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일을 시작했어요.

한밤중고민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3-03-08 03:53:59

어린이집을 개원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어린이집에서 일을 시작하게되었어요. 이제 내일이면 일주일..

평가인증 점수도 꽤 높은 점수의 주변에서 평이 좋고 인기가 많은 어린이집이랍니다.

아이들 먹거리좋구요, 학대하거나 그런거 전혀없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보내고 싶지않더군요. 한편으로 다른어린이집 다니고있는 우리 아이생각하면

ㅠㅠ 일을 시작한게 회의가 들기도해요.


원에 일이 너무 많고 바쁘고,

교사대 원생수를 최저로 받는곳인데도 일이 너무 많아 아이들을 다 챙길수가 없더군요

차량운행도.. 엄마들은 거리가 가까운곳이니 뭐 이정도 거리야 차량하면 괜찮겠다 생각하시지만

근데 현장에가서보니 가까운곳에서 타고는 코스별돌아 차량에 있는 시간은 길고

원장이 어머니들께 말로서 말만으로 운영이 잘되더라구요

그냥 말이면 다 되는거같아요..ㅠㅠ

어린이집 보내시는 맘들께.. 감히 한말씀하자면

정말좋고 괜찮은 어린이집이라 믿음가는곳이면 정규시간만 보내세요.

종일반.. ㅠㅠ 아이 가엽답니다.

 

 

제고민은 이야기도 않고 글을.. ㅎ

제고민은 ㅠㅠ 제가 이렇게 일을하는동안 두돌이 지난 우리애가 지금 종일반을 하고있다는거죠.

아.. 정말 내가 우리애한테 해줄수있는 시간은 다시 오진 않는데 이일을 계속해야할지..

처음시작할땐 원장의 감언이설과 또 많은 아이들이 종일반하니 우리아이도 괜찮지않을까? 뭐 2~3시간정도야 생각했었는데.. 아이에겐 가혹한 시간이더라구요. 그시간 엄마랑 상호작용하면 더 좋은시간을..ㅠㅠ

완전 고민입니다.

IP : 121.55.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3.3.8 4:32 AM (59.7.xxx.233)

    깜짝놀랬네요..전 오늘부터 출근인데 한숨도 못자고..이러고 있네요..어제 면접봤는데 오늘부터 출근합니다. 9-6까지 어찌 버틸지 고민되네요..어린이집일이 정말 징그럽게 힘든데도 아이가 어리니 다른곳엔 못가고 초등들어가기전까지 하려고 하네요..전 어린이집개업은 절대 싫어요..지금껏 봐온 원장님들..정말 다들 최악이었거든요..분명 그 분들도 교사시절엔 안그랬을겁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지..원장이란 자리가 사람을 못쓰게 만들더군요..

  • 2. ㄴㄴ
    '13.3.8 7:57 AM (211.215.xxx.116)

    엄마랑 함께 지내는것이 제일 좋죠 형편이 된다면...

  • 3. 푸르른물결
    '13.3.8 9:09 AM (125.177.xxx.143)

    저도 시간제 초임교사라 ...
    아이들이 짠하죠 근데 요즘은 워낙 직장생활을 많이 하니
    어쩔수가 없죠
    오후에 데리러올 부모를 기다리며 시간 묻는 아이들
    제가 해줄수 있는건 그저 많이 안아주고 스킨쉽을 좀더
    해주려고 하는거밖에는 없네요
    그나저나 원글님도 힘드시겠네요
    저도 십사년만의 출근이라 어제 드디어 주사맞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440 홈패션(미싱) 관련 까페 좀 추천해주세요. 1 소쿠리 2013/03/08 742
227439 “김종훈, 안철수 대항마였다”… 朴 대통령 오래전부터 준비 17 세우실 2013/03/08 2,139
227438 죽으면 가져가지도 못할 것을 뭘 그리 쌓아두는지... 15 ... 2013/03/08 3,644
227437 바퀴는 없고 높낮이 조절되는 의자 있나요?? 1 ... 2013/03/08 2,362
227436 갤럭시 S3(LTE) 기기변경할려고 하는데.. 이 조건이 괜찮은.. 1 종호영웅짱맘.. 2013/03/08 846
227435 소변이 자주 마려운것은 아닌데 무쟈게 기분나쁘게 아픈것도 아니고.. 6 오줌소태 2013/03/08 1,503
227434 납골당에 모셔야되는지. 의견좀 7 급고민녀 2013/03/08 2,084
227433 아들 면회 2 엄마 2013/03/08 1,100
227432 초등 아이가 회장이 됐다고 전화가 왔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5 ... 2013/03/08 2,024
227431 신용카드 어떤 것 쓰세요? 3 신용카드 2013/03/08 1,275
227430 이이제이 약산 김원봉특집 꼭 들어보세요 4 ... 2013/03/08 1,280
227429 백수오가 불면증에 좋은가요? 4 아른 2013/03/08 2,057
227428 밑에밑에 '신세계 볼 예정이거나..'글 완전 스포예요!!! 2 클릭금지 2013/03/08 736
227427 남자는 좋아하는 타입은 평생 안바뀐다는 말...정말인가요? 4 ... 2013/03/08 2,486
227426 대전에 지문으로 적성검사 하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3 장구모 2013/03/08 883
227425 학기중 전학을 가야해요 3 전학 2013/03/08 1,522
227424 애 유치원보내고 울면서 돌아왔어요. 11 엉엉 2013/03/08 3,021
227423 이거 너무한거 같아요(펌) 2 ... 2013/03/08 923
227422 불금입니다!!불금!! 프렌치카페2.. 2013/03/08 539
227421 육아가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 15 힘들어 2013/03/08 2,419
227420 머리 말릴때 찬바람으로 말리면 좋은가요? 7 ^^ 2013/03/08 5,533
227419 음식 메뉴 부탁드려요 3 .. 2013/03/08 420
227418 니트 세탁할때, 드럼세탁기 울코스 괜찮나요? 1 ... 2013/03/08 20,920
227417 남편 베개에서 냄새가 나요(머리냄새 없애는 방법) 3 화초엄니 2013/03/08 5,325
227416 둘째아들 키가 1번이라네요... 13 들맘 2013/03/08 2,006