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욕,,,,

아..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13-03-08 07:36:46

저희엄마가 성인이 되지도 한참지난

35달에게 욕을 하십니다

어릴때부터 들어온 욕... 지겨워요

어떻게 어릴대부터 들어온 욕이 내입에 버릇이 되지 않았나 신기할정도로

많이 듣고 살았어요

요즘도 욕하는분있나요?

씨**..개***....... 하여튼 기억하고싶지않아 생각도 안나는 별 이상한 욕을 해요

저에게 안좋은 일이있은후로는 떨어져살아서 덜한데

어제 전화기넘어 에이 씨**이!!!! 어쩌고 저쩌고~~~ 하고 끈길래

혼자사는 집에 찾아온 엄마에게 한마디도안하고있다가

아무일없었단듯 말걸어오기에 나도모르게 폭발해서 소리지르며

나가라했어요...

저 욕으정말 싫어해요 그것도 엄마처럼 무식해보이고 듣는사람 귀안에서 머리속까지

쨍한 그런음성과 욕,,,,,

너무너무 싫어요

자존심도 세고 어디가 잘 웃는 스탈인데 엄마생각만 떠오르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사랑받고 산 인생이 아닌거같아 주눅이 듭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안보는게 해답인가요... 안보더라도 사랑받고 산것같지않은 우울한 표정이며

나도 모르게 남앞에서 남이 눈치챌까 두려운 모습들은 어떻게 되돌릴까요.. 흑,,

 

 

IP : 118.223.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3.3.8 7:40 AM (211.211.xxx.140)

    어머니가 님께만 그러시나요? 다른가족분께도 그러시나요?

  • 2. ㅠㅠ
    '13.3.8 8:29 AM (124.49.xxx.162)

    좀 더 단호하게 싫다고 울면서 화내보세요
    완전 안할 수 없어도 좀 조심하실겁니다

  • 3. 참..
    '13.3.8 9:04 AM (117.111.xxx.239)

    저도 너무큰 트라우마입니다. 썅*, 육시럴*, 개같은*, 나가뒤져, 찢어죽일*, 이 주된 욕이였고요.. 아직 결혼전이시고,아이낳기전이신가요? 전 아이낳고 한해두해 점점 더욱 엄마가 미칠정도로 싫어져 결국 아예 안보고 삽니다. 엄마는 점점 제게 잘하고요. 전 그반대로요. 아이낳고 더 힘들꺼예요. 그게 너무큰 원망으로 다가오고요. 극복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급기야 어젠 제입에서 12살된 아이에게 썅! 이란 소리가 나갔습니다. 이게 시작일까봐 너무 두렵네요. 여태 잘참아왔는데....

  • 4. ...
    '13.3.8 9:22 AM (1.247.xxx.41)

    참님 글을 보니 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 슬프게도.
    딸 낳고 나니 더 힘들다는 말도 제 속을 들여다보고 읽은것 같습니다.
    아이가 이제 11살인데요. 평생 어머니가 제가 했던 욕중 하나라도 못하겠습니다. 어찌 잠자는 모습만 봐도 천사같은 딸에게 그런 악마같은 욕들을 매일 쏘아부었는지 진정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그런 대접을 받고 살았구나 생각하니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힘들어요. 저도 올1월 아이에게 화가나서 싸가지없다!라는말을 하고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렸는지 몰라요.

    받아서 힘들고 줄까봐 힘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115 (은행관계자님)마이너스 통장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요. 6 마이너스 2013/03/26 1,375
234114 실비보험 입원일당 4 해피해피 2013/03/26 1,481
234113 20대 일하러 온 애들, 혀짧은 소리나 안 냈으면 좋겠습니다 8 하소연 2013/03/26 3,173
234112 김재철 종북노조와 공생 모색하더니 결국 잘리네요. 4 차기후보자 2013/03/26 865
234111 퀴리부인도 불륜을 저질렀다고 하더군요. 18 ㅇㅇ 2013/03/26 7,229
234110 '미술로 생각하기' 보내보신, 혹은 보내는 중인 엄마들 계시죠... 1 여쭤요 2013/03/26 801
234109 이번 달에 보험 많이 드셨나요? 6 ㅅㅈㅁ 2013/03/26 1,102
234108 한살림은 매장가서 그냥 사면 되는건가요 ? 5 한살림 2013/03/26 1,829
234107 팁코주스 드셔보신분,, 평 좀 부탁드려요 3 예비맘 2013/03/26 1,253
234106 투게더 카카오무스 맛은 어디 파나요? 1 투게더 2013/03/26 546
234105 안경알은 어떻게 닦아야 투명하고 깨끗하게 될까요 5 ..... 2013/03/26 2,496
234104 중학교 진단평가 7 .... 2013/03/26 2,106
234103 배꽃이 언제 피나요? 3 부우웅 2013/03/26 1,065
234102 날씨 따뜻한가요? 2 궁금 2013/03/26 815
234101 그럼 머리결 좋아지는 비결은 있으신가요? 31 예뻐지자 2013/03/26 6,033
234100 저희 부부싸움 후 서로 자기가 맞다고 합니다. 40 82의 의견.. 2013/03/26 3,967
234099 카드 결제일 결제 안되면 다음날 카드 못쓰나요? 5 ... 2013/03/26 1,565
234098 지금 하동구례가는데 어디갈까요? 5 겨울 2013/03/26 1,119
234097 한혜진의 집념.... 4 신념 2013/03/26 4,605
234096 삼보 tg 노트북 생각보다 훌륭하네요. 2 도미노 2013/03/26 680
234095 아이 목에 뭔가 계속 걸린것 같다는데 무얼 해줘야 할까요 3 엄마 2013/03/26 822
234094 '누드 파문' 심재철, 아직까지 연락두절? 10 세우실 2013/03/26 1,810
234093 결혼 1년.... 이혼을 생각하게 되네요. 17 8318 2013/03/26 16,903
234092 남편이 뉴스타파 보면서 재밌네? 다른거 또 틀어봐 하네요 1 ^^ 2013/03/26 532
234091 위와 장이 안 좋은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 2013/03/26 8,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