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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기사 아저씨 칭찬하고 싶은데요....

어디서?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3-03-08 15:19:31

서울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감동?까지 먹은 친절한 버스기사님을 만났어요.

탈때부터 모든 손님께 인사하고 다 착석하고 손잡이 잡는거 보고서 서서히 출발...운전하면서도 내내

손잡이 잡으세요.. 왼쪽으로 돕니다 꽉 잡으세요...고가 올라갑니다. 꽉 잡으세요.

방송 나오는데도 어디라고 환승정보까지 주시고...

마이크도 아니고 계속 말씀하시는게 목이 아프실듯 했어요.

인상도 좋으시고 내릴때도 모든 손님께 인사하시는데...내리는 고객중 대부분은 그냥 내리시더라구요

간단히 인사 정도 해주셔도 기사님 힘나실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사에 야박한거 같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버스기사님과 버스회사명 알아왔는데 버스회사 홈페이지는 없나봐요.

그냥 칭찬합니다 그런거에 올리고 싶은데...방법이 없을까요?

그분덕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요~

IP : 175.114.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콜센터
    '13.3.8 3:31 PM (61.72.xxx.152) - 삭제된댓글

    서울시 콜센터가 120인지 그 번호로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거기서 대중교통 불편사항이나 거의 모든상담 다 하더라고요. 예전에 스마트폰 없을 때 전화로 지도 검색으로 지리 좀 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시더라고요. 버스에도 뒷문에 스티커 붙어있는것 봤었어요. 한 번 전화 해보셔요~

  • 2. 콜센터
    '13.3.8 3:33 PM (61.72.xxx.152) - 삭제된댓글

    근데 정말 좋은 기사분이시네요. 저는 인사하는게 쑥쓰러워서 탈때는 목례로 인사하는데 내릴 땐 선뜻 못해요 부끄러워서 ㅠㅠ 속으로는 되게 고맙고 인사 못해서 죄송스럽긴한데 쑥쓰러워요 ㅠㅠ

  • 3. 콜센터
    '13.3.8 3:37 PM (61.72.xxx.152) - 삭제된댓글

    서울은 휴대폰으로는 지역번호 눌러야 한다네요~ 02-120 이네요.^^

  • 4. 어웅
    '13.3.8 3:40 PM (112.187.xxx.24)

    그런분은 기억해 뒀다가 다음번에 탈때 음료수라도 건네고 싶네요 ㅎㅎㅎ

    그르지 마시고 어디 라디오 프로같은데에 사연이라도 올려보세요?

    버스기사님들 라디오 많이 들으시잖아요?

    왠지 흐뭇해지는 광경....ㅎㅎ

  • 5. 맞아요
    '13.3.8 3:43 PM (122.37.xxx.113)

    버스탈때 기사님이 인사하는데 대꾸 안하는 분들은 좀 보기 그래요.
    아니 사람이 인사를 하는데...
    저도 그때마다 꼭 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해요 ^^

  • 6. ..
    '13.3.8 3:52 PM (121.145.xxx.89)

    보면 친절하신 분들은 되게 친절하시던데요

  • 7. 대원고속 아니에요?
    '13.3.8 6:09 PM (125.128.xxx.42)

    대원고속 기사분들이 그러시거든요
    삼화고속기사들은 도로위의 무법자고 택시기사들이랑 맞짱 뜹니다.
    물론 100% 는 아니겠지만 회사 문화라는 게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동네 대원고속 기사분 한분은 제가 꼭 신고할 예정;;)
    친절하신 분들은 진짜 황송할 정도로 친절하신데...
    들이대고 밀어붙이고 욕하고 거친 버스들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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