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저를 닮지 않아서 좋아요..

..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3-03-08 14:00:35
큰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유치원 보낼 때까진 잘 몰랐는데
초등학교 보내니 학교에서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쉬는 시간엔 운동장에서 계속 뛰어다니고 노는 활기차고 씩씩한 아이
방과후 수업을 매일매일 일주일에 4가지를 하는데
모두 재밌다고 더 하고 싶다고 욕심 부리는 아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아이..
뭐든지 하고 싶어하는 아이..
반에 아는 친구들 아무도 없는데도
학교가 너무 재밌다며 활짝 웃는 아이..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고 자신있는 아이..

어찌 이런 아이로 컸는지 감사하네요.

저는 새로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많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많고
저혈압이고 체력 약해서 2시간만 밖에 있으면 빌빌거리고..
목소리는 작고 자신감없이 얘기하는 편이고..

저런 특성들은 타고나는 걸까요 교육으로 되는 걸까요.
제가 직장다니느라 직접 키운 기간이 짧아서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저렇게 예쁘게 커 준 게 너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3.8 2:09 PM (218.52.xxx.100)

    네 저도 그마음 알아요 제딸도 물러터진 저 안닮고
    암팡지고 야무져서 너무 좋아요

  • 2. zz
    '13.3.8 2:19 PM (116.39.xxx.36)

    엄마가 잘 키우셨네요.
    이젠 어깨 펴고 웃으셔도 돼요.

  • 3. 맞아요
    '13.3.8 2:24 PM (202.30.xxx.226)

    엄마가 잘 키우신거죠.

    저도 큰애가 제 성격 안 닮고 둥글둥글하고 차분하고 참을성 많아서 좋아요.

    근데 또 작은애의 저 닮은 욱하는 성격도 도를 안 넘으니..나름 까칠해보여 좋구요.

  • 4. ..
    '13.3.8 2:29 PM (61.75.xxx.114)

    부러워요~ 아빠가 그러신편인가봐요. 아무리 잘 키워도 타고난 기질을 넘지 못하는데, 타고난 성격이 좋은 아이인거 같네요.

  • 5. 그건
    '13.3.8 2:30 PM (122.40.xxx.41)

    타고나는걸거에요

  • 6. ..
    '13.3.8 2:53 PM (1.225.xxx.2)

    저도 제 딸이 저 안닮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407 환경R&D 배심원단(주부) 모집 안내 1 주부정보 2013/03/11 686
228406 견과류 보관 어디에 하세요? 4 봄소리 2013/03/11 1,754
228405 8세여아 고급 브랜드 중고옷 파는 사이트 있나요? 1 브랜드옷 2013/03/11 1,393
228404 3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1 298
228403 형광펜 옷에 묻은거 아세톤이나 물파스로 지워질까요 1 ,,,, 2013/03/11 2,757
228402 스텐 후라이팬 사용시 계란 후라이가 어려운가요 부침이 어려운가요.. 6 리나인버스 2013/03/11 1,393
228401 에어 프라이어 사용하시는 분 어때요? 4 필립스 2013/03/11 1,586
228400 장기간출장..한국에서처럼 3g 사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6 미국 2013/03/11 651
228399 결혼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56 mom 2013/03/11 19,623
228398 병원 문의 아침부터 2013/03/11 309
228397 스텐프라이팬에 전 부치나요 10 거거 2013/03/11 1,569
228396 강아지 20 동주맘 2013/03/11 1,699
228395 학교마다 교육비가 다른가요? 2 방과후컴퓨터.. 2013/03/11 601
228394 질문을 잘못올렸네요^^ 답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24 ... 2013/03/11 1,677
228393 ‘안보 위기’라면서…주말 골프장 메운 軍 장성들 6 참맛 2013/03/11 910
228392 오늘 무슨일이 있나요? 1 환률 2013/03/11 960
228391 아이 저녁운동 가기전에 밥먹고 가야될까요? 4 살빼자^^ 2013/03/11 684
228390 갑상선암 수술후 재활치료 부탁드려요 2013/03/11 1,235
228389 여성 국방부 장관은 나올일이 없겠죠. 리나인버스 2013/03/11 527
228388 유치원비·급식 등 원장 전횡… 불투명 회계.. 2013/03/11 465
228387 제차를 긁은 분이 보험처리를 기피 하고 있어요. 4 보험 2013/03/11 1,224
228386 네이비겨울패딩에 하의는 어떤 색상으로 맞춰 입어야 잘 어울릴까요.. 5 패딩... 2013/03/11 1,441
228385 3월 1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11 440
228384 미국 세리토스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1 미쿡 2013/03/11 697
228383 모공넓은피부 파운데이션 추천좀 해주세요. 18 백화점가려구.. 2013/03/11 6,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