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기업 다니는게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동네 아줌니 볼때마다 아들자랑이네요.
이제 서른인 아들이 모공사 들어갔다고 그렇게 자랑을ㅡㅡ
공기업 다니는게 그렇게 자랑할일인가요?
직장인들 다 거기서 거기아닌가. .
1. ...
'13.3.8 11:19 AM (58.141.xxx.19)그래도 민간 기업보다 안정적이고 오래 보장되니 많이들 선호하잖아요.
대학 교직원과 더불어 신의 직장이라 불리기도 하잖아요.
암튼 그냥 좋으시겠어요, 한번 칭찬해 주세요 ㅎㅎ2. --"
'13.3.8 11:20 AM (175.211.xxx.142)공기업이 시험봐서 들어가니 조금은 들어가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요.
그런데 그렇게 뻐길만큼인지는 좀... ^^;;
주변에서 보면 고시공부하다 안되면 공기업 들어가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친구신랑은 토지공사 다니는데 만날때마다 월급적다고 툴툴거리네요.3. 부럽당..
'13.3.8 11:20 AM (182.209.xxx.113)우리 아들도 공기업 들어가면 좋겠어요..
4. ㅇㅇ
'13.3.8 11:26 AM (203.152.xxx.15)큰 자랑인것 같습니다만
그걸 입밖으로꺼내는건 좀 우습습니다^^5. 리나인버스
'13.3.8 11:28 AM (121.164.xxx.227)딸이 교사로 재직하면 또 자랑 거리죠.
6. ..
'13.3.8 11:31 AM (211.186.xxx.217)요즘같은때 공기업 입사되면 정말 부러워하죠~
7. ...
'13.3.8 11:32 AM (121.166.xxx.26)자랑거리죠. 그냥 당분간 만나지 마세요.
8. 보통
'13.3.8 11:33 AM (121.130.xxx.228)공기업을 신의 직장이라고 하지만요
그안에 들여다보면 온갖 부정비리 썩은내 진동하죠
공기업 비리는 정말 안캐서 그렇지 한번 찾아보면 장난아닐겁니다
다들 알면서도 쉬엄쉬엄하는 분위기구요
돈은 남아돌아 온갖 보너스 일하는시간도 재깍이고 혜택이 많다지만
사실 그게 다 어디서 오는거겠습니까.
다 어느한쪽의 피를 빨아먹고 생기는거죠
공기업 다니는 본인과 가족은 좋겠지만 한쪽에서보면 그리 합당한 직장은 아닌거죠9. ..
'13.3.8 11:34 AM (61.75.xxx.114)요즘세상엔 큰 자랑 맞죠.
10. 자랑질
'13.3.8 11:37 AM (218.55.xxx.30)이 좀 주책맞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들 부모입장에선 자다가도 웃을 정도로 기특하고 예쁠꺼예요. 요즘처럼 취직이 힘든세상에 그래도 안정적인 직장을 얻었으니. 요즘은 어나지만 옛날분들이나 예전 생각하시는 분들은 공기업이 공무원 만큼 안정적이고 보수는 더 좋은 철밥통에 신의 직장으로 알고 있으니 그럴겁니다..요즘 공기업도 몇 군데 빼고는 imf이후 검원에 통합에 해서 잘리고 자회사로 쫓겨나고 월급은 제자리고 하는데 예전 생각만 하시는 거겠죠.
11. ..
'13.3.8 11:38 AM (125.128.xxx.77)저 금융공기업 다녀요.. 남들 부러워하는..
근데 저희 시어머니 전업주부인 자기 딸 살림잘한다고 자랑하세요..
시누 남편이 수의사인데 그냥 수의사가 아니고 엄청 자리 잘 잡은 수의사에요.. 그래서 제가 시누 결혼 잘 했다 하니 주변에서 다 시누가 아깝다고 한다고,,
그 주변이 어머님 동생분들이세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자랑을 잘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분은 아들이 공기업 가지 않고 다른 곳에 갔어도 자랑 하셨을 거에요..
저희 언니왈,, 자랑 하다하다 전업주부가 살림 잘 한다고 입에 거품물고 칭찬하는 부모는 너희 시모 밖에 없을 거라고..
뭐 자기 아들 자랑도 엄청 했었죠.. 저희 엄마한테,, 학교도 같고 직업도 같은데 도대체 뭘 자랑하시는 건지..12. ..
'13.3.8 11:39 AM (125.128.xxx.77)한번씩 하시는 게 아니구요.. 대화의 90%가 자기 자식 자랑이세요.. 그런 사람들 있어요..
13. 음
'13.3.8 11:40 AM (121.147.xxx.118)서른이되어서 취업이 되었으니 얼마나 좋으시겠습니다.
그냥...같이 기뻐해 주세요.^^
저도 애들이 크다 보니 자기 밥벌이라도 평안하게 할 수 있는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다 생각합니다.14. 훠리
'13.3.8 11:44 AM (116.120.xxx.4)요즘같은 대는 자랑은 할만 하네요.
너무 심하게 자랑하면 그 사람 인성이 덜된거겟죠.15. 제 동생
'13.3.8 11:45 AM (112.221.xxx.58)벌써 9년됐네요. 그 당시 1명 뽑는데 수백명인가 수천명 몰렸는데, 제 동생이 됐어요. 30명 추리고, 15명 추리고 마지막 3명 추려서 제 동생이 됐어요. 유명 공기업이냐구여? 국가보훈처 산하의 무슨 공단이에요. 첨에 연봉 3천으로 시작했는데, 월급 오르는 수준은 공무원이랑 같더라구여. 지금 현재 제동생 친구들은 삼성 무선사업부에서 연말 성과급 몇천 받는데, 자긴 친구들 연봉의 반토막이라고 한탄하는데 그래도 정시출근 정시퇴근 주말쉬고, 연월차 꼬박 찾아쓰고 정년까지 다닐수 있고 그만한 직장은 또 없더라구여. 한마디로 공기업 들어가기 드럽게 힘들더라구여.
16. ..
'13.3.8 12:04 PM (210.109.xxx.23)제가 15년째 공기업 다니는데요.
임금피크해서 못되도 61세까지 다니더라구요.
잘되면 해외지사도 나가고 지점장도 하고 대학 학자금 나오고 복리혜택 괜챦고
일자리 보장? 은 공무원하고 같고 월급은 사기업하고 비슷하고 그렇습니다.
명예는 없지만 괜챦은 일자리죠. 전 별로 자랑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만.
심하게 자랑하는 건 좀 웃기지만 어디 들어갔다 정도는 말할 수도 있겠죠.17. 경쟁률 보면
'13.3.8 12:07 PM (61.101.xxx.62)남의 자식이라도 자랑할만 하겠다 생각이 들던데요. 안정된 직장의 선호때문에 정말 경쟁률이 대단해요. 지원자들 스펙도 그렇고.
18. ^^
'13.3.8 12:09 PM (123.214.xxx.44) - 삭제된댓글자랑할만하다는건 인정하지만, 너무 떠들고 다니는건 그분 인격이 미숙한 탓인게지요..
19. 자랑할만
'13.3.8 12:13 PM (203.233.xxx.130)내 자식이 나중에 들어갔음 좋겠어요..
20. ..
'13.3.8 12:13 PM (210.109.xxx.23)그리고 공무원하는걸 다 따라해요. 공무원 임금인상하면 따라하고 20년이상 근속시 명예퇴직제도가 있어서 좋아요.
21. ^^
'13.3.8 12:22 PM (180.224.xxx.42)순간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생각났네요
저희 남편도 공사인데
시부모님이 너무 자랑스러워하셔서
전 속으로 뭐 대단하다고....
그랬는데 ㅎㅎㅎ
주변에서는 남편아는 회사사람 좀 소개시켜달라하고
주변 엄마들도 부러워 하더라구요
요즘은 그런가봐요
안정적인게 최고인 세상
근데 저희 남편도 아들에게 물려줄 수만 있다면 아들도 공사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그러더군요^^22. 2013년도
'13.3.8 12:37 PM (118.47.xxx.13)엔 자랑거리입니다
표정관리 하고 겉으로 표현하나의 차이일뿐
여기서 여자분 직업으로 심심찮게 욕먹는 직업
예전엔 스펙 너무 좋으면 다른곳에 갈가빠 탈락시킨다고 했습니다만
요즘은 그런거 없이 채용하고 그런 스펙의 여자분들도 다 근무한답니다
취업시장 장난 아닙니다23. 뭘 모르시네요
'13.3.8 12:58 PM (118.209.xxx.104)공기업하고 그냥 일반 회사하고가
어디 거기서 거기입니까?24. 하하
'13.3.8 1:37 PM (121.141.xxx.125)자랑할만하네...ㅋㅋㅋ
25. ..,.
'13.3.8 1:39 PM (39.7.xxx.216)공기업다니면 아무래도...
26. 미소야
'13.3.8 2:47 PM (112.154.xxx.51)글세요 공기업이란 곳이 사람버린다고 가지 마라고 하셨다네요 스카이에서 아들조교할때 교수님께서 무슨의미인지 저 위에분이 지적하셨네요
27. ᆢ
'13.3.8 3:02 PM (211.234.xxx.30)일반화는 좀. 부정 비리 썩은 내 나게 하고 살면 당장 짤립니다.
그렇게 해서 짤린 사람도 있지만 사기업도 마찬가지지요. 감사 조직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일반감사에 기동감찰 조직까지 있답니다.
그 월급 어디서 왔냐고 한다면 사기업도 마찬가지일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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