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할때 주의..미친사람들이 많은듯 해요

ㅠㅠ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3-03-08 15:05:58

매일 아이를 유치원에서 픽업하는데..  오늘 정말 미친X를 만났어요..

 

일차선 좌회전 차선에서 기다리다가 죄회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 2차선에서 제 옆 (앞?)으로 확 밀고 들어오는거에요

 

2차선은 아마도 죄회전 직진 겸용인가 그럴거에요.   근데 그차 앞차가 직진신호 기다리느라 안갔던 모양..

 

놀라서 크락션을 한번 누르면서 앞으로 갔어요.  좌회전하고나서 다시 신호 기다리면서 서 있는데 뒷차에서 그놈이 내리더니

 

제차쪽으로 오더라구요.  뒤에 아이도 타 있어서 문 잠그고 상대도 안했어요

 

혼자 열받아서 막 난리났음.. 야 미쳤어 이러면서 욕하고 헐..  . 

 

다시 자기차에 타더니 핸드폰으로 제차를 사진찍더라구요..  헉... 지가 뭐 잘햇다고...???

 

그냥 신호 바뀌어서 앞으로 가니 갑자기 무슨 카레이싱 하는것처럼 난폭하게 제 앞으로 휭하고 오더니 급정거..  놀라서 저도 급정거 했죠.  그리고 앞으로 가길래 더러워서 피하자 싶어서 2차선 지하도로 쪽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또 그 앞으로 확 들어오면서 급정거.  ㅠㅠ

 

다시 오른쪽 차선으로 가니 다시 따라와서 그짓거리..  뒤에 차가 많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거기가 반포 성모병원 사거리 근처였거든요..  쌩쌩 달리는 차도 많고 복잡한 큰길인데

 

정말 미친 #@#@#@ ㅠㅠ  운전경력 10년도 넘었는데 이런 미친사람은 정말 처음이에요.

 

너무 놀라서  112에 신고했어요..  그랬더니 사고도 안났고 증거도 없어서 법적처리는 어렵다더라구요.

 

거기 CC티비도 없대요.

 

블랙박스 달아야겠어요... ㅠㅠ 

 

그놈이 조폭이나 사이코패스 그런거라서 차번호로 조회해서 해꼬지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네요...

 

야상점퍼 같은거에 머리 덥수룩하고 흐린날씨에 선그라스 끼고 엄청 험악하게 생김...  나이는 30대중반-40대 초반?

 

은색 혼다 sUV... 조심들하세요...

 

전화온 경찰관한테 겁난다고 했더니 일단 신고접수는 된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괜찮을거라하네요.

 

음.....

 

그놈이 바란건 제가 사고내는거였겠죠?  미안하다 임마.  

 

나 왠만한 남자보다 운전 잘한다....  여자라고 무시하지 마라 나쁜노무자슥!!!

 

 

 

IP : 119.192.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8 3:09 PM (59.17.xxx.86)

    월요일 아침에 '블랙박스로 본 세상' 제보감이네요
    얼른 블랙박스 다세요
    전 이번에 차 바꾸면서 1채널에서 전후좌우되는 4채널로 바꿀려고요

  • 2. ..
    '13.3.8 3:18 PM (121.139.xxx.161)

    운전경력 아무리 오래됐어도 방어운전이 필수인 시대인가봐요.
    원글님같은 상황을 얼마전 겪었는데요, 제 앞차가 직진출발했는데 옆에서 갑자기 제가 있던 차선으로 휙~ 끼어들어와 뒤에서 있던 제가 더 놀랬어요. 아직 초보운전자인 저는 아마 사고 났을 상황이었어요.

  • 3. ㅠㅠ
    '13.3.8 3:18 PM (119.192.xxx.143)

    최고 성능으로 달려구요.....

    원래 타고다니던 차가 사고로 수리중이라... 나올때 아예 달아달라고 해야겠네요....

  • 4.
    '13.3.8 3:33 PM (220.88.xxx.158)

    제 잘못은 생각 않고 빵 해서 기분 잡쳤다 이거구만요?
    나쁜눔,언제 한번 임자 만나야돼!
    블랙박스 꼭 다셔요.
    보통 두차선이 좌회전이면 좌회전 해서 또 두차선 이상이지 않나요?
    그러면 지는 2차선으로 들어가면 되었겠구만!
    빵 할게 아니라 손 이라도 들고 미안한 척이라도 해야지
    아마도 남자 운전자였으면 그냥 갔을걸요.
    비겁하게 어이 없어서

  • 5. 개새끼네요
    '13.3.8 3:53 PM (121.130.xxx.228)

    인간이 아닌 새끼.

    어디서 큰사고 한번 나서 뒤지기직전까지 가봐야 정신차릴듯.

    원글님 오늘 엄청 놀라셨네요 진정하시고 릴렉스하세요
    미친놈 분명 그런짓하고 다니다 언젠가 한번 크게 당할꺼에요

  • 6. ...
    '13.3.8 3:54 PM (203.255.xxx.86)

    미국에서 운전 비열하게 하는 인간들이 저런 수법을 많이 쓰는데 그러면 차선을 바꿀게 아니라 천천히 갑니다.
    따라오다 지 성질 지가 못 이겨서 그냥 가버려요.

  • 7. 혼다 CRV
    '13.3.8 4:06 PM (218.148.xxx.50)

    젤 싸고 만만한 외제차...
    저거 타는 녀석들 중 저런 사람 많나봐요.

    작년에 오리역 하나로 마트 앞에서 주차장 들어가려 차 3개 쯤 되는 공간에 깜빡이 키고 들어갔는데, 지 앞으로 들어왔다고 뒤에서 악셀 밟다 급 브레이크 밟는 위협 운전에 주차장에서 자리 못찾아서 돌려는 사각지대에 지 차 딱 대 놓고 깡패짓꺼리 해 대며 지 차 상처남 어땠을거냐고 지랄지랄.
    경찰 신고했더니 가더군요.

    정말 불쾌했어요.
    (어이 없는건 독일 세단 몰고 나감 이런 일이 없다는거죠)

  • 8. ...
    '13.3.8 4:37 PM (222.233.xxx.161)

    저도 갑자기 차가 끼어들어 놀래서 클락션을 눌렀더니
    갑자기 그 차가 바로 앞에서 가다말곤 브레이크 확 밟는데
    적반하장이더군요 자기가 잘못한줄 모르고 저러는건지...

  • 9. ㅠㅠ
    '13.3.8 4:38 PM (119.192.xxx.143)

    아 ...님 말씀대로 아예 깜빡이 켜고 멈춰있을걸 그랬나봐요 근데 정말 계~속 그럴지 몰랐음.. 진정 크레이지

    네.. 혼다... 미쿡선 정말 국민차중의 국민차인데

    가끔 찌질한 애들이 외제차입네 하고 그러는 경우가 있나봐요...

    (혼다 타시는 선량한 시민분들은 제외요!!)

    저도 원래 제차는 그런대로 고가의 외제suv 인데 수리때문에

    일주일 전부터 남편이 결혼전에 사놓고 팔기도 아까워서 그냥 회사에 세워두던 국산 중형차로 다니거든요

    그런데... 정말.... 제 주위의 차들이 너무너무 난폭해졌어요.

    오늘은 그끝을 본것 같아요.

    결혼 전에도 엄마차를 주로 몰고 다녀서 (독일제 B 머시기 세단...)

    이런 현실을 몰랐어요..

    참... 씁쓸하네요. 차모는 사람들의 인격이... 도로 위에서는 아주 그대로 드러나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이렇게까지 저질이었나 싶은게.. 고가 외제차에게는 벌벌 기면서.. 만만한 차들은아주 제 발끝으로 보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561 대학교 학과가 통폐합되면 기존교수진들도 잘리는 교수가 있나요? 3 궁금 2013/03/08 1,391
226560 좁은집 넓게 꾸미는 방법 7 빌라사는여자.. 2013/03/08 3,999
226559 생선회가 먹고 싶은데.... ㅠㅠ 9 슬프다정말 2013/03/08 1,718
226558 마흔넘어 출산~ 산후조리 혼자 하고싶은데... 11 ㅁㅁㅁ 2013/03/08 4,088
226557 깨소금 만들려고 하는데 검은깨도 괜찮나요? 1 ........ 2013/03/08 445
226556 제일 작은 잔 멸치 구매는 어디서 하나요? 1 두돌아기 멸.. 2013/03/08 858
226555 분당에 운전면허 학원 추천해주세요~ 4 아기엄마 2013/03/08 1,935
226554 치킨이 먹고 싶어요..... 8 2013/03/08 1,449
226553 초등입학후 힘들어하는 아이와 엄마에요TT 11 TT 2013/03/08 3,231
226552 영어 받아쓰기- 해석을 부러주는게 or 영어로 불러주는게 7 어떤게 나을.. 2013/03/08 821
226551 울사장님 전쟁날까봐 두려워 하고 있어여 6 아놔 2013/03/08 2,409
226550 사각턱보톡스..답변 꼭 부탁드려요 ㅜ 7 하루 2013/03/08 1,903
226549 예금이율 좀 더 받겠다고 자동이체 변경하는데 4 어휴 2013/03/08 1,121
226548 이 자켓 버릴까요? 7 해리 2013/03/08 1,412
226547 혼자 떡복이 먹으러 왔는데.. 10 .. 2013/03/08 2,342
226546 노회찬부인 노원병 출마하네요.. 21 ........ 2013/03/08 2,217
226545 앤클라인이 옷이 철수 한다는데요.. 7 2013/03/08 4,459
226544 캐나다 이민.. 몸쓰는 일도 구하기 어려운가요? 11 곧 떠나요 2013/03/08 4,283
226543 초등6학년 아들 사춘기 증상인지 봐주세요. 2 .. 2013/03/08 2,274
226542 박사 논문 해외 학회지에 심사받을때 질문요;; 4 ㄷㄷㄷ 2013/03/08 995
226541 아동용 인라인 추천해주고 가시와요! 1 덴버 2013/03/08 1,427
226540 짐들고 탄 할머니에게 엄청 뭐라하는 버스기사 9 ..... 2013/03/08 2,053
226539 고구마도 바람드나요?? 1 ... 2013/03/08 1,613
226538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배낭(?) 도둑 맞았어요. 3 털렸어요 2013/03/08 3,836
226537 파산 직전... 위기의 가족 입니다. ㅜㅜ 많은 조언 부탁 드.. 46 새출발 2013/03/08 25,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