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지하철에서
저쪽에서 어떤 60대 아주머니가 다른 사람들을 밀치고 오시더니 한좌석은 앉으시고 한좌석은 가방으로 맡으시더군요(?).
마침 자리가 비어있는걸 본 어떤 외국인이 앉으려고 하니
한국말로 아주 크게 '내 동생이 이젠 탈거라서 내가 자리 맡은거야'를 외치시니 그 외국인 못 알아듣고 좀 서있다 다른쪽으로 가네요
이 상황이 제가 다 민망해지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1. 동생이 혹시
'13.3.8 3:24 PM (203.247.xxx.210)근혜?.......
2. ...
'13.3.8 3:25 PM (211.231.xxx.1)헐............
왜 그럴까요.. 정말.. 나이 드시고도 안그러신분도 계신데..
정말 몇몇 저런 분들때문에 노인들(?) 욕 먹는듯...
저런분들은. 평생을 저리 살아와서 깨우치기도 어려울거 같아요3. 아
'13.3.8 3:25 PM (182.210.xxx.14)아 진짜 짜증나요
그런경우 당해봤어요
앉으려는데 가방으로 찜해서 못앉게 하면서 하는말
다음역에 내 동생이 탈꺼라서.... 헉
때려주고싶었어요4. ...
'13.3.8 3:28 PM (218.236.xxx.183)그런사람 보고 나이가 깡패라 하는거죠.
제가 아는분 80넘으셨어도 정정하시고 노약자석에 자리 없어도 일반석쪽으로 안가세요.
젊은이들 일어나는거 싫으시다고..
저도 나이 먹어 가지만 저런분들보면 눈쌀
찌푸려져요...5. 아
'13.3.8 3:30 PM (122.37.xxx.113)정말 추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ᆢ
'13.3.8 3:32 PM (1.243.xxx.51)니들도 나이 들어보쇼
7. 아..이건 뭔가요?
'13.3.8 3:34 PM (125.178.xxx.48)대중교통 자리를 맡아놓는다구요?
이건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네요.
너무 추하네요.8. ,,,
'13.3.8 3:37 PM (119.71.xxx.179)60년간 남한테 얼마나 피해를 주고 살아오셨을까나
9. ㅋㅋㅋㅋ
'13.3.8 3:41 PM (122.37.xxx.113)니들도 나이 들어보쇼 // 젊어서는 안 그러고 산 것 처럼 ㅋㅋㅋㅋ
세 살 무개념 여든까지 가는겨.
똑같이 나이 든, 공공예절 깍듯이 지키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무릎관절은 마징가제트냐?10. ...
'13.3.8 3:43 PM (218.234.xxx.48)천안행 열차에서 특히 많이 봐요.. 저도 천안가는 중이었는데 빈 자리 나서 앉으려고 했더니 자기 일행이 나중에 탈 거라며 그 자리를 엄청 오래 비워두고 가더라구요. 한 정거장도 아니고 5정거장은 넘게..
11. 하~~
'13.3.8 3:48 PM (113.216.xxx.93)완전 상그지....
12. ..
'13.3.8 3:51 PM (1.233.xxx.2)저런 진상들은 젊었을 대도 저랬을 거에요..늙어서 진상이 된게 아니라 모태진상임 어휴..
13. ..
'13.3.8 3:54 PM (121.138.xxx.225)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등자초당
'13.3.8 3:55 PM (121.159.xxx.197)개진상이네요
15. 모녀
'13.3.8 3:56 PM (1.177.xxx.223)예전에 광한루에서 그네를 타려고 줄서있는데 여자아이가 계속 그네를 타더군요, 한참을 타더니 지엄마를 부르더니 지엄마가 타고 딸이 타고 서로 그러더라구요, 제가 기다리고있는데 말이죠, 엄마가 타고 딴데로 가고 이번엔 그 여자아이가 지동생을 불러 타라고 하더라구요. 아놔~
그제서야 제가 모라 하니까 이젠 싫증났다는듯이 획가버리더란..
어린애가 그따위짓하는건 부모한테 배운걸까요? 광한루의 그네를 생각함 그 초등학생 여자애의 잔망스럼땜에 은근 불쾌해져요..16. 니들도나이들어보소
'13.3.8 3:58 PM (211.234.xxx.72)너같이는 안늙을게
17. 저도
'13.3.8 4:03 PM (175.193.xxx.86)제가 만났던 그 아줌마인가?
저도 완전히 똑같은, 그런 경우를 만났는데요
조용히 목소리 낮춰서, 아줌마, 이건 대중교통이지 자가용이 아니예요, 그 가방 치우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슬그머니 치우시더라구요.
... 문제는 이런 비슷한 경우로 대립 할 때 제가 늘 이겨 먹는다는 거예요.
스스로 놀라 정도로...내가 무섭게 생겼나 갸우뚱~18. ...
'13.3.8 4:04 PM (211.179.xxx.245)한심하다...ㅜㅜ
난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19. ᆢ
'13.3.8 4:09 PM (223.62.xxx.150)그래 그렇게 늙지 마쇼~~
댁네 엄마모습일거요20. 경험
'13.3.8 4:16 PM (222.233.xxx.161)저도 지하철에서 같이 탔던 아줌마가 본인이 앉앗음 된건데
그 옆자리에 앉으려던 저더러 동행한 다른 아줌마 탈거니 앉지말라더군요
근데 웃긴건 동행한 아줌마는 벌써 다른 자리 앉았으니
그 아줌마 그제서야 그 동행한 아줌마한테 가면서 두자리가 동시에 비는데 어이없더라고요21. 가방을 던져버려야죠
'13.3.8 4:48 PM (14.52.xxx.170)진상을 떠나서 나라망신이네요.
내가 앞에 있었더라면 그 가방 바닥에 던져버렸을거에요... 성격이 못된지라;;;22. 헐
'13.3.8 7:24 PM (211.36.xxx.118)댁네 엄마라는둥 나이들어보라는 둥 왜이러는건지
23. 찔리는거죠
'13.3.9 12:41 AM (180.71.xxx.145)자기 얘기 나오니깐.. 어디 대중교통에서 할짓이에요 그게. 누가 누굴 앉지못하게 한다는건지..그런사람들은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부류죠..
24. ..
'13.3.9 1:43 AM (14.52.xxx.192)그런 경우 종종 봤어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듯....25. tv
'13.3.9 2:29 AM (222.96.xxx.60)얼마전 tv 나왔던 그 할머니 아닌가요?
26. 참맛
'13.3.9 3:21 AM (121.151.xxx.203)에휴.....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저가 어렸을 때 뵙던 노인네들은 광주리에 이고지고 해서도 버스에서 의자 버린다고 쭈그려 앉아 가시던데..... 그분들 보고 자란 세대들이 이러니 나라가 주어가 없어진지 6년째여도 아무도 말을 안하지.27. ...
'13.3.9 5:37 AM (108.180.xxx.193)창피하네요 제가 다.. 어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257 | 피부걱정 정리한 사람인데요 8 | 피부 | 2013/03/26 | 2,894 |
234256 | 불교에 대해 잘알고 계시는분 도와주세요 11 | 왕초보 | 2013/03/26 | 1,342 |
234255 | 긴급)유기농 현미에 벌레가..... 1 | 킹맘 | 2013/03/26 | 1,219 |
234254 | 미드 글리..초등6학년이 봐도 되나요? 11 | **** | 2013/03/26 | 1,939 |
234253 | 아파트 관리비 어떻게 내나요? 3 | 구루비 | 2013/03/26 | 1,205 |
234252 | 천장치다가 구멍났어요 ㅠ.ㅠ 23 | 대박! | 2013/03/26 | 6,835 |
234251 | 수술하고 당일퇴원 3 | 보험문의 | 2013/03/26 | 1,226 |
234250 | 중3 과학의날 독후감 쓸 책 추천해주세요 3 | 과학 | 2013/03/26 | 5,199 |
234249 | 여자친구 가방 들어주는 남자라고 하니,,, 13 | 음 | 2013/03/26 | 2,033 |
234248 | 왜 범죄자들 편하게 놀고 먹고 티비보게 해줄까요? 6 | ........ | 2013/03/26 | 778 |
234247 | 서로 궁상입니다 ㅜㅜ 6 | 잇힝잇힝 | 2013/03/26 | 1,604 |
234246 | 며느리 생일만 챙기는 부모님, 이젠 저보고 부모생신 챙기라네요... 38 | 서운 | 2013/03/26 | 5,151 |
234245 | 저 요즘(?) 너무 못생겼는데 언제 이뻐지죠? ㅠㅠ 9 | 돌돌엄마 | 2013/03/26 | 1,813 |
234244 | 설씨 눈물 10 | ㄴㄴ | 2013/03/26 | 1,873 |
234243 | 동안.. 13 | 동안되고파 | 2013/03/26 | 1,799 |
234242 | 여드름 딸아이, 진피세안 후기입니다^^ 29 | 고1엄마 | 2013/03/26 | 6,122 |
234241 | 강아지녀석 브로컬리 잘 먹네요^^ 14 | .. | 2013/03/26 | 1,679 |
234240 | 구두의 발바닥 부분이 아파요 2 | 50 아줌마.. | 2013/03/26 | 1,004 |
234239 | 김제동은 안친한 연예인이 없나봐요 15 | 도대체 | 2013/03/26 | 4,879 |
234238 | 스텐 빨래바구니 어떤가요? 7 | 네네 | 2013/03/26 | 1,624 |
234237 | 매일 목욕가시는분들요. 6 | *** | 2013/03/26 | 2,448 |
234236 | 살기좋은 아파트- 백화점 근처 4 | 아파트 | 2013/03/26 | 2,130 |
234235 | 펌)15년 경력 사회복지사 성폭행범 잡고 보니 전과 11범 | ... | 2013/03/26 | 1,511 |
234234 | 아이허브 영양제 질문인데요.. | 아이 허브... | 2013/03/26 | 469 |
234233 | 오메가 3, 유산균.. 어렵게 골라놓고.. 고민 중이에요.. 좀.. 2 | 까만콩 | 2013/03/26 | 1,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