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날의 출발은 여성참정권 확대 요구였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에게는 남성보다 쉽고 편안한 easy-going하고 보조적인 사회적 일감이 부여되었고, 남성은 가혹하고도 처절한 국방의무, 돈 벌어 가정을 먹여살릴 사회적 조건이 강제됐다. 여성들은 근세기까지 투표권·참정권도 주어지지 않았다. 왜 그러하였던가는 역사가 말해준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보편화 돼 있는 여성의 선거권은 유럽과 미국 여성들의 피눈물 나는 투쟁의 전리품인 것이다.
한국에선 과연 서구여성들처럼 치열하게 의무를 완수하고 권리를 주장,그러하였던가?
오늘날 여성의 정치적 권리는 세계적으로 보편화됐지만 성차별적 사회 현실은 여전하다. . 영어로는 성평등부(Ministry of Gender Equality)로 표현되는 여성부는 전 정부 들어 폐지 위기를 겪다 인력과 예산이 크게 줄어들었다.그러나 MB정부에서
엄청난 예산을 쥐고 가족과 청소년을 관장하는 힘있는 부가 되었다.
여성 인권 차별이나 여전한 성추행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차별 없는 사회는 모든 인류에게 요구되는 행복한 삶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성평등 세상, 빈곤·폭력 없는 세상 등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국가로 성장한 한국이 보여줘야 할 모습 중 하나다.
한국여성들도 서구 여성들을 본받아 힘들고 어려운 일, 이스라엘처럼 군인에 국방봉사, 돈벌어 가족 부양하기 등에 힘써야 할때다. 수첩공주 정부와 사회 모두가 더 깊은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