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에서 주눅 안 들고 다닐 정도의 옷차림은??

백화점 조회수 : 15,148
작성일 : 2013-03-08 11:13:51

전업이기도 하고 약속이 많은 편도 아니라 구두 신을 일이 많지 않지만

패션조언 글을 보니까 구두에 신경을 쓰라고 하던데...

님들은 구두에 얼마정도까지 투자 하실 수 있으신가요?

아래 백화점에 가서 직원들이 좋은 느낌으로 날 보는 구나 싶게

입으려면 그래도 좋은 구두 신고...단정한 옷 입고..

명품백은 들어 줘야 하나요?

명품백 하나 없고 미국 아울렛에서 산 10만원대 코치가방 하나 있는데...

맨날 1만원대 가방만 들다가 10만원이 넘어가는 코치가방이

그렇게 좋아 보이더니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코치가방 들고

인터넷에서 산 구두 신고 갔더니 자꾸 위축되고 대충 빨리 돌고 나오고 싶더라구요.

스스로 당당하면 된다고 하지만...에휴....

그렇다고 너무 꾸미면 그것도 촌스러워 보이고...

운동복이든 청바지를 입더라도 비싼 거 하나씩은 있어야 하는건가요?

청바지나 스키니진도 2만원 넘어가는 거 산 적이 없는데...

10만원 넘어가는 바지들이 확실이 이쁠까요?

IP : 221.139.xxx.4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3.8 11:15 AM (180.182.xxx.184)

    주눅은 스스로 드는거 아닐까요? 맘에 들면 사고 아니면 말고지, 직원이 뭐라고..ㅜ

  • 2. ㅇㅇㅇ
    '13.3.8 11:16 AM (171.161.xxx.54)

    바지는 좀 비싼게 다른거 같아요.

    저도 구두는 너무 험하게 신어서 페라가모 프라다까지가 큰 맘 먹고 사는 정도고 지니킴 정도가 편안하지
    루부탱 마놀로블라닉 이런건 분명 한두번 신으면 그 비싼게 여기저기 까지고 벗겨질게 분명한데 도저히 못 사겠어요...

    근데 디그나 케이리샵 같은데 구두들도 이쁘더라고요. 사본적은 없는데 화면상으로는요...

  • 3. 청바지에
    '13.3.8 11:18 AM (180.65.xxx.29)

    티 운동화 신어도 백화점에서 주눅든적 없는데 그사람들이 월급주는것도 아니고 내돈 주고 내가 사는데
    왜 주눅드시는지

  • 4. 복장전문가
    '13.3.8 11:22 AM (202.30.xxx.237)

    롯데나 신세계 같은 메이저급 백화점 가실때 대충 입고가는 건 백화점에 대한 모욕이죠. 어느정도는 갖춰 입으셔야 대접도 잘 받아요.
    저는 한복 추천드립니다. 개량한복 안되구요, 두루마기까정 꼭 갖춰입어야 위엄의 완성!

  • 5. //
    '13.3.8 11:2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백화점 가서 왜 주눅이 드시는지.. 백화점 판매원도 별거 아니에요.. 그 애들이 파는 물건이 비싸지
    그 애들도 근근히 먹고 살아가는 애들이구요,, 백화점 직원들,, 매니저니 뭐니 하는 사람들도
    일개 월급쟁이입니다, 백화점 별거 아닙니다, 주눅들지 마세요..

  • 6. 줄리엣로미
    '13.3.8 11:26 AM (180.64.xxx.211)

    별로 주눅들 일 없는데요. 화장잘하고 그냥 쎄미 정장정도 가보세요. 잘해요.

  • 7. ...
    '13.3.8 11:26 AM (121.128.xxx.17)

    주눅들 것까지 없구요. 깨끗하게 하고 나니시면 되지요.
    근데 구두매장가면 구두만 쳐다보고, 옷매장가면 쫙 훌터보고,
    그런건 있어요.

  • 8. 몸매만..
    '13.3.8 11:31 AM (203.241.xxx.40)

    백화점 옷에 걸맞는 몸매와 돈만 있으면 당당히 가셔도 돼요.
    전 그 몸매개 안돼서 아무리 비산옷 걸치고 가도 갈때마다 주눅이 드네요...ㅠ

  • 9. ....
    '13.3.8 11:31 AM (58.124.xxx.141)

    한번도 주눅든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요.... 화장 잘 안하고 옷도 거의 스키니진에+티 날더워지면 스커트+티 정도로 입고 다녀요. 신발도 구두 거의 안신고 러닝화 신고 다니구요. 도대체 난 뭔가... 나는 무시하는 것도 모르는 둔탱이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 10. ㅋㅋㅋㅋ
    '13.3.8 11:3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전문가님 나쁘다.

  • 11. ..
    '13.3.8 11:32 AM (1.225.xxx.2)

    주눅은 스스로 드는거 아닐까요? 222222
    여름에 롱샴 들고 버켄스탁 신고 폴로티 입고 갭 반바지 입고 갤러리아 가도
    친절만 하던데요?

  • 12.
    '13.3.8 11:35 AM (121.166.xxx.26)

    그런데 이런건 있더라구요. 구두 사러 갈때, 제가 그곳 브랜드 구두를 신고 있으면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신상 나왔으니까 보고 가라고 그래요. 옷 사러 갈때도 제가 입고 있는 스타일에 맞춰서 권유해 주고, 제가 입고 있는 옷으로 저를 가늠해 보기는 하는 것 같아요.

  • 13. 아니
    '13.3.8 11:36 AM (121.190.xxx.178)

    내가 돈 꾸러가는 것도 아니고 내 돈 쓰러 가서 왜 주눅드세요?

    누가 봐도 부티나게 입고 직원이 척하니 알아보고 이런 거 원하는 거 아니면 그냥 입던 옷 신던 신발 그냥 가서 휙 둘러보고 필요하면 직원 불러서 물어보면 되는데..

  • 14. 아우
    '13.3.8 11:38 AM (116.39.xxx.87)

    전문가님....댓글 짱!

  • 15. ,,,t
    '13.3.8 11:38 AM (119.71.xxx.179)

    괜히 혼자 위축되시는거 아닌지.. 추리닝에 시장가방 들고가도 요즘 점원들 친절하기만 하던데요.
    향수보러갔는데.. 조그만 향수주머니 두개 만들어주고....그래야 장사하죠-_-;;

  • 16. 제경우는
    '13.3.8 11:40 AM (202.30.xxx.226)

    주눅든다기 보다는, (같은걸까요 결국엔? )

    여기서는 안 사고 입어보고 싸이즈 확인하고 새 트렌드 파악해서 집에가서 백화점 인터넷몰에서 구입할거야...라는 맘이 읽힐까바..그게 좀..점원한테 미안한 맘은 있어요.

  • 17. ...
    '13.3.8 11:41 AM (110.14.xxx.164)

    차림새보다 맘 가짐이 더 문제죠
    내 돈 쓰러 가는데 왜 눈치를 봐야 하나요
    당당하세요
    사실 명품 매장둘러보다보니 - 좀 시큰둥 하게 보긴 하대요 근데 뭐 그러거나 말거나
    무슨상관이겠어요

  • 18. 사실은
    '13.3.8 11:42 AM (14.52.xxx.59)

    좋은 동네 백화점일수록 추리닝이 대접받아요 ㅎ
    그대신 피부 머리결 몸매 완전 관리 잘 받은 기본기로 넘쳐야죠
    그리고 나는 동네 마실 오듯이 명품관 온거다,라는 쉬크함을 풍기는 뮬에다가 쥬시 꾸띄르 정도의 추리닝
    .
    .
    .
    .
    .
    .
    은 개뿔이고
    누가 무시할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는게 좋아요

  • 19. ^^
    '13.3.8 11:47 AM (14.47.xxx.204)

    맨날 츄리닝에 운동화, 지갑도 아니고 명함지갑에 카드 몇장.. 그것도 체크카드 ;;; 머니클립에 지폐 몇개 들고 다니는 저는 백화점에 가서 눈총 받아 콩알만 해졌겠어요 ^^ 그냥 당당한 표정 말투 자신감이면 됩니다. 아무리 백화점에 아이쇼핑을 왔다해도 커피한잔 빵한조각이라도 돈을 쓰게되는 손님인걸요.

  • 20. 도대체 왜!
    '13.3.8 11:50 AM (112.161.xxx.208)

    내가 내돈들고 구경하거나 구입하러가는 건데
    왜 주눅이 들어요. 요즘 아울렛만가도
    친절하던대.. 백화점도 그렇구요.

  • 21. 저는..
    '13.3.8 11:54 AM (76.102.xxx.85)

    옷차림보다는 화장이더라구요.
    나이가 40 대다보니 화장을 옅게라도 안하면 내 스스로가 추리해보여서요.
    반바지에 쪼리라도 밑화장에 립스틱이라도 바르면 자신감 넘치고
    그야말로 민낯이면 스스로가 위축되요.

  • 22. ..
    '13.3.8 12:03 PM (112.149.xxx.54)

    등산복 입고 학교모임 가면 좀 이상하듯 헬스장 온것도 아닌데 트레이닝복 입는거 사실 좀 보기 싫어요.쥬시 트레이닝복 입고 힙업 된 젊은 아가씨들 보면 나가요언니들 같기도 하고 깔끔한 인상 안들어요.백화점 갈 땐 쇼핑 목적에 맞게 ...자켓 사고 싶으면 티나 블라우스 겉옷에 영향 덜주는 옷 입고 가고 블라우스 같은 속옷 살 땐 탈의하기 쉬운 옷 입고 가면 됩니다.바지 사러 갈 땐 원피스 피해서 입고 구두 사러 갈 땐 후질근한 양말만 피하구요.

  • 23. 백화점백화점
    '13.3.8 12:04 PM (125.128.xxx.42)

    백화점 백화점 하는데 왜 자꾸 주눅 든다 생각하시는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백화점을 좋아하고 늘 백화점 근처에서 살고 지금도 장을 백화점에서 보는 사람인데요(돈이 많다는 건 아니구요;;)

    솔직히 갤러리아 명품관이나 신세계 본관, 롯데 애비뉴엘 정도는 주눅 들 수 있습니다.
    분위기가 좀 다르죠. 하지만 그 중 신세계 본관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도 다 그냥 거기서 거기입니다. 워낙 어중이떠중이(좋은 뜻입니다) 와요.
    가는 사람은 가끔 가니까 주눅 들고 의식하는데 그 매장들은 보통 머리 안감은 중국인, 돈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이코같은 모녀(표현 이해 부탁드려요-진상틱한 사람들 말하는 거에요), 남자친구 팔짱 끼고 아이쇼핑하는 20대녀들이 80프로정도고요
    실제로 물건 구입하는 사람들은 10-20프론데
    그 중 잘 차려입고 있어보이는 사람은 또 반도 안되고
    많은 아줌마 아저씨가 잠바 추리닝 돕바 패딩 등 입고 와서 시크하게 가구랑 보석이랑 시계랑 사요 ㅎ
    아 물론 옷매장에는 좀 멋진 분들이 있습니다.
    가방? 가방숍이야말로 가장 대중적이지 않나요? 대부분 1층에 오픈 매장으로 있고.. 보면 단골보다는 맘먹고 작정해서 사러 온 20-30대녀들이 많고요.

    그런데 그냥 그런 생각은 들어요.
    왜 효도신발 같은 거 있죠 통굽은 아니고 밑창 이어진 반부츠나...어그부츠 말고 패딩으로 된 부츠나..그런 신발에 기모바지, 패딩점퍼, (무명의) 크로스백 입고 키 작고 화장기 없거나 비비만 바른 아주머니들(제 또래)한테는 좀...불친절까지는 아니고 호객의 태도는 안보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복장으로도 목소리 왕 크게 딸인지 친구인지 동생인지랑 매장에서 이거 입어보고 저거 물어보고 하면...열심히들 대응하던데....

    원래는 주눅 같은 거 신경 쓰지 말고 구경하고 싶으면 구경하고 물어보고 싶으면 물어보고 상대의 반응을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싶었는데...이말 저말 왔다 갔다 했네요;;;

  • 24. 많은 브이브이아이피
    '13.3.8 12:09 PM (125.128.xxx.42)

    많은 브이브이아이피분들 - 주로 50대
    등산복과 골프웨어 많이들 입으십니다.
    깔끔하게 입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추레하게 입으시는 분들도 있고 ㅋ
    60대분들은 라코스테 같은 거 많이 입으시더라구요~ 피에이티랑 ㅋㅋㅋㅋ
    1층 화장품 매장이랑 2층 영캐주얼 매장 말고
    가구 시계 보석 주방용품이나 가전 이런 거 파는 데 가보시면 압니다

    음 그러고보니 1층 화장품 매장이랑 2층 영캐주얼 매장은 정말 관심있는 사람들이 사는 경우가 많으니까 외양을 좀 보긴 할 것 같네요.

  • 25. 너는너
    '13.3.8 12:14 PM (211.192.xxx.24)

    얼마전 오랫만에 백화점 갔는데 원글님처럼 기분이 그랬어요..하지만
    나는 내볼일을 볼뿐이고 직원들은 직원일뿐이지요,
    직원들도 사복하면 우리보다 나을것도 없잖아요..ㅋㅋ
    쇼핑은 편한복장이 좋잖아요.

  • 26. ㅋㅋ
    '13.3.8 12:24 PM (1.232.xxx.21)

    솔직히 전 옷차림보다
    지갑의 헐렁함을 느낄때 주눅이 듭니다

    옷이야 대충입고
    상대방이 날 무시하든 말든 별로 신경은 안쓰이거든요

  • 27. rhdrka
    '13.3.8 12:34 PM (118.47.xxx.13)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니 약간의 통통한 몸매에도 개의치 않고 다니게 되었어요

  • 28. **
    '13.3.8 12:44 PM (121.146.xxx.157)

    원글과는 상관없어요.

    우리....왜이렇게 남들을 평가하고,,내가 어떻게 보일까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하는지...
    이게 현실이라서 더 슬픈거 맞지요

    우리 넘들이 뭐라해도 스스로 당당해져요.

  • 29. ..
    '13.3.8 1:10 PM (58.29.xxx.7)

    아무 상관 없던데요
    윗옷사고 싶으면 속옷 잘 입고 가고
    구두 사고 싶으면 바지 생각하고 가고
    그정도 이지요 뭘
    ..

  • 30. 물론
    '13.3.8 1:22 PM (122.40.xxx.43)

    예쁘게 하고 가긴해요..ㅎㅎ
    정장..예쁜 원피스 좋아하는데.. 입을일이 없어서...ㅋㅋㅋ
    백화점이나 은행이나.. 나갈일 생기면 집앞슈퍼 말고는 챙겨 입으니까요..

    화장하고..옷 사러 갈거면 갈아입기 편하거나.. 겉옷입기 좋은 편안한걸 입고 가지요..
    전 그냥 제가 좋아 화장하고 나가요...ㅎ
    돈 쓰러 가는 사람은 나인데 뭐가 어때요..

    명품관.. 잘 들어가구.. 착용도 해보고 둘러보고도 잘 나와요..
    그 사람들이 날 어찌보든 뭐 어때요..피해 주는거 아닌 담에야..

  • 31. 전문가님....
    '13.3.8 1:36 PM (118.91.xxx.35)

    롯데, 신세계 갈때 그지같이 입고 간적 많았는데 이 죄를 다 어쩔까요... ㅎㅎ
    하여튼 전문가님때문에 오늘 하루도 유쾌하게 지나고 있어요^^

  • 32. ...
    '13.3.8 2:02 PM (218.234.xxx.48)

    아래 그 글에도 답글을 달았는데 평범한 옷차림에도 직원들한테 하대당한다는 느낌 별로 받아본 적이 없어요.
    아줌마 판매사원(스카프 매장)이 좀 틱틱 거린다 싶은 적 있긴 한데, 전 그럴 땐 더 당당하게 요청하고 말해요.
    쭈뼛거리고 의기소침해지는 순간, 칼자루는 매장 점원이 쥐게 되는 거에요.

    내가 당당하면 그 점원들은 알아서 내 비위를 맞추게 되어 있는데..왜 자꾸 복장 탓을 하시는지 싶어요.
    설령 그런 낌새를 주는 점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직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또렷한 목소리와 발음으로 당당하게 요구하고 여유있게 행동하면 되는데..

    속물일수록 당당한 사람한테 주눅 들어요.

  • 33. ㅎㅎ
    '13.3.8 3:36 PM (203.255.xxx.57)

    전문가님 센스쟁이. 맞아요 감히 백화점씩이나 가는데 풀메이크업에 정장은 기본이죠. 가끔씩은 이력서도 기본이죠. 나 이정도 되는 사람이니 판매원들에게 알아서 모시라고 해주고.

  • 34. 깔끔히
    '13.3.8 5:24 PM (105.224.xxx.2)

    헤어 스타일이 괜찮고 하고 있는 악세사리 하나 정도가 괜찮아도 별 상관없어요.

    전 헤어 스타일이 먼저라고 생각됨.

    전체 분위기를 잡아 주거든요, 그 사람 첫인상의....

    슬쩍 지나쳐 보는거라면 헤어.

    꼼꼼이 보면 다 보이겠죠.일단 자신감 가지고 자태나게 걸어다니는게 최고 아닌가요?절대 주눅들지 마세요.
    왜? 내가 어때서?

    전 대충하고 갈때도 있지만 절대 주눅 안들고요,
    가짜끼고 티파니 들어 갔어도 엄청 친절하고 권유하고 난리도 아니드만...

    자신감과 여유를 보이는게 그게 나를 제대로 보이는거죠.
    명품 백 옷 신발이 아닙니다.전 명품 신발 하나도 없어요.악세사리두.

  • 35. ...
    '13.3.8 11:45 PM (86.202.xxx.187)

    전문가님 그 전문가 맞죠?
    아마존 탕족...ㅋㅋㅋ

  • 36. 상관 없는데요...
    '13.3.9 12:00 AM (211.196.xxx.20)

    그냥 살 돈이 있으면 옷이 어떻든 그냥 사고.
    근데 살 여유가 없으면 주눅들고요. 그냥 보기만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좀 그래요.
    뭐 지금 살 마음은 없지만 살 수야 있지 ㅋㅋ 이런 마음이면 옷이 무슨 상관인가요^^

  • 37. .....
    '13.3.9 12:07 AM (58.224.xxx.19)

    역시 전문가님 ㅋㅋㅋㅋㅋㅋ 신세계갈땐 한복마고자까정~ 기억하겠습니다

  • 38. 너를
    '13.3.9 12:07 AM (1.177.xxx.33)

    음..백화점갈때 주눅든적 한번도 없었는데요.
    명품 안들고 명품 옷 없어요.
    근데요..제가 생각할때는 옷은 추레하고 입고가더라도
    명품매장가서 쉽게 천만원짜리 가방하나 일시불로 지불하고 오면..그애들 날 무시안할거라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그애들이 옷차림 스캔하는건 이사람이 물건을 사줄 능력이 되는사람인가 하는건데..
    뭐 어때요.

    글고 백화점은 직원들 교육을 좀 제대로 시켜야 한ㄷ고 생각해요
    옷차림으로 살사람인가 아닌가 판단하는건 너무 고루한 방식이거든요.
    그리고 고작 백화점 판매직원한테 잘보이기 위해 뭘 둘러야 한다는일이 자존감 낮은 일이라는생각입니다.
    백화점 직원을 비하하는 말은 아님.

  • 39. .......
    '13.3.9 12:31 AM (78.225.xxx.51)

    전 신세계에서 주로 사는데 한 번도 불쾌한 경험이 없어요. 정말 친절하고 환불도 척척, 옷차림으로 절대 차별 안 해서 신세계는 직원 교육 제대로 시키는구나 생각했거든요. 대충 옷차림으로만 훑어 보고 돈 있나 없나 파악하는 어설픈 직원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비싼 명품 매장 가서 일시불로 척척 몇 백만원씩 긁어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비싼 제품은 절대 국내에서 안 사거든요. 해외에서 사거나 면세점에서 사지...그래서 국내 백화점에선 국내 브랜드만 이용하거나 매대를 이용하는데 제가 주로 하고 다니는 아이템들이 척 로고만 보면 알 수 있는 명품이 아니라서 (로고가 드러나는 걸 싫어해요) 가방이나 옷같은 것 솔직히 국내 브랜드 매장이나 매대 직원분들이 뭔지도 모를 거에요. 어쩔 땐 급하게 운동 끝나고 들러서 뭘 살 때도 있고..그런데도 매대에서 양말 하나를 사도 외국 백화점 직원보다 너무 친절하고 빠릿빠릿하고 서비스로 옷걸이도 껴 주고 수선도 공짜로 해 주고 디스카운트도 세일 당겨서 해 주고 화장품 사면 샘플도 많이 주고...정말 한국 백화점 최고에요. ㅎㅎㅎㅎ

  • 40. 사람의 아우라 스캔을 잘 하죠.
    '13.3.9 1:15 AM (116.120.xxx.87)

    명품매장 매니저들은 손님 들어오는 순간 저 손님은 얼마까지 팔아줄 사람이다가 정확히 계산된다고 합니다. 그게 옷차림으로도 판단이 되지만 사람의 아우라같은게 있답니다. 츄리닝 끌고 들어와도 아... 살 손님. 명품백 걸고 명품구두에 살랑살랑 들어와도 보고만 갈 손님.
    매장에서 츄리닝차림으로 걸어들어와도 그 매장이 아주 익숙해서 그림처럼 잘 녹아들어가는 사람이 있고, 풀메이크업에 차려입고 와도 겉도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기처럼 익숙하냐 익숙하지 않냐. 즉 위축되냐. 위축되지 않냐. 나른하니 익숙하냐. 아니면 익숙한 척 하려고 애를 쓰냐. 이런 미묘한 차이가 스캔되는 거죠.
    꼭 물건을 안사더라도 자주 가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정 신경쓰이고 부담된다 싶으면 면세점 돌아댕기면서 연습(?)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면세점은 도떼기 시장이라서, 그냥 대충 입고 가도 다들 친절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많아서 그닥 들어가서 물건 보고 이러는게 신경쓰이지 않으니까요. ^^

  • 41. ㄷㄷㄷ
    '13.3.9 6:26 AM (92.74.xxx.138)

    저는 면세점 설화수 매장에서 건성 건성 대답하는 여자한테 짜증났었어요. 안 샀음;
    재수 넘 없어서 한 마디 하려다 그냥 유럽 갔어요.

  • 42. ㅅㅅ
    '13.3.9 10:53 AM (211.36.xxx.185)

    제가 생각하는 주눅은 쫌 다른 관점이예요 여기 댓글도 보면 나 츄리닝 입고가도 눈치 안준다 하는데 대개 갸우뚱 거릴껄요? 백화점에서?

    제 생각은 백화점 직원들이 수많은 손님들을 상대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아요 일단 손님들에게 적대적일수 밖에 없어요 물론 예외 몇명 있지만
    적대적인 그들이 성깔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알아서 피해요 근데.... 뭔가 내가 좀 이리 저리 건드려도 되겠단 여지가 있거나 혼자 오거나 그와중에 차림새도 별로거나 이런 거면 참 교묘하게 시선으로 말투로 건드리죠 다시말하면 그런 손님에게 조심하고 싶지도 않고 잘만 만나면 쌓인 스트레스 제대로 풀죠

  • 43. ㅅㅅ
    '13.3.9 10:57 AM (211.36.xxx.185)

    그리고 가끔 지켜본 결과 진상 고객들 너무 많아요 그래서 백화점 직원들이 오래 일할수록 그렇게 변하는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누가 불친절하다 느끼면 남편 내보내고-남편과 쌍으로 그놈의 착한 인상이예요- 조용히 얘기해요 이러 이러해서 불쾌했다 그러면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 44. 전문가님.
    '13.3.9 11:06 AM (113.131.xxx.84)

    댓글 짱!!!

  • 45. ㅇㅇ
    '16.1.5 12:46 PM (125.146.xxx.187) - 삭제된댓글

    211.36님말이 맞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412 드라마 무자식상팔자보면은.. 8 혈압 2013/03/08 2,850
226411 초등수학익힘책 답안지 구입 또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5 알려주세요 2013/03/08 1,442
226410 연차 반차도 인사고과에 반영되나요 1 눈치 2013/03/08 628
226409 사랑했나봐... 7 .. 2013/03/08 1,991
226408 신발굽 닳은거 수선 얼마하나요? 4 신발 2013/03/08 2,374
226407 안목을 빌려주십사 요청합니다. 패션센스 부족한 40대입니다. 7 밀크티 2013/03/08 2,111
226406 우리X체어 vs 무릅의자 2 거북목 2013/03/08 740
226405 노른자처럼 강아지 사료에 비벼줌 맛있게 먹을만한거 뭐 있을까요 10 .. 2013/03/08 1,410
226404 딸아이 쌍거풀이랑 앞트임 했는데 인상이 너무 사나와 졌어요. 19 2013/03/08 12,046
226403 다리 꼬는 버릇 없애고 싶어요 7 아옥 2013/03/08 1,176
226402 대전에 있는 레지던스요~ 2 ^^ 2013/03/08 683
226401 답변 부탁드려요... 2 질문 2013/03/08 358
226400 압구정에서 가까운 커트잘하는 미용실 2 ... 2013/03/08 2,008
226399 집에서 자란 큰 미나리는 어떻게 나물을 해 먹어야하나요? 6 초보 2013/03/08 770
226398 팔순 넘으신 친정엄마 결핵이시라는데 뭘 도와드려야 할지.... 2 결핵 2013/03/08 1,354
226397 완전 컴컴..컴터 바탕화명이 다 사라졌어요 ㅠ.ㅠ 바이러스인지... 6 도와주세요 2013/03/08 951
226396 남편 월차때 뭐하세요? 7 강제휴가 2013/03/08 1,138
226395 한국, 또 기적의 레이스…이틀 연속 金 봅슬레이 3 봅슬레이 2013/03/08 815
226394 여중생 여드름좀 여쭤볼께요 2 dlfjs 2013/03/08 742
226393 오늘 김병관 청문회…로비스트 경력 등 의혹만 30여개 2 세우실 2013/03/08 680
226392 이런 경우 어떻게 드려야할까요 2 초보엄마 2013/03/08 392
226391 밀레청소기 터보브러쉬를 살까요? 레이캅 같은 침구 전용 청소기를.. 3 궁금이 2013/03/08 2,850
226390 금붕어 왜 죽었을까요? 15 T.T 2013/03/08 2,422
226389 이제 중1인데 작년 수능듣기는 다 맞았어요...그럼 이제 어떤 .. 6 공부를? 2013/03/08 1,440
226388 전세 기한 완료시 이사 문제 문의 드립니다 1 이사 2013/03/08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