대전도 알아보세요.

    학군 새아파트 이런 것 안따지면 비교적 교통이 좋은 곳 아파트 전세 저렴하게 얻을 수 있어요.
    대전이 지역이 좀 넓은 편이라 외곽으로 가면 공기 좋은 새아파트도 있고요.
    외곽이라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지역에서 온 타지인들이 많아서 지역색이 그다지 없어요.
    경상도나 전라도는 텃세가 좀 있다고 들었는데 여긴 그런것 그다지 심하지 않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 4. 먼저
    '13.3.8 3:55 PM (122.34.xxx.34)

    직장을 정하시는게 순서 아닐까요
    전국 방방곡곡 ,.생각보다 집세도 싸고 살만한 동네도 많아요
    대전 아주 외곽도 아니고 변두리 동네는 그돈이면 작은 빌라 같은건 살수도 있을 정도에요
    일단 직장 잡고 그다음 집을 구하셔야지 집 구하고 적당한 직장이 안잡히면 그것도 낭패 잖아요
    정말 욕심을 버리고 자기 실속만 챙기며 열심히 살면 어디든 살데는 많아요

  • 5.
    '13.3.8 3:55 PM (175.223.xxx.221)

    2백이라도 나이든사람이 일할곳은 많지않아요
    우선 전국적으로 일할자리구하세요
    그리고 이사하시는것이 좋지않을까요

    힘드신데 죄송합니다

  • 6. 진천
    '13.3.8 3:55 PM (218.236.xxx.183)

    5천이면 아파트 매매도 가능하고 주변에 공장들 많아서 생산직으로 취업하는건 쉬울거예요.

    충청도라도 오지에 속하는곳이라 대중교통
    불편하긴 합니다.
    힘내세요...

  • 7.
    '13.3.8 3:59 PM (175.193.xxx.86)

    직장부터 정하고 움직이세요.
    집값 보고 움직였다가 수입이 없어 다시 움직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전북이나 평택 쪽에 생산라인들이 많습니다.
    입사 가능 한 업종과 조건들 중에 입사 할만한 곳에 이력서 넣어서 일단 채용부터 이루시고 회사 가까운 곳에서 거주지를 찾으세요.
    잘 찾아보면 이주시 지원금이 나오는 지역도 있어요.
    부디 세옹지마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 8. 대전
    '13.3.8 4:24 PM (218.55.xxx.194)

    저 대전에 있는 회사에 취업해서 5년 살다가 서울 발령 나서 와있는데.. 돌아가고 싶어 미치겠어요 ㅠ ㅠ 대전 정말 살기 좋아요.

    서울 가깝고 적당히 크고 백화점, 놀이공원 있을거 다 있어요.
    (공연볼데 없다고 하는데 일년에 공연 몇번이나 보나요.. ktx 타고 서울와서 보면 돼요ㅎㅎ)

    교통편리 교통체증 별로 없고..
    대전에 있었음 돈 훨씬 더 많이 모았을거예요. 기름값에 주차비 이런거 들일 별로 없거든요..

    오래된 도시라 맛집도 많고 위치상 어딜 가더라도 가까워서 놀러다니기도 좋고

    집값도 싸고...
    저 대전에 신혼집으로 지은지 4년된 깨끗한 아파트 24평 1억 5천에 샀는데
    서울은 전세가 3억이네요.
    대전에 있었음 차액 1억5천이 내돈이었겠죠.. 지금 깔고 앉은 돈이.. ㅜ ㅜ

    애들 큰 후에 살기도 괜찮아요. 카이스트나 연구원들이 대전에 몰려 있어서
    교육열도 지방치곤 뜨겁거든요. (전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지만..ㅎㅎ)

    삶의 질이 달라져요.

    저도 지방 너무 내려가고 싶은 1인이네요.. 저는 어떻게든 내려갈수 있는데
    남편 직종이 수출영업이라 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네요...

  • 9. 새출발
    '13.3.8 4:43 PM (61.253.xxx.105)

    82님들...고마워요...
    글 계속보고 있어요..
    눈물도 나고.. 머릿속이 혼잡 스럽네요..

  • 10. 저도 대전 추천합니다.
    '13.3.8 5:18 PM (125.128.xxx.138)

    저도 작년에 내려왔네요.
    너무 내려가시면 더 낯설거 같아요
    대전까지는 많이 섞여있어서, 지방색도 없고 좋네요
    아님, 천안도 괜찮을거같아요

  • 11. 직장을 정하셔야
    '13.3.8 5:53 PM (203.233.xxx.130)

    집은 구할려면 구하겠지만, 직장이 먼저니까, 일단 직장 구하고 여기 올리심 다들 많이 답변 주실 거예요

  • 12. 저는요
    '13.3.8 5:53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게 마음을 수련하는곳을
    권해봅니다
    파산을 하게된이유 지금처럼
    살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고싶지 않으세요
    남편분이랑 시간여유는 있으니
    인터넷에 자운선가라는 곳 검색해보세요
    절대 사이비 이런데 아니고
    지리산에 있는 명상캠프인데
    인터넷으로 사이트 동영상보시고
    사이트둘러보며 마음부터 추스리고
    내키면 함 가보세요 4박5일 코스더군요
    살아온 인생을 꼼꼼히 돌아보며
    스스로 현재삶을 바꿀수있는 방법을
    찾을수 있으실꺼예요

  • 13. 그래도
    '13.3.8 5:56 PM (125.128.xxx.42)

    두분이 뜻이 맞으셔서 다행입니다.
    결혼 15년차라시니..아마도 사십대... 아직 젊고 앞으로의 날들이 훨씬 더 많이 남아 있으니.. 파이팅하셔서 위기 잘 넘기시고 새 출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14. 살기는
    '13.3.8 5:57 PM (211.234.xxx.64)

    여수도 좋아요~
    공단이있어 직장구하기 수월할듯하구요
    여러지역사람들 많아서
    지역텃새도 거의없어요
    집도 임대아파트들이 많이있어 구하기 쉬울것같구요
    미리알아보시구 직장구하시구 그다음에 이사하세요~
    앞으로 하시는일 잘풀리실거에요

  • 15. ,,,
    '13.3.8 9:15 P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대전 강추예요. 대전에서 4년 살았엇는데 참 좋았던 기억밖에 없네요.
    교육기반도 잘되있고~

  • 16. ...
    '13.3.8 9:56 PM (59.15.xxx.61)

    요즘 각종 사고로 이미지가 추락했는데
    구미공단 어떨까요?
    공장이 많아서...직장 잡기 수월할 듯...
    집 값도 서울에 비하면 정말 쌉니다.

  • 17. 천사
    '13.3.8 10:45 PM (219.255.xxx.155)

    5천이란 돈이 어떤이에겐 파산처럼 느껴지지만
    어떤이에겐 꿈같은 돈일수도 있어요.................

  • 18. 또또루
    '13.3.8 10:56 PM (121.145.xxx.103)

    양산 좋아요 공단도 많습니다 북정이나 조금 벗어나면. 전세 저렴한 아파트 꽤 있어요 양산초등학교 보내히면 특성화수업도. 괜찮구요 일단 안정저인. 직장부터 알아보셔야겠어요

  • 19. 경산
    '13.3.8 11:03 PM (220.94.xxx.246)

    진량공단 근처로 오세요
    자동차부품회사에서 사람.많이구하고 연봉도 괜찮구요
    오천이면23~4평 아파트 전게얻어요
    4천세대 정도되는 대단지아파트라 초등학교도 안에있어요

  • 20. 대전살고 있는 뇨자
    '13.3.8 11:33 PM (59.26.xxx.155)

    대전 별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갑작스레 집값이 많이 올라 과열 분위기 입니다.
    대전뿐 아니라 충청권이 그런 분위기 천안도 엄청 집값올랐다는 이야기 들었고 대전도 그래요.
    불경기 많이 타네요.

    사업하고 있는데 차라리 빚내서 땅을 샀음 부자 됐다는 얘기 나옵니다.
    대전은 워낙 땅값이 싸서 집은 사는게 아니라는 말듣다... ㅠㅠ 에휴~

  • 21. 진량 양산
    '13.3.9 12:43 AM (121.180.xxx.38)

    진량 양산 방갑네요 진량은 제 고향 양산은 통통도사 자주 가서 좋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 22. ...
    '13.3.9 2:03 AM (182.212.xxx.55)

    기운내세요. 그래도 두 분 서로 마음 의지할 수 있고 아직 젊으시니 곧 지난 날 이야기하며 웃으실 날 금방 올거에요.
    힘드실땐 더 못한 사람 보며 위안 삼으세요.
    그런 사람 여기 하나 추가에요^^

  • 23. 경기도 양주
    '13.3.9 2:32 AM (223.62.xxx.245)

    양주 백석읍도 괜찮은 것 같아요
    동화아파트 25평월세는 보증금2-3천에 월세30-35정도
    다른 아파트 좀더싼곳도 있고요
    단지내에 초등학교있고 10분내에 초중고 그리고 보육시설 유치원많고요 단지앞에 롯데슈퍼 병원 소아과 빵집 각종학원 등등 필요한건 다있어요 의정부까지 차타고 15분 걸리고 버스랑 마을버스 다 다녀요
    차타고 10분정도면 공장들도 많고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아요 양주가요
    아파트 바로 뒤로는 은봉산 산책로 약수터 있고요

  • 24. 제천이 겨울에
    '13.3.9 3:20 AM (121.88.xxx.128)

    철원보다 춥다고, 제천 사시는 분이 말씀 하시더군요.
    물가 싼 곳이 일할 곳도 많은 것 같아요.
    작은 집이라도 월세 보단 전세 구하세요.
    월세 낼 돈으로 아이들 맛있는 것 하나라도 더 먹이시고요.

  • 25. ,,,,
    '13.3.9 7:49 AM (1.246.xxx.47)

    대전이나 청주 추천해요

  • 26. 준맘777
    '13.3.9 8:17 AM (1.247.xxx.53)

    저도 청주 추천합니다. 청주인근은 다 살기편한것같아요~우선 대전,청주,천안,평택쪽 직장 알아보시는게 먼저일것같아요~

  • 27. ..
    '13.3.9 8:32 AM (121.137.xxx.70)

    남일 같지 않네요..
    어제 신랑하고 집팔자고 얘기하고 정리다하면 6천 있을거 같아요...ㅋㅋㅋㅋ 웃음밖에...^^;;
    안성 고지식한 동네지만 일자리도 많고... 그럭저럭 살만해요..
    생면부지 안성와서 2년째 살고 있는데 시골이라 살만합니다.
    전세가 비싸지만 알아보면 싼곳도 있어요...
    작년에 애들만 키우다 주말알바도 하고 주중 애들 없는시간만 알바도 하고..
    몸이 부서지도록 일하고 애들 키우고.. 그러고 살다보니..
    목죄는 빚은 청산했더라구요..
    힘내세요..
    죽으라는 법도 없고...워밍시기는 어느정도 있어야 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살다보면 힘든날도 좋은날도 있는거 같아요.
    이 또한 지나가는 시기일테고..

    결혼 8년차면 안정적일줄 알았는데...
    불안정한 자영업자..
    참 힘드네요..
    힘든시절에 힘든시기를 많은 사람들이 같이 겪고 있으니 우리 힘내요..
    5년이 지나고 나면 한푼 두푼 이자가 아닌 저축을 하다보면 모이는 날이 올거라 믿으며 살아요...^^

  • 28. 힘내세요
    '13.3.9 8:49 AM (116.38.xxx.29)

    누구에겐 오천이면 큰돈일수있습니다.
    어려우시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이 우선인듯 합니다.
    저도 참 힘들게 살았는데
    지금은 행복해요....예전보다 경제적으로 수입은 줄고 애이들 커 중고등학생이되었는데두 말이죠.
    결국 맑은생각 긍정적인 생각인듯해요..
    힘내세요

  • 29. 아,,
    '13.3.9 8:52 AM (118.45.xxx.114)

    모두들 삶의 무게가 꽤나 버겁네요
    저또한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아직 잘 버티고 있어요
    여긴 대구. 완전 자영업자 몰락수준입니다
    너무 안되네요
    남편분 직장따라 방얻는게 맞습니다
    이 근처는 포항,창원,양산, 진량, 울산근방도 좋고 아무래도 공단쪽을 끼고 이사가시는게 좋을듯해요
    공업도시는 지방색 거진 없어요
    윗쪽분들 많이 계셔요.
    우리같이 힘내요~!!!

  • 30. 보리
    '13.3.9 9:30 AM (112.166.xxx.46)

    대전 내려오세요
    제가 사는곳은 오천이면 단독주택 전세 가능해요
    공단지역이라 취직도 .. 대청댐쪽은 공기도 좋구요

  • 31. .........
    '13.3.9 9:31 AM (1.244.xxx.167)

    대전을 많이 추천하시는데요.
    제가 사는 이곳은 원주예요. 서울과 2시간 거리인데 오천 가지구 괜찮은 집 구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대전은 광역시라 원주보다 집값 더 비쌀것 같은데요. 대전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아래 공단 많은 쪽은 괜찮을것 같긴 한데 사무직에 계시던 분이 생산직을 체력이 안 될 겁니다.
    그냥 영업 같이 하는 사무직 알아 보세요. 그런 쪽이 나중에 자기가 따로 독립해서 뭘 해도 괜찮은 직종이 있을꺼예요. 제 주변엔 농업비료(공장서 나오는거 아니 인분 같은거요) 취급하는 직장 다니다가 독립해서 꾸준히 잘 버시는 분 봤어요. 자영업자죠. 농사는 꾸준히 지어야 하니 비료쪽은 경기를 안 타나 보더라구요.

    어쨌든 힘내세요.
    전화위복이라고 또 다른 좋은 길이 님 앞에 펼쳐질지 모르니 낙담하지 마세요.
    지금이 나중에 돌아 봤을때 오히려 좋은 길을 가려고 했었나보다 이런 생각 들지도 모르니까요.

  • 32. 새출발
    '13.3.9 9:47 AM (61.253.xxx.105)

    네... 긍정적마인드 잊지 않을게요.
    어제는 웃으며 얘기 했어요..
    신랑은 아직 최악 아니니 걱정 말라는데
    제가 어깨의 짊을 덜어주고 싶네요.
    천진난만 하게 웃는 아이들 보니
    내가 건강해져야겠다 다부진 각오가 생깁니다.
    카드빚까지 정산하면 사실 5천도 안남아요..
    그 생각만하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지만
    젊기에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생각이 희망처럼
    부풀기도 해요... 지금까지 편히 잘살아온것에
    대한 반대체험을 한다고 생각 할래요..
    82님들 댓글 잘보고 있어요..지역추천 꼼꼼히
    체크 하고있어요...

    야채곱창 장사는 어떨까요? 맛있는집이 있는데
    전수 받아 내려가서 아파트장 이나 포차를
    해볼까 생각도 했어요..^^;;

  • 33. 꽃보다떡
    '13.3.9 9:48 AM (61.37.xxx.205)

    이천같은 여주입니다. 하이닉스에 인원충원 계속있구요.
    물류창고도 많고 공장도 많습니다. 약간 외곽으로 가면 전세도 가능하구요.
    단독전세 이런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사무직으로 생활하지만 다시 직장잡으면 생산직으로
    가겠습니다. 근처에 강도 있고 야산도 있고 자연재해로 큰 피해 안보고 복받은 지역이라는 말 많이들
    합니다. 좀 작은 학교는 학원필요없는 9시까지 돌봄교실 있습니다. 특성화 교육도 시키고요
    여자들도 직장이 널려있습니다.

  • 34. ..
    '13.3.9 9:58 AM (122.32.xxx.29)

    경기도 동두천이나 양주는 어떠세요??
    서울북부랑 전철도 연결되어있고
    오천이면 전세구하실수있을거같은데요
    서울처럼ㅈ이것저것 많진 않아도 한군데 중심으로 병원 슈퍼 상가 많아요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도 많아요~

  • 35. 다들
    '13.3.9 10:21 AM (113.10.xxx.156)

    무척 따뜻하세요...살만한 세상이예요.

  • 36. 운이맘
    '13.3.9 11:29 AM (211.57.xxx.98)

    두번째 댓글에 제천 청풍초등학교가 반가워 로그인 해요.
    제가 나온 초등학교 거든요.
    지금은 아주 작은 시골 초등학교구요.

    제천시청 홈페이지 들어와서 구인 구직란 이나 생활경제과 연결해서 채용정보 알아보세요.
    가끔 지역 업체에서 구인하는 경우 시에서 띄울때가 있어요.

    지금 제천시는 예전 보다 주택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사람들 얘기가 지금 상투라고 얘기하고 인구는 14만 정도인데 아파트 건설도 많이 한다고 소문이 나서 2-3년 후에는 집값이 좀 빠질거라고 얘기들 하는데 어느 지역이든 바로 집사는 것보다는 안전한 전세로 2-3년 사시고 분위기 보고 집을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천은 깨끗한 조그마한 소도시예요.

    주변에 자연경관은 강추지만 문화시설이나 등등은 대전 청주 등등에 많이 못 미치고 학구열은 좀 놓은 편인거 같고

    제 생각에도 먼저 직장을 구한뒤 집을 알아보시고 정착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제천이 겨울은 많이 추워요.

    나머지 계절은 산도 좋고 계곡도 좋고, 아이들 뛰어 놀기는 아주 좋아요.

    금방 이겨 내실 거예요.

  • 37. 직장
    '13.3.9 11:31 AM (121.141.xxx.61)

    우선 전업이셨다가 돈 같이 버시겠다고 곱창같은거 하지 마세요 ㅠㅠ
    왠지 노점이나 음식점 장사 같은거 하시다가 더 돈날리시면 어떡해요. 자영업자들 힘들다고 하잖아요.
    전 엘지 계열사에서 일했었는데요 파주랑 구미 이런데 보면 공장 엄청 큰데
    16살 17살 이런 어린 애들도 공장 생산직으로 기숙사에서 살면서 일하는거 봤거든요.
    생각보다 공장 완전 깨끗하고 식당도 잘되어 있어서 일하기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대기업 계열 공장이 많은 도시에 가서 원글님도 생산직 일 해보시는 건 어때요? 시간 맞춰 출퇴근 가능할 것 같고 사람 많은 도시면 애들 맞길 곳도 많을 것 같구요.

  • 38. 음식장사
    '13.3.9 12:12 PM (24.165.xxx.90)

    음식장사 해본건 아니지만 신중하게 생각해본적이 있어서 말씀드려요. 저번에 힐링 캠프에서 소유진 남편이 나와서 하는말 보셨어요? 음식장사나 해볼까? 하면 백발백중 다 망한다구요. 음식장사는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맞는거 같아요. 본인이 제일 잘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하고 싶은일 보다 자기가 제일 잘 할수 있는 일을 해야 돈을 버는거 같습니다. 직장을 먼저 잡으셔야 그다음에 집을 정하죠. 남편분이 스트레스에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생산직은 단순 노동이라 좋을듯 싶지만 세상에 쉬운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두분이서 하루라도 어디 여행가셔서 머리라도 식혔다 오세요

  • 39. ....
    '13.3.9 12:31 PM (211.208.xxx.97)

    여기가 요즘 사고 많이 터지는 구미인데..-_-;;
    5천이면 나름 학군 좋다는 동네 주택가 20평대 빌라도 살 수 있어요.
    (전세시세도 비슷한데 외지인이 많아 오히려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요..)
    눈만 낮추면 직장은 널렸구요.
    힘내세요.

  • 40. 보리님께
    '13.3.9 12:37 PM (119.203.xxx.172)

    5000천만원이면 단독주택 전세 가능하다는 동네 좀 알려주세요.
    저희 전세만기가 되어 가는데
    대전이 워낙 집값이 올라서 전세도 귀한데다 투룸도 7000만원이 넘어서...(대전 외곽지역임에도)

  • 41. 영종도 하늘도시
    '13.3.9 12:38 PM (112.171.xxx.38)

    학군 따지지않으신다면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 공항쪽 일자리도 다른곳보다는 많은편이라 추천드려요.
    우선 전세가 엄청 저렴해요.월세도 싸구요. 전세 얻으실때는 신중하게 알아보시고 월세도 새아파트 25평형이
    1000만원에 30~40정도도 있어요. 아파트 부근에 상권이 없어서 조금 불편하지만 전철역까지 다니는 셔틀버스 있으니까 다니시기도 괜찮으실거예요.운서역에서 전철타면 서울역까지 46분정도 걸리구요. 장사 경험 없으시면 장사하시기보다는 인천공항쪽에 몸으로 하는일 얻으실수도 있어요.정규직은 아니지만.

  • 42. 로사
    '13.3.9 1:29 PM (220.125.xxx.215)

    뒤늦게 댓글 달아요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자영업(특히 음식업)은 웬만해선 하지 마세요
    넘 힘들고 성공하기 정말 쉽지 않아요
    지금 하시던 일이 넘 힘들다 하시고 생산직 쪽 하시고 싶으시다니
    그쪽으로 알아보시구요..근데 생산직도 만만하지 않다는거 각오하시구요
    그리고 아직 젊은신 나이에요
    다시 시작해도 하나도 늦지 않아요. 몸 건강하고 애들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면
    감사한 맘으로 시작하세요..넘 조급해 마시구요..

  • 43. ~~
    '13.3.9 1:29 PM (112.216.xxx.82)

    대전이나 여수좋아요~지금같은경기에 음식점은 절대하지마시구요 ~
    힘내세요~ 전화위복이될수있으니.....

  • 44. 2500
    '13.3.9 1:43 PM (203.223.xxx.77)

    대전 좋다는 댓글이 많네요. 저는 대전 내려가야해서 심난한데..
    집값이 엄청 뛰었어요. 그리고 세월은 수상하고... 24평이 1억5천이 언제적 이야기인지.. ㅠㅠ

  • 45. 토토로
    '13.3.9 1:50 PM (183.101.xxx.207)

    가족끼리 마음맞아 함께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간다면 그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힘내고 희망적으로 살아 보아요...^^

  • 46. 제천..
    '13.3.9 3:08 PM (1.232.xxx.22)

    분들계시네요..저도 고향이 제천이라.. 고등까지 거기서 나왔고 아직도 연고가 있어 가끔 가야해요.
    엄청 추운거 맞아요.. 겨울에 최저 몇도까지 내려갔다는 뉴스에 단골 등장하죠
    제천 자영업 안됩니다. 텃세가 심한 지역이기도 해요.
    그래도 그곳에서 직장 잡을 수 있다면 가셔도 좋은데 자영업은 권하지 않습니다.
    교통 좋고 인근 자연경관은 수려해요
    집값이 갑자기 크게 올랐지만 서울보다는 많이 저렴하구요
    오천이면 전세 분명 있어요. 7-8년 전엔 20평 아파트 전세 1000도 있었지요.
    참... 사는게 왜이리 힘가요..

  • 47. 미르
    '13.3.9 4:51 PM (115.21.xxx.139)

    남일 같지 않네요.
    결혼 14년차....비슷하네요. 마이너스 상태 10년. 깜깜한 세월
    지금현재도 재무상태 마이너스
    보증금 1억/대출 1.6억..............마이너스 6천
    현재 연소득6~8천/지출....6천 + -,...
    향후 소득은 좀더 나아질 가능성 있음.

    원글님네보다 상황 더 나쁠 수도.....아이셋. 초등2, 6세.
    머리가 복잡한데....딱히 해법이 잘 안보임.

    다만 그동안 부부가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자영 또는 취업을 고려중.
    어떤 상황이든 넘 어렵네요.

    그동안 지방에 있다 올라 욌는데
    6세가 잘 적응을 못해서...

    그렇지만 부부가, 가족이 대화를 할 자세가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죠.
    원글님 함께하는 것이라면 그 어떤 곳에서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그리 믿고 이 난국을 헤쳐나갈 것이고요.
    가시는 앞길이 결코 험난하지만은 않기를 기원합니다.
    덧붙여 곳곳에 행복은 늘 함께 있을 거라 빌어봅니다.

  • 48. veaqu
    '13.3.31 2:38 AM (223.62.xxx.171)

    남일 같지 않네요ㅠ 글 저장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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