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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번호 1번이었다가 폭풍성장 한 아이 두신 님들...

키컸으면.. 조회수 : 5,117
작성일 : 2013-03-08 13:53:16

5학년 남자아이인데...키번호를 1~2번에서 벗어나지를 못 하네요.ㅜㅜ

성장검사는 하지 않았어요.어차피 성장검사로 그만큼 밖에 못 큰다고 나오면

그 결과에 너무 연연해 하고 미리 포기하게 될까 봐요.

애들 아빠는 작은편...전 평균인데요...

간혹 글에 보면 부모 키가 다 작아도 애들은 크다 이런 글 보면서 희망을 갖는데

혹시 번호가 앞자리였는데 폭풍성장 해서 지금은 많이 큰 편이다

싶은 아들 두신 님들 안 계신가요?

그렇담 일찍 재우고 많이 재웠다든지...

우유를 물처럼 먹였다...등등 어떤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런 노하우가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감사감사 미리 드릴께요..

 

IP : 221.139.xxx.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홍렬
    '13.3.8 1:56 PM (121.254.xxx.5)

    아들들 매일 우유 먹기 경쟁시켜서 둘다 180가까이 된다 들었어요.1리터짜리 2개를 사놓고 누가 먼저 먹나 경쟁시켰데요

  • 2. 우유같은건 소용없을것 같고
    '13.3.8 2:02 PM (180.65.xxx.29)

    저희 아버지가 정말 작고 엄마는 평균이상인데 중2때부터 폭풍성장 했어요 좀 기다려 보세요
    전 우유니 이런거 어릴때 안먹었어요

  • 3. 우유가 다는 아닌듯..
    '13.3.8 2:05 PM (124.54.xxx.45)

    시댁 조카 남매가 물대신 우유를 먹더라구요.하루에 둘이서 1리터 이상 먹어 마트에서 pl상품만 산다고 언니가 그러던데 결국 큰애 대학생인데 171,둘째는 고딩 162.
    아버지가 180이 넘는데 그 당시 나이 치고 많이 크시죠.엄마는 작은 편이고..

    저도 키가 많이 큰 편인데 성장기에 우유 일절 안 먹었습니다.
    임신하고 처음 먹어봤네요.초딩때 급식 우유 먹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매번 집에 가져오고 그랬어요.
    부모님 역시 우유 먹기를 강요하지 않았고.

  • 4. ㅁㅁ
    '13.3.8 2:16 PM (218.52.xxx.100)

    제 시동생이 그래요 중1때 사진보면 친구들 어깨에
    차고 태어날때부터 몹시 작았대요 근데 중3때
    부터 폭풍성장해서 지금은 177이에요
    탤런트 주원도 중학교때 160이었다 어느해겨울방학때 20센티가 확 커서 무릎옆어 가로로 터진자국
    보여주더라구요

  • 5. ...
    '13.3.8 2:23 PM (61.79.xxx.13)

    제 조카.. 지금 고2..
    중학교 마칠때까지 키가 안커서 제가 다 짠할정도였어요.
    조카보다 1살 더 많은 제 작은아들 키가 커서
    조카의 큰형처럼 느껴질정도로요...
    잠도 9시면 칼같이 자는데도 안크더니
    고딩1학년때 말 그대로 폭풍성장을 해서
    177까지 단숨에(^^)컸어요.
    아마 지금은 더 컸을텐데 못 본지가 1년이예요ㅋ
    언니가 그렇게 걱정하더니 클때되니까 지가 알아서 잘 크더만요^^

  • 6. ....
    '13.3.8 2:27 PM (14.138.xxx.248)

    제아이에요, 1월생이라 좀 어린것도 있고 부계가 단신이라 그 영향도 있었던거라 믿고
    여튼 초등때부터 중1처음 키번호 앞에서 2~3번이었다가 중1 여름방학때부터 죽은듯이 잠만자더니
    지금 168이예요.(여자아이) 키번호 뒤에서 1번이래요.중 1,2때 거의25cm 큰것 같아요.
    거기다 알레르기있어서 우유, 돼지고기등은 입에도 못대요.콩나물 먹고 컷나봐요

    운동도 하는거 없고 먹는것도 이것저것 가려야하고 .
    결론..클놈은 언제든 큰다.
    다만 폭풍성장하면 다리가 아프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산다!

  • 7. 제 남편요
    '13.3.8 2:27 PM (122.40.xxx.41)

    중1때까지 152였대요. 고등때 확 커서 183이에요

  • 8. 제 남편요
    '13.3.8 2:27 PM (122.40.xxx.41)

    우유 입도 안댑니다.

  • 9. 우리집
    '13.3.8 2:30 PM (121.182.xxx.36)

    아이둘 남매가 둘다 맨앞줄이 지정석이었어요 특히 둘째 딸아이는 조회시간에도 맨앞 .........
    딸은 중학교때 부터 크기시작하고 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부터 쑥 쑥 크기시작해서
    대학생인 지금은 아들은 183,딸은 165 예요. 초딩때 같은 학부모였던분들은 깜짝놀라세요
    쟤가 걔냐구 하시면서.... ^^

  • 10. 그런데.
    '13.3.8 2:32 PM (112.172.xxx.52)

    그럴확율이 적다네요.ㅜ.ㅜ... 제 아이가 성장치료 중이라서 그맘 알아요.
    제아이가 셋인데 키가 다양?해요.
    저 157. 남편 182.
    큰아이는 잘 크고 있고, 둘째는 성장치료 받고있고, 셋째는 성조숙증이라고 상위 1프로로 커요. 뼈나이도 커서 커서 금방크고 멈춰서 나중엔 작아지는경우고요.
    성장클리닉 가보세요. 키크는데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 많으니 늦지 않을때 치료 가능하니까요.

  • 11. 꼬마버스타요
    '13.3.8 3:31 PM (211.36.xxx.130)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평균이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골고루 잘 먹고 잘 자고 또래보다 두어살은 크게 봤어요. 항상 뒷번호... 5학년때까지는 학년에서 남녀 합쳐서 제일 컸고요. 서른 중반인데 167cm예요. 그런데 제 동생은 초등학교 내내 앞번호, 중학교때는 중간보다 작았어요. 편식 심하고 까탈스럽고....입짧고...두살차이인데 저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보면 동생이 제 어깨에 오거든요. 그러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농구에 푹 빠지고 라면도 2개, 식빵 한줄 다, 우유 1리터씩 먹고 고기도 먹기 시작하더니... 2~3년 열심히 커서 지금은 173cm예요........그래도 어릴 때 작은 키 생각하면 평균만큼은 커서 다행이죠.

    제 남편은 178cm인데 자기는 초등학교 때 늘 1번이었대요. 중학교 1학년때까지도 땅꼬마가 별명이다가 2년동안 다른 지방으로 전학 갔다가 중3때 다시 원래 학교로 전학 왔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대요. 2년동안 키가 20cm 커버려서 그랬다네요... 그런데 남편 어렸을 때, 사진 보고는 깜짝 놀란 건........ 키는 작은데 통통했어요. 정말 많이 먹었대요. 골고루 잘 먹고 시골에서 살아서 많이 뛰어다녔대요. 시부모님 키는 평균보다는 작은 거 같아요.

    그리고 외사촌 남동생, 이모랑 이모부가 평균보다 많이 작으세요. 두분 다 키에 한이 많아서 어릴 때 애들을 정말 잘 먹였어요. 고기도 자주 먹이고 과일이며 골고루요. 방학 때 놀러 가서 보면 잠도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났어요. 그 남동생이 지금 서른인데 키가 180cm예요..........

    주변 친구들이나 형제들을 보면 부모님 키가 평균이면 잘 먹고 잘 자는 애들이 쑥쑥 크지 어렸을 때 잘 안 먹고 입 짧으면 덜 크긴 하는 거 같다~ 이게 제 생각이에요.

  • 12. 제 고딩아들이요
    '13.3.8 4:50 PM (1.235.xxx.85)

    초딩땐 맡아놓고 1~2번이었고,
    중학교 입학할때 154센치였어요.
    중2 여름방학때부터 집에 오면 꼭 두시간씩 잤구요.
    무엇보다도 그렇게 입이 짧고 늘 식욕이 없던 애가
    고기를 어찌나 먹어대던지 .. 중2 여름방학부터 고1여름방학까진 고기값 좀 들였었네요.
    비위가 약한 편이라 우유 치즈 절대 안먹고 먹으면 설사도 하고 그랬습니다.
    작년 봄에 병원에서 쟀을 때 177이고
    아직 수염도 안났고 겨드랑이 털도 한두가락이고 ,군대가서도 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편쪽이 시어머님이 워낙 작으셔서 그런가 남자형제들이 170이 안넘구
    저는 저의 외가쪽을 닮아 168이지만 친정부모님은 그리 큰 키가 아니시구요.

    딸도 내내 작은편이더니 중학교 들어가서 잠을 그렇게 많이 자더라구요.
    방학땐 하루의 절반을 잠으로 ;;; ..
    현재 중3인데 자기가 반에서 제일 큰 것 같다네요.저와 나란히 서도 거의 비슷한 거 보면
    얘도 168쯤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희 아이들 아기였을 때 생각해보면
    이도 늦게 나고, 늦게 났으니 빠지는 것도 늦게 빠지고,
    그런 신체적 성장??발육??? 이런 게 좀 다 늦었어요.
    딸은 그래서 생리도 늦게 했구요.

    그런거 따져보시고,
    그리고 저흰 아이 둘 다 내내 작았어도
    키 작다고 움츠러들면 정말 작은 사람이 되는 거다.
    키는 아무것도 아니다.내가 큰 사람이 되면 되는 거다...
    뭐 이런식의 세뇌교육(?)같은 건 좀 했었네요.ㅎㅎ

  • 13. ...
    '13.3.8 6:18 PM (203.226.xxx.10)

    제 동생이요.
    제 아들들은 초등때 부터 늘 큰 편.
    어느 경우든 폭풍 성장 시에 식욕이 엄청
    늘더군요. 잘 먹어서 큰건지 크려고 잘 먹은건지는 모르갰지만.

  • 14. ...
    '13.3.8 8:20 PM (39.113.xxx.195)

    신랑 누나가 48세인데 키는 대략 146~7 정도 되는거 같아요.
    시누 본인은 이야기 안하지만 제 친구중에 150인 애가 있는데 (워낙 친하다 보니 다 알게 됐어요)
    대략 봐도 시누이가 제 친구보다 더 작더군요.
    시누 남편은 178 이라고 해요.
    아들만 둘인데 큰 아들은 아버지 보다는 작지만 175는 넘어 보이구요.
    작은 아들은 어릴적부터 키 1번이라 걱정하고 한약을 엄청나게 먹였대요.
    (성장 호르몬도 하려고 상담했었는데 의사가 부작용 무섭다고 하지말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인지 다행히 172 센티 랍니다. 중학교 2학년까지도 반에서 1~2 번 못 벗어 났다는데 그 이후부터 많이 컸대요.
    엄마키는 저렇게 작은데 부모 중에 한사람만 크면 자식들은 좋은 쪽으로 닮나봐요.
    반대로 저는 제 나이대에서 큰 편에 속하고 신랑은 작은데 딸 아이가 너무 작네요. 자식키는 아빠키가 좌우하는 것인지 주위에 아빠가 크면 애들도 다 크더라구요.

  • 15. 내동생!
    '13.3.8 9:27 PM (211.48.xxx.92)

    제동생 중1때까지 늘 제일 앞줄에 앉았어요.
    그러다가 중2 겨울방학부터 폭풍성장해서 지금 21살인데 182예요. 아빠는 165, 엄마 162 구요.
    일년에 두번씩 한약 꾸준히 먹었고,음식을 엄청엄청 많이 먹었어요. 진짜 시도때도 없이;;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등 고기는 하루에 한번씩 꼭 먹었어요.

    근데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어릴 때 제가 엄마한테 동생 키 안크면 어쩌냐고 할때마다 엄마가 진짜 아무렇지 않게
    클 때 되면 다 큰다고 전혀 걱정 없다는 듯이 반응했었는데요. 나중에 커서 ㅋㅋ
    사실은 엄마도 엄청 걱정돼서 한약이랑 고기 엄청 먹인거래요.
    근데 아들 앞에서 티 내면 움츠러들까봐 아무말씀 안하셨데요~

  • 16. 내안의천사
    '13.3.12 6:13 PM (175.210.xxx.189)

    어릴 때 작아도 크는 경우가 있긴 있군요..저도 희망을 가져 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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