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는 좋아하는 타입은 평생 안바뀐다는 말...정말인가요?

...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3-03-08 10:38:33

옛날에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 중에서 본 말인데요.

미스 마플이 무슨 살인사건을 해결하면서 어떤 남자를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그 남자의 범행 이유를 추리하면서

"남자란, 좋아하는 여자 타입은 평생 안바뀌는 법이거든..." 이라는 말을 해요.

그래서 그 남자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저러저러하게 죽였을거다...이렇게요.

책 제목이랑 자세한 내용은 잊어버렸는데 이상하게도 저 말은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요.

세기의 대작가가 한 말이라 그럴까요...^^;

 

근데 남자는 정말 좋아하는 타입이 평생 같나요?

여자인 저는 나이 먹으면서 막 바뀌거든요.

결혼하고 살아보니 또 바뀌구요.

결혼해서 그런지 지금은 멋있고 뭐고 다 필요없고 결혼에 적합한 남자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남편도 좋지만, 다시 20대로 돌아가서 정하라 한다면 그때 제 주변에 있던 다른 남자를 고를것 같거든요.

결혼하면 200점짜리 남편, 아빠가 될 것 같은 사람이죠.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11.226.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도
    '13.3.8 11:00 AM (211.224.xxx.193)

    군대갔다오면 여자보는 눈이 바뀐다잖아요. 다 같겠죠 뭐. 또 결혼해본 남자는 예쁜것보다 성격좋고 살림잘할것 같은 여자가 좋은 여자다 생각하지 않겠어요?

  • 2. 말장난같지만
    '13.3.8 11:22 AM (121.165.xxx.189)

    첫댓글님 말씀처럼 살면서 필요에 의해 선호하는 이성상이 바뀔수는 있어요.
    근데 본능적으로 끌리는 타입은 분명 안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 가장 가까운 남자들(아빠, 남편, 남형제 등)보니 그렇더라구요 ^^

  • 3. 머할래
    '13.3.8 12:00 PM (175.210.xxx.219)

    10대가 좋아하는 여자 : 이쁜 여자
    20대가 좋아하는 여자 : 이쁜 여자
    30대가 좋아하는 여자 : 이쁜 여자
    40대가 좋아하는 여자 : 이쁜 여자
    50대가 좋아하는 여자 : 이쁜 여자
    60대가 좋아하는 여자 : 이쁜 여자
    70대가 좋아하는 여자 : 이쁜 여자.

    이러니 평생 바뀔수가...ㅋㅋ

  • 4. 그래서
    '13.3.8 12:07 PM (124.50.xxx.2)

    이상형이라고 하잖아요. 윗님들 의견처럼 본능적으로 끌리는 타입과 필요에 의해 선호하는 타입은 다를 거예요. 어떤 여자분들은 마초같은 남자를 좋아하는데 그러고 싶어서 그러겠어요. 그런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니까 어쩔 수 없이 힘들어도 그 길을 가는 거죠. 남자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인생에 득이 되는 여자를 선택하는 게 현명하겠지만 불안정해도 자신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드는 타입의 여자가 있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남녀관계는 영원한 미스테리지만 그로 인해 흥미롭기도 하죠. 좋은 남자와 여자를 사랑하는 취향이면 인생이 그만큼 편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110 표창원 "경찰 허위발표로 당선..朴대통령 사퇴해야&qu.. 27 참맛 2013/06/18 2,561
265109 육아용품 문의(자석칠판) 유용할까요? 3 미달 2013/06/18 845
265108 '지향이 사건'…친모·의사 2명 등 5명 적발(종합) 2 금수만도 못.. 2013/06/18 1,640
265107 노벨경제학상 교수, 창조경제 설명듣더니 "불쉿".. 6 창조경제 2013/06/18 1,875
265106 지인이 똑같은 가방을 산다면 기분 나쁠까요? 30 이클립스74.. 2013/06/18 7,036
265105 딸아이가 회사갈때 스키니진을 입고 다녀요 17 ㅅㄱ 2013/06/18 8,339
265104 글쓸때 ...읍니다 .라고 쓰면 대번에 나이먹은 사람으로 알데요.. 11 skdl 2013/06/18 2,156
265103 극심한 길치... 고쳐질수 있나요? 10 감초 2013/06/18 2,244
265102 매실액 만들때 설탕 너무 많이 넣으면 8 고구미 2013/06/18 2,474
265101 음식에 대한 강박? 이거 고칠수 있을까요? 4 평소 위가 .. 2013/06/18 1,472
265100 남자만나고 똥밝은 느낌 20 ㄴㄴ 2013/06/18 4,100
265099 전지현 휘슬러광고보셨나요??? 128 으악 2013/06/18 18,870
265098 4살아기 밤에 잘때 엄마를 못눕게하네요 3 바람불어잠깼.. 2013/06/18 1,555
265097 독일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질문!!!!! 7 독일거주예정.. 2013/06/18 2,777
265096 귀요미 노래가 싫어요 10 ,,, 2013/06/18 1,529
265095 서울 한양도성 - 천만 도시 서울이 품은 600년의 역사유적 스윗길 2013/06/18 629
265094 슬퍼서 울고 싶을 정도네요. - 이와중에 애가 열도 나네요. 5 tmf 2013/06/18 1,219
265093 미 한인단체 국정원 대선개입 박근혜정부 사퇴하라 4 사퇴하라 2013/06/18 883
265092 짧은 은인 8 99년도 2013/06/18 1,231
265091 시원하게 비오네요. 6 비.. 2013/06/18 1,350
265090 새벽에 두바이 도착해서 다음날 새벽에 두바이 출발하기.. 2 dubai 2013/06/18 1,921
265089 힘든 인간관계.. 12 .. 2013/06/18 3,270
265088 burn notice 시작이네요 1 미드사랑 2013/06/18 668
265087 면역력이 떨어지면 더위 더 타나요 3 거의환자 2013/06/18 1,204
265086 꿈에서도 사라져 좀 1 평화 2013/06/18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