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 결정할때 어느정도 아이의견을 반영하시나요?
6세 여자아이인데 작년 유치원 경쟁에서 어렵게 사립,병설 한군데씩 됐는데도, 기존 어린이집을 다니겟다고 하네요
많은 설득을 하고 오티도 다녀왔지만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어린이집은 7세반까지는 있지만, 대부분 유치원으로 옮겨가는 추세이고, 한두명씩 빠지고 있네요
따라서 올해는 6,7세분반이지만 내년에는 어찌될지는 모르겠구요
아이랑 가장 친한 친구가 현재 어린이집에 남아있어서 아이가 더욱 안갈려는 경향도 있어요
물론 원장 선생님 이하 선생님들은 좋으시고, 아이가 4살때부터 다닌곳이라 안정감은 있습니다. 직장맘인 저도 편하긴
하구요. 하지만 다들 유치원에 자리가 생기면 바로 빠져나가는 이 상황에서 언제 아이들이 빠질지도 모르겠고
지금도 6세 20명중에 여자아이는 6명정도 밖에 안됩니다. 더구나 공간이 아무래도 유치원보다는 협소한 편이구요..
올해는 그럭저럭 지내겠지만, 내년 7세때는 어찌될지 그게 걱정인데.. 어차피 지금 포기하면 유치원으로 갈아타는건
안될것 같아요.. 아이성향이 낯가림이 심하고, 예민한 성격이라, 어찌해야할지..
주위에서는 그냥 옮겨서 적응을 시키면 된다고 하는데.. 제가 마음이 약한건지...
오티때도 유치원입구에서부터 울고불고 안들어간다고 난리였네요.
기관결정할때 아이의견을 어느정도 반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