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걸린 방광염같은게 아닌...
그렇게 쭈욱 살아오신 분.
저는 어려서 엄마께서 한번 병원(소아과)에 데려간적은 있었고
소변검사만 해주고 별 이상없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하셨던 기억이나요
딱히 약도 먹지도 않았었어요
엄마는 별 이상없나보다 넘어가셨고
저도 불편하다고 엄마께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그후로도 꾸준히 화장실은 자주 가는 편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비뇨기과쪽이나 그런데에서 검사를 제대로 받아봤어야 하지 않았나도 싶고
아무튼 그렇게 이나이되도록 살았네요.
지금도 여전히 자주가는 편이지만 이게 너무 오래된 일이다보니 딱히 문제라고 여기지 않고살고있네요
알아서 미리미리 화장실 챙겨서 가는편이고 장거리갈땐 버스보다 기차를 타고....
나름대로 그거에 신경쓰면서 생활습관이 맞춰졌어요
그러다 이제 요실금같은거도 걱정해야 할 나이고,
혹시나 내가 평생 지나쳤던 이것이 앞으로 질병에 영향이 있을까 싶어서
이제라도 다시 병원에 가보고 싶은데 ..
이게 갑자기 생긴 방광염도 아니고
이렇게 오랜세월 달고 산 사람도 무슨 치료를 해줄지...
비뇨기과랑 산부인과중에... 비뇨기과에 가보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