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저를 닮지 않아서 좋아요..

..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3-03-08 14:00:35
큰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유치원 보낼 때까진 잘 몰랐는데
초등학교 보내니 학교에서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쉬는 시간엔 운동장에서 계속 뛰어다니고 노는 활기차고 씩씩한 아이
방과후 수업을 매일매일 일주일에 4가지를 하는데
모두 재밌다고 더 하고 싶다고 욕심 부리는 아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아이..
뭐든지 하고 싶어하는 아이..
반에 아는 친구들 아무도 없는데도
학교가 너무 재밌다며 활짝 웃는 아이..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고 자신있는 아이..

어찌 이런 아이로 컸는지 감사하네요.

저는 새로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많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많고
저혈압이고 체력 약해서 2시간만 밖에 있으면 빌빌거리고..
목소리는 작고 자신감없이 얘기하는 편이고..

저런 특성들은 타고나는 걸까요 교육으로 되는 걸까요.
제가 직장다니느라 직접 키운 기간이 짧아서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저렇게 예쁘게 커 준 게 너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3.8 2:09 PM (218.52.xxx.100)

    네 저도 그마음 알아요 제딸도 물러터진 저 안닮고
    암팡지고 야무져서 너무 좋아요

  • 2. zz
    '13.3.8 2:19 PM (116.39.xxx.36)

    엄마가 잘 키우셨네요.
    이젠 어깨 펴고 웃으셔도 돼요.

  • 3. 맞아요
    '13.3.8 2:24 PM (202.30.xxx.226)

    엄마가 잘 키우신거죠.

    저도 큰애가 제 성격 안 닮고 둥글둥글하고 차분하고 참을성 많아서 좋아요.

    근데 또 작은애의 저 닮은 욱하는 성격도 도를 안 넘으니..나름 까칠해보여 좋구요.

  • 4. ..
    '13.3.8 2:29 PM (61.75.xxx.114)

    부러워요~ 아빠가 그러신편인가봐요. 아무리 잘 키워도 타고난 기질을 넘지 못하는데, 타고난 성격이 좋은 아이인거 같네요.

  • 5. 그건
    '13.3.8 2:30 PM (122.40.xxx.41)

    타고나는걸거에요

  • 6. ..
    '13.3.8 2:53 PM (1.225.xxx.2)

    저도 제 딸이 저 안닮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510 앤클라인이 옷이 철수 한다는데요.. 7 2013/03/08 4,459
226509 캐나다 이민.. 몸쓰는 일도 구하기 어려운가요? 11 곧 떠나요 2013/03/08 4,282
226508 초등6학년 아들 사춘기 증상인지 봐주세요. 2 .. 2013/03/08 2,273
226507 박사 논문 해외 학회지에 심사받을때 질문요;; 4 ㄷㄷㄷ 2013/03/08 992
226506 아동용 인라인 추천해주고 가시와요! 1 덴버 2013/03/08 1,426
226505 짐들고 탄 할머니에게 엄청 뭐라하는 버스기사 9 ..... 2013/03/08 2,052
226504 고구마도 바람드나요?? 1 ... 2013/03/08 1,604
226503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배낭(?) 도둑 맞았어요. 3 털렸어요 2013/03/08 3,833
226502 파산 직전... 위기의 가족 입니다. ㅜㅜ 많은 조언 부탁 드.. 46 새출발 2013/03/08 25,577
226501 노상방뇨(변) 하는 인간은 어디로 신고해야 하죠? 1 미치겠어요 2013/03/08 1,480
226500 학기초부터 아이가 아파서 결석했어요 4 .. 2013/03/08 843
226499 살빼기 주사,식욕억제제 한약은 어떤가요 10 살빼기 2013/03/08 3,098
226498 우리애 회장되가지고 왔네요 6 질문 2013/03/08 1,955
226497 아빠 어디가에 나온 준수네 집 플레이텐트 어딘껀까요? 4 궁금뾰롱 2013/03/08 3,653
226496 옷입기님 글 총 3개였죠? 패션으로 검색하면 되나요? 5 돌아와주세요.. 2013/03/08 1,974
226495 한달에 700만원씩 적금을 넣는다면 6 어떤게 나을.. 2013/03/08 3,800
226494 일곱살 유치원생들 자기물건 잘 챙기나요? 4 다른애들은 .. 2013/03/08 633
226493 1년에 몇권이나 책읽으시나요 1 2013/03/08 595
226492 개인적으로 책 만들 수 있는 곳 아시나요? 3 2013/03/08 668
226491 방금 지하철에서 27 지하철 2013/03/08 9,806
226490 자식자랑 좀 해주세요~~ 2 긍정 2013/03/08 588
226489 버스기사 아저씨 칭찬하고 싶은데요.... 4 어디서? 2013/03/08 1,616
226488 보험 설계사 추천 좀 해 주시겠어요? 11 두나 2013/03/08 1,039
226487 정말 재래시장은 되도록 이용 안해야 겠어요. 14 주부 2013/03/08 4,654
226486 처가집 잘살면 싫어하나? 9 리나인버스 2013/03/08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