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보고싶은 영화나 책같은거, 틈틈이 적어놓고 볼때마다 지우는게 취미라면 취미네요.
하나씩 내가 한걸 지워나가는데 느낄수 있는.. 성취감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재미도 있고요.
올해들어서도 몇개 적어놓은 책이 있는데, 그중 첫번째 손님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라는 책인데, 뭐.. 불안한 현실속에서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위로를 건내는... 뭐 그런내용~
왠지 눈에익기도 하고, 무배에 3900원이면 핫딜이네 싶어서 봤더니 제가 보고싶다고 적어놓았던 책이더라고요.. 그래서 엉겁결에, 1년에 책 50권 소박한 목표의 첫 단추를 채웁니다.
항상 책 몇권 읽기, 하고 목표를 정해놓아도, 정작.. 1년에 읽는건 20권이 채 안되더군요.
이제 삼월인데 이제 첫번째 책을 읽으니... 올해도 목표채우기는 어렵겠지만, 꼭 목표를 채우려고 책을 읽는건 아니니까요~
제가 지금까지 위시리스트? 라고 몇개 적어놓은거네요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 경이수
체실비치에서 / 이언매큐언
변신 / 프란츠카프카
서른살 심리학에게 답하다 / 김해남
이중에 본거 있으세요?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이거 다음타자는 뭘로 정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